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5일
사당역5.6번 출구 "작은 소공원"에
바글바글 북적북적 왁자지끌 옹기종기.
선남선녀 산꾼들이, 싱글벙글 방긋방긋
방실방실 한 얼굴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작년과 똑같은 길로 관악산에 힘차게 오릅니다!
*번화가길 마을길 지나니 어느새 관음사안내
"남녀장군" 장승도 만나고 영험하기로 소문난 관음사절도 지나니 숲길 시작입니다
(3번째라 익숙해요)
*본격산행 시~~~작!
보들보들 부드런 바위도 사뿐히(?)들 오릅니다
*바위가 후더더덜 무섭지만 가장자리로
쪼로로 올라가 기록을 남겨봅니다~
*이뽄 산우님~ 저 산아래 도시의 평화로움을 잠시 구경하시고~~헤헤
* 네발로 겸손하게 오르니"관음사국기대"가~
그 뒤로"선유천 국기대"......봐도봐도 가슴이
설레는 맑은 태극기를 못 봐서 아쉬움이 큽니다
*허억?! 바위길보다 더 더 무서운철제계단를
올라야 우리만의 정상이라네요?가야지요!!
아슬아슬하게 오르는내내 아둥바둥 쇠줄을
꽈악! 잡고 심장이 조마조마 요동쳤지요
(내려올때도 마찬가지)
또,다싯, 앞으론, 여기길은 결코 오지 않기로
굳게 맘을 먹습니다아아아아아!!
*시산제 지내러 가야해서 할 수 없이 철계단을울며 겨자먹기으로 내려오다가 웃음이 빵~~
이미 온 봄을 맘껏 누리심이 부럽습니다~^^
*그냥 갈 수 없지요!!암만!! 남는 건 사진 뿐
윤슬님 알려준대로 "놀아보자구요~~~"
*맨앞 건수님,윤슬님, 백합님,어떤날님,마블님,담아님,불불님,심플맨님,저 요렇게 줄 지어서
요기조기 이리저리 왔다갔다 오르락 내리락
잼나게 즐겁게 다녔어요(덕분에 운동 됐어요)
*오마이 갓~김치! 넌 모니? 너어~참 이 쁘 닷!
*겨울의 흔적이 조금 남아 있어 운치가 있네요
*어린 소나무에게도 염치없이 빌어봅니다
*잠깐 스탑!! 대화 타임~중요한 장소예요~하하
*마침내 시산제 장소 도착했어요
근사하게 차려진 상을 보니 제가 다 흡족합니다
밋밋한 돼지가 머니로 예쁘게 치장해야 되는데..
1조부터 절을 했지만 우리조 사진을 올립니다
* 시산제 시작합니다 *
저희 좋은 사람들 산악회 일동은
이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 보시며 지켜주시는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우리가 매주 한 번씩 안전하게 산을 오르며
산을 닮고 배우고 산과 하나되는 기쁨을
가득 맛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다시 이곳을 찾은것은
무거운 배낭을 둘러 맨 우리에게
굳건한 힘을 주시고 두 다리가
지치지 않게 발걸음을 보살펴주시고
꽂 한송이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범하지 않게
여린 벌레, 작은 새, 약한 다람쥐 한마리도
함부로 하지않게
아름다운 맘으로 즐기며 아니온 듯 깨끗하게
머물다 갈 수 있게 깨우치게 해 주소서
우리가 준비한 술과 음식이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우리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어
즐거이 기꺼이 받아 주소서
올 한해 산행길을 굽어 살펴 주시 옵소서
*와우~~~돼지님이 휘황찬란하게 변신!
아주 좋습니다!(바쁘신 오르고님 감사 합니다)
*기분 좋은 산행도 하고 신령님께 부탁도 하고
음식이 맛도 있고 마구마구 정신없이 입과 눈과 손이 바쁩니다!!그 와중에 큰 웃음까지 주신
불불님의 장기자랑은 엄지 척척 입니다~~^^
{시산제 정을 느끼는 증표들}
*그릇과 컵 ~필요했는데 어찌 아셨는지?센스짱!
*떡이 빵보다 좋아 팥시루떡 챙겨와서 먹다가
남은 떡은 내가 좋아하는 블루베리랑 크린제리 올려 얼려 냉동...워떤 맛일지 기대만발~
♡올해도 좋은 사람들의 화합과 안산을 위해
옴~~~~~청 애쓰신 지기님과 운영진분들
정말 너무 진짜 많이 감사드리며 고맙습니다!!!
(저를 비롯해 함께 한 산우님들의 안산과 화합과 사랑이 가득한 카페가 되길 빌어 봅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아미마리님.
6조 같은조 마블입니다. 이렇게 정리하신거 보니 그날 재미있게 같이 보냈던 6조팀들 모두 다 생각나고 또 뵙고 싶네요.
카리스마,세련미,밝으신 성격,무엇보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엄청난 동안의 소유자이신 윤슬님부터.(자 ~~놀아보자, 놀아봐~~ ㅎㅎ,. 팀원들
사진찍어 주시면서 하셨던 말씀, 가끔 생각날때 미소짓게 합니다.^^)
편안하고 부드럽게 리딩 해주신 우리팀 대장 불불님.
시간남았다고 한바퀴 더 돌려주시어 밥맛을 더 맛있게 해주신 건수님.
(전 아직 신입이라 첨 뵈었는데 카리스마 짱 이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힘들다 하면서도 커다란 바위 두손으로 잘 올라갔던 '갑장' 어떤날님도 기억이 납니다.
(백운대 정상 등정 이후로 이젠 고소공포증을 은근 즐기는 듯 합니다.^^)
제가 잘 모른거 친절히 알려주신 고우신 백합님~
그리고 담은님,심플맨님,안부님 정말 다 들 좋으신 분들 이시고요.
정말 6조는 드림팀이 아니었던가 싶어요.
첨부터 끝까지, 마치 미리 합을 맞춘 것 처럼 모든 것 이 잘 맞았던거 같습니다.
좋은 추억 다시 생각나게 끔 정리하여 주시고, 올려주셔서 아미마리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마블님~드림팀이면서 어볜저스급!!
"우리 6조를 자랑해요"컨셉(?)으로
산우님들의 장점만 나열해 주시니
좋사님들의 우애가 더욱 단단해지고
깊어지고 풍족해 질 것 같아 흐뭇합니다!!
정작 위트있고 이타심이 강한 본인의 매력은 놓치시고~하하...늘 분위기를 긍정적인 웃음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담 산행도 맘껏 웃어 보려 합니다~~^^*
아미마리님~은 역시 천사의마음과 천사의손!!
처럼 후기를 볼때마다 어린아이의 두손모은
기도처럼 맑고 순수함이 넘치세요 작은것에도 만족하시며 모두의 안녕을 바라시는 님의 고운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유난히 그 조가 회자되는 이유는 그만큼 좋은분들이 함께여서 그런 이유이겠지요 이제 시산제도 잘 마무리되었고 앞으로 좋은사람들의 산행은 무운과 즐거운시간만이 있을듯하네요 마음에 와닿는 후기글 즐감했습니다 자주 좋은의 산행길에서 뵙길 희망하구요~^^
미완성님의 찬사는 언제나 신선해서 감동입니~"어린 아이의 두손 모은 기도처럼 맑고 순수하게" 봐 주시는 님께서도 성모님앞에 겸손하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선한 목자 느낌이 물~~씬!!(서로 칭찬 타임~하하)
올해로 두번째 본 시산제는 그 어느 시산제보다 더 풍성하고 정답고 아름다웠습니다~
전 시간만 허락한다면 언제든 가방둘러 메고 나갈 수 있으니 만나면 죻은 친구처럼 반가이 인사해요~~^*^
아미마리님 사진후기를 보면서 그날을 다시 떠올려보고 매번 미소짓곤 합니다
늘 정성가득한 후기 잘보았습니다
감사해요~^^
오르고님~더 일찍 축하와 감사를 했어야했는데 이제사....늘 인자한 편한미소를 지으며 알게 모르게 봉사하시던 님의 손길이 이젠
울 산우님들께 큰 도움이 되고 빛을 발하는 날들이 되길 바래 봅니다!(글타고 큰 부담은 갖지 않으시길~하시던 대로~하하)
이런...
시산제 못가 아쉬움이 컸는데...
이렇게 시산제를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
여명님~저런....저도 못 뵈서 아쉬웠는데
제 글로 시산제를 느끼셨다니 뿌듯합니다!
내년 시산제땐 저보다 더 잼나게 올려 주실거라 기대를 해 보며 저도 감사합니다~^*^
외모는 여리여리한 분이신데..
백두 대간과 불수도북을 완주하신 분..
산행 후기글이 예사롭지 않더니만..역쉬.
많은 가르침 받겠습니다..
이 까페 알면 알수록 깊이가 느껴집니다.
능력있는 분 들도 많고, 재능 있고,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좋습니다~
차분하게 편안하게 후기글을 읽게 해주는것도 능력이십니다.
잘 봤습니다..
심플맨님~차분하게 편안하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넘치는 찬사에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저 못지 않게 명산을 많이 다니셔서
산지식도 많으신데 가르침을 받는다는 겸손의 태도에 엄지척입니다~말 그대로 "좋은 사람들"에서 멋진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원정산행 마치고 귀가하니 기다리던 아미마리님의 멋진 후기가 기다리고 있었네요^^
함께 해서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첫 시산제~ 멋진분들과 잘 놀았고요ㅋ
앞으로의 함산도 기대하겠습니다^^
예뽄 어떤날님~감탄을 자아내는 멋진곳에서 안전하게 귀가하심을 축복해요!!저 또한 함께 한 시산제가 님의 잼난 말솜씨에 즐거웠어요~~"끝말잇기방"과"오늘의 한줄"서 자주 기 받고 가요~앞으로도 산에서나 글에서나 함께 하길 바래보며 감사드립니다~^^*
믿고 보는 아미마리님의 후기...
우리의 대축제였던 시산제를 아미마리님의 후기로 보니 정말 가슴 벅차오릅니다~~^^
항상 긍정의 에너지로 응원해주시는 아미마리님 감사합니다~!
이뽄 지아나님~대축제 준비하느시라 🍒
수고 많으셨어요!! 시산제 덕분에 안산한 시간이기에!(제 갠 적 생각) 봐 주셔서 고마워요~~저 못지 않게 초긍정의 에너자이저인 님의 행보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