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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기사원문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011
업체 변경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인천공항 카트노동자가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고용보장 약속을 지켜라”고 호소했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지부 카트분회(분회장 오태근)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를 잃은 20명의 카트노동자에 대한 복직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공항에서 카트 광고를 대행하고 운영하는 스마트인포는 지난 16일 159명의 카트노동자 중 20명에게 면접 탈락을 통보했다.
해고통보를 받은 김화복(58) 분회 사무장은 “신규업체와 김경욱 사장은 노조에 고용보장을 자신 있게 말하더니 노동자에게 한 약속을 파괴하고, 우리의 가정까지 파괴하고 있다”며 “기껏해야 최저임금을 조금 넘게 받는 노동자를 해고로 내몰았다”고 울먹였다. 김 사무장은 7년차 카트노동자다. 그는 “업체에서 면접은 ‘얼굴을 익히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해 면접 탈락은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김 사무장은 면접에서 “일하는 자리가 바뀌어도 상관없다고 대답했고, 하고 싶은 말을 묻기에 ‘식사시간 1시간을 보장해 달라’고 말했다”며 “지난 7년간 식사시간이 없어 삶은 달걀 2개와 우유 200밀리리터로 끼니를 때우며 일할 만큼 열심히 했다”고 토로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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