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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오전을 느긋하게 보내며 호텔 라운지에 있다는 수영장에 가보았는데 날씨가 우리의 늦가을 날씨라 수영하기에는 조금 추웠다.
추워서 수영을 못하기에 이번에는 호텔주변을 둘러봤다.
호텔 뒷골목으로 갔더니 코리아타운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어 한국음식을 파는 곳이 많았다.
이곳저곳 구경하며 가게마다 들어가 우리가 필요한 선물등을 가격 비교하며 아이쇼핑을 하다가 커피한잔도 하고
우연히 작은골목 안에 현지인이 운영하는 작은 마트에 들어가 가격을 보니 똑같은 상품이 다른곳의 3분의1 가격이었다. 엄청쌌다.
큰 길가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골목안의 작은 현지
마트는 관광객이 오지않는 곳이라 가격차이가 큰듯 했다.
여기를 몰랐다면 선물 모두를 비싸게 살뻔 했다 선물을 많이 샀고 추후 더 필요한게 있으면 또 구매하려고 위치를 정확히 기억해 두었다.
오는 길에 점심으로 피자를 구워 파는 곳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1시가 되어 예약한 그랩기사의 차를 타고 호이안으로 갔다.
가는 도중 그랩기사와 앱으로 대화하며 비교적
재밌게 가며 중간에 내려서 카페에서 같이 커피도 마셨다.
커피를 마시며 기사와 대화를 해보니 나이가 28세이며 그 나이에 자기 차로 택시를 할 정도라면 베트남에서는 성공한 남자라며 자부심이 대단했으며
베트남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호이안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고 요금은 2만원ᆢ호이안은 강의 야경이 멋있고 야경의 도시라 너무 일찍 도착한거 같아 이번여행 처음으로 맛사지를 받았다.
맛사지는 시원했지만 관광지 골목이라 그런지 좀 비싼듯 했다.
호이안은 우리나라의 전주한옥 마을과 흡사하다고들 말하지만 정확히 표현하면 우리네 전통시장이다.
전주 한옥마을에 비유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외국 관강객이 베트남 전통의상을 빌려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기에 아마도
그렇게 칭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 되었다.
다만 한 마을 전체가 그런곳이다.
이곳에서는 호이안 구시가지라 칭하고 있다.
솔직히 딱히 볼것은 없었다.
야경이 얼마나 멋있기에 호이안을 극찬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오일장을 떠올리면 거의 맞다.
딱히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추억할겸 전통시장 좌판에 앉아 쌀국수를 주문했는데 닭고기 특유의 역한 냄새가 강해서 먹다 말았다.
이 계기로 쌀국수는 질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뭘 좀 구경하려고 발길을 옮기려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갈수가 없었다.
사진을 찍으려해도 사람에 가려 찍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도 여기도 우리나라 처럼 설날 연휴기간이라 인파가 몰린듯 했다.
깜깜해지자 강가 배들이 오색등불을 밝히고 움직였고 오색등불이 강물어 반사되어 분위기도 띄워지고 야경이 멋있었다.
사람들은 배를 타고 불을 밝힌 촛불을 강가에 띄워보내며 소원을 비는 소원등 의식들을 했고 아마도 소원등 의식이 호이안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인듯 했다.
우리부부도 젊은여자의 유창한 한국어 호객에 이끌려 그렇게 추억을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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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소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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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30분이 되어 호톌로 되돌아 가기위해서 바로 앞에 있는 택시를 흥정하니 그들은 우리를 봉으로 보는지 터무니 없는 바가지로 할수없이 시간이 약간 걸리더라도 그랩을 불러 왔던길을 되돌아 호텔로 오니 9시30분.
오늘 일정은 이걸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