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성전을 더럽히면 (고전 3:16-17)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달리 하나님의 특별한 作品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람은 만물의 靈長으로 모든 피조물을 지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다른 생물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생각하는 存在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말을 하며 意思疏通을 한다는 것입니다. 언어가 있어서 자기 의사를 남에게 표현하며 의사소통을 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동물도 나름대로의 커뮤니케이션을 갖고 교류하고 삽니다만 인간과 같은 언어의 소통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가장 큰 神秘는 인간은 靈的 存在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동물과 같은 몸만을 갖고 있는 존재가 아닌 영혼이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靈을 갖고 있는 존재로서 하나님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 방법으로 하나님은 성령을 우리 속에 보내주셨고 그 성령이 거하는 성도는 곧 하나님의 영이 거하므로 聖殿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臨在하면 그곳은 어디든지 성전입니다. 그래서 성전의 歷史는 매우 깊습니다. 성전이라는 단어는 최초로 모세의 성막에서 사용되던 용어입니다. 그것이 솔로몬 시대에는 솔로몬이 건축한 전을 성전이라 하였고 그것이 무너진 후 스룹바벨에 의해 재건된 성전이 있었고 (슥6:9-15) 그 후 헤롯 대왕에 의해 세워진 헤롯 성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손으로 짓지 아니하는 성전이 있을 것을 말씀 하셨는데 곧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聖殿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성전은 예수님이십니다. 더불어 성도의 몸이 곧 성전이라고 오늘 본문에서도 말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는 우리 성도가 예수를 구주로 믿는 고로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그러기에 주의 영이 거하시는 우리 몸은 성전이라고 明白하게 말씀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이제는 예배당, 교회당이 성전이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우리가 곧 성전이고 여러분 개인 개인이 성전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주신 말씀을 보면 성전인 몸을 갖고 있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강력한 警告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이 우리게 명하시는 음성을 봉독한 성경을 통해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1. 내가 곧 하나님의 성전임을 잊지 말라고 하십니다.
'나'라는 존재는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예수그리스도를 믿기에 우리는 내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고 더 나아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합시다. /이래 뵈도 /내가 주님의 성전입니다./ 옆의 사람에게 다시 한 번 말하세요. /이래 뵈도 /내가 주님의 성전입니다/
성도는 자신에 대해 두 가지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 앞에 罪人임을 고백하는 자세입니다. 마땅히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예수를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서의 자부심, 자존심, 다른 말로 自尊感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너무 죄인의식만 갖고 소극적으로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못된 짓을 하다 들켜 혼났다고 늘 죄송해하고 부모 앞에서 기죽고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않듯이 이제 모든 죄를 용서받았으니 당당하고 멋있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프라이드를 갖고 담대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내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믿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때 인간이 죄 가운데 빠져 放蕩할까요? 자신에 대한 正體性이 사라질 때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며 동시에 성령이 내 속에서 거한다는 聖殿意識을 갖게 되면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하면 좌절과 절망, 방황 속에 죽고 싶은 마음만 들것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가치 있는 존재요,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는 존재임을 깨닫고 살아갈 때 인생이 행복하고 아름다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성전을 더럽히지 말라고 하십니다. (17절)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성전을 더럽히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를 의미할 것이나 일반적으로 몇 가지를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
1)죄 짓는 道具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거룩한 몸을 가지고 하나님이 원치 않는 죄를 지으며 산다면 그것은 성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몸을 죄짓는 도구로 쓰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만약, 하나님의 지으신 손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머리로 사람을 속이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한다면 그것이 곧 성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손은 일하라고 만드셨지 남의 것을 도적질하라고 만드시지 않았습니다. 내가 내 몸을 악을 행하는 도구로 사용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성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실 당시의 원래의 용도로 사용하는 우리 몸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성도를 蔑視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도 성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성전은 나 혼자만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도 예수를 구주로 믿으면 성전입니다. 그런데 남이라고 함부로 욕을 하거나 멸시하며 함부로 대우하는 것도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인간 같지 않아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성도일 수 있습니다. 나는 그를 천대하고 무시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존귀한 자로 여긴다면 누가 문제입니까?
성도 여러분!
나와 같지 않다고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내 생각에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그를 함부로 대하거나 무시하면 곧 그것은 하나님의 성전을 무시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옆에 사람에게 말해주세요. /당신도 /주님의 聖殿입니다/ /당신이 /주님의 성전이므로 / 참 멋이 있습니다.
3)내 몸을 온전히 관리하지 못하는 것은 성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상하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술과 담배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술에 빠져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담배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사망원인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한국인 24만3000명 가운데 24.4%인 5만9000명 약 6만 명이 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답니다. 연간 사망자수의 순위는 △암 5만9000명 △뇌혈관질환 3만5000명 △심장질환 1만6000명 △당뇨병 1만1000명이었습니다. 이들 4대 疾患으로 인한 사망자로 전체 사망자의 50.4%나 됩니다. 또 죽은 사람 4명중 1명이 癌으로 숨졌는데 그 암중 가장 많은 암이 폐암이랍니다. 이것을 일 년 365일로 나누어보면 매일 암으로 죽는 사람이 162명, 그중 약 50여명이 매일 폐암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가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소비자 단체에서 청소년이나 미성년자들이 담배를 쉽게 살수 없도록 담배판매 제한법을 만들려고 했는데 정부에서 오히려 세금 징수에 차질이 있다며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엄청난 현실을 뉴스로 들으면서도 국가는 계속 수수방관하고 있고 국민들은 죽음의 길인 것도 모르고 돈 주고 퍼마시고, 돈 주고 사 피우고 있습니다.
또한 이에 못지않게 심각한 것은 痲藥입니다. 미국은 마약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판단하고 前 클린턴 대통령은 1997년 한해의 마약퇴치 정부 기금을 160억 달러(약15조원)로 책정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미국 국민 1인당 6만 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마약퇴치기금이 1인당 20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정부 관련 기관은 한국은 미국과 같이 심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남용 약물에는 불법적인 약물과 합법적인 약물이 있는데, 특히 불법적인 약물(코카인, 헤로인, 필로폰) 에서는 선진국이 당연히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합법적인 약물(진해제, 본드, 가스, 술, 담배 등)에서는 우리가 앞서 있는 형편입니다. 본드, 가스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5-1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은 한국의 청소년 약물 남용의 심각성을 직접 증명해 주는 수치입니다. 이것도 성전인 우리 몸을 심각하게 더럽히는 무서운 죄악입니다. 더 나아가 人身賣買와 性的 墮落, 그리고 간음 간통, 음란 등의 부도덕이 이 나라 방방곡곡에 판을 치고 있는데도 정부나 지도자 중에 아무도 그런 어두운 부분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몸을 일에 中毒되도록 만들어 過勞시키고 혹사시켜 병들게 하는 것도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죄악인 것입니다. 오늘의 세상을 가만히 살펴보세요.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만드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안식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겨를이 없게 만들고 휴식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인간은 자신의 몸을 제대로 돌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것보다도 더 무서운 것은 성전인 우리가 偶像을 섬기는 어리석은 짓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 할 때마다 진노하시고 그들을 심판하셨을까요?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욕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고후6:16에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렇게 성전을 더럽히면 어떻게 하신다구요?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신다고 명백하게 선언하고 계십니다. 어떻게요? 각종 질병에 죽고 망하는 것입니다. 암이나 에이즈 같은 치료불가능의 질병이 수없이 생겨나고 자살, 또는 각종의 사고나 재난으로 심판을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운데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요소는 없습니까?
3.마지막으로 그러기에 거룩한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오늘 성경은 하나님은 몸 된 성전을 거룩하게 관리하라 명하십니다.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로마서 12장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롬12장 1절의 말씀처럼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그 방법은 12:2절의 말씀처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해야 합니다.
1)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즉 世上的 가치관에서 주님의 가치관으로 변화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는 세상 사람들이 즐기는 것 즐기고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이 좋아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노는 물이 달라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 것을 본받지 않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2)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된다고 하심은 성령으로 거듭나야 함을 말합니다. 사람의 힘으론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변화를 받으라 하신 것입니다.
3)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며 살라는 것은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어떻게 순종할 수 있겠습니까?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믿는 사람은 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나를 성전 만들기 위해 십자가에 피를 흘리시고 그 엄청난 고초를 겪으셨는데, 우리는 이 몸을 아무렇게나 버려 둘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여러분은 거룩한 성전입니다. 성전을 성전답게 관리하실 때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많은 왕이 무엇에 힘을 쏟다가 멸망했나요? 부도덕한 이성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내가 멀리하거나 노력할 일은 무엇인가요?
지도자가 술에 취해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술을 멀리하고 바른 정신으로 행하면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몸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임을 기억하며 말씀에 힘입어 정결한 삶을 살게 하소서. 인생을 망치는 육신의 정욕을 멀리하고, 해나님 백성의 삶에 합당하지 않은 것은 포기하는 영적 결단력을 주소서. 매사에 하나님 말씀을 기준 삼아 바르게 판단하는 은혜를 주소서 나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