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햐얀 꽃들이 춤을 춘다 산 허리 돌고 돌아온 비 바람속 이리 저리 휘둘려도 꿋꿋히 생기 머금고 웃고 있다
수많은 풀들과 부딪치는 경쟁속 굳굳한 모습 벌 우체부 희망의 메시지 전해 준다
누가 너에게 망초라는 이름표를 달아 주었는가
강인한 생명력 고단한 삶을 끌고 능선 넘을 때 우리에게 희망을 준 계란꽃 지구촌 굶주린 아이들에게 달걀 후라이 하나씩 나누어 주자
너의 손을 잡고 이름을 부른다 이제 너를 희망꽃이라 부른다
ㅡ.삶의 여유
산 그늘에 앉아 푸성귀 뜯는다
보리밥 양푼에 비벼 허기 채우고 숲속을 걷는다
동쪽으로 십분 쯤 걷다 보면 옹달샘이 그곳에 있다
다람쥐 기다리고 있겠지 노루 녀석 다녀갔을까
ㅡㅡㅡㅡㅡㅡ 프로필
이신경李信慶 1948~ 시인 전남 고흥 출생 필명 연화(蓮花) 방송통신대 가정학과 졸 2018년 (현대문학사조)에 시 <고향 빈집>< 말발두리><몸짓><반시><나팔꽃>으로 등단 문학활동 이어 왔으며 주요 작품으로 <붓, 난을 치다> <고개너머 외딴 집> < 아궁이 속에 지핀사랑> < 조그만 하늘 속에> <바람의 색갈>등이 있음 시집 [ 물빛 꿰매기] [ 짚베옷에 흘린 눈물]등이 있다 사)한국창작문학상 시서울 월간 문학상 수상함 한국문인협회 회원 송파문인협회 회원 詩聖 한하운문학회 부이사장 소우주 문인회 동인 월간문학 평생교육 4년이수 사)한국창작문학 부회장 시가흐르는서울 문학상선정위원 한국 비평가 협회 이사 한국문예편집위원 불교아동문학회 회원 사)대한민국문학메카본부 회원 ㅡㅡㅡㅡㅡㅡ 주소: 서울 송파구 석촌동 154-2, 전화:010-5618-2606 이메일:Sk4801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