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수 주임님과의 만남 - “시간이 흘러가는 줄 몰랐어요!”
신정3동 주민센터 이대수 주임님을 10시에 만나 뵙기로 하였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갔습니다. 도착해서 조심스럽게 들어가니 주임님께서 저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주임님과의 만남은 주임님의 동 주민센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저희가 준비한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렇게 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대수 주임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억에 남는 말씀이 많습니다.
“방문복지 팀이신데 혹시 지역주민을 만날 때 어떻게 대하면 좋은지 주임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지역주민들을 대상자로 생각하고 만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이 생기도록 지역주민을 대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면 좋을 것 같네요!”
주임님의 말대로 함께 이야기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나 즐겁고 편안했습니다. ‘아,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불편하지 않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대로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처음 사회복지 시작할 때 가지고 계셨던 생각과 지금 현재 2년 가까이 일하시면서 드는 생각은 달라졌나요?”
“처음엔 전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저에게는 사회복지에 대한 뜻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책으로만 보던 것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알아주기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 마음을 들어주다 보면 점점 변화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죠.”
마음 알아주기가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 6학년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서 마음을 알아줘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잘 묻고 의논해야겠습니다. 방법을 더 궁리하여 8명의 친구들의 마음을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잘 들을 자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주임님에게 신정3동이란?”
“어,,저에게 신정3동은 고향, 친정, 내 집 같은 곳이죠!”
지금 일하고 계신 곳이 첫 발령지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다른 곳에 가고 싶지 않고 지금 매력 있는 이곳에서 더 있고 싶다고 합니다. 그 마음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주임님께선 저희에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살아있음을 느끼는 활동과 기회가 있을 때 뭐든지 도전해 보라고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이대수 주임님과 이야기하면서 용기와 힘을 배웠습니다. 자신의 방법대로 즐겁게 일하는 시는 모습에 신정3동에서 없으면 안 될 귀한 보물 같아 보입니다. 그런 사람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일하고 계시면 얼마나 좋을 까요? 지역주민들도 힘내서 여기저기 도우며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줄 모르고 정말 즐겁게 이야기 해주신 주임님께 고맙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직업이 매력적이라고 말씀한신 주임님 이야기 덕분에 평소에 생각했던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의 귀한 손길 덕분에 신정동은 좋은 영향을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만남 덕분에 무더운 날씨 속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대수 주임님과 함께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