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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수행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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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원익선 칼럼 원불교는 존엄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원불교신문, 생명윤리, 2020. 12. 11)
wonyongsang 추천 0 조회 46 20.12.09 12:5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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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2.10 08:02

    첫댓글 어제 한 일 오늘도 하는 것을 보면
    오늘 한 일 내일도 하는 것이 확실한 지라

    이생에 한 일을 보면
    전생에 한 일이 어떠하고
    내생에 할 일이 어떠할지를 짐작할 수 있는 듯 합니다.

    .......

    내 경험에 두 가지가 있는데

    예전에 호스피스병원에서 근무할 때 췌장암으로 극도의 고통을 받다 돌아가신 분을 천도재 지내며 영가에게 고통을 벗어난 홀가분함, 흔쾌함이 느껴지니 "고통이 업의 소멸이기도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고,

    몇 년전 우연한 기회에 극심한 통증(담석)에 시달릴 때 "이렇게 계속 아프면 죽여달라고 하겠구나"는 생각이 났던 적이 있습니다.

    죽은 뒤의 길은 이 몸을 가지고 살았을 때와는 다른 길이라

    흔연히 갈 때야 별 문제가 아닌데 그러한 고통에 처할 때는 어떤 죽음이어야 冥路가 아닌 明路일지 아직도 답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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