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국사봉(옥정호)
임실군 강진면과 정읍시 산내면에 걸쳐있는 옥정호의 비경은 무엇보다도 외안날을 중심으로 피어오르는 아침 물안개다. 옥정호는 일제 강점기인 1925년 동진수리조합에서 시공에 들어간 관개용댐이다.
섬진강 상류인 정읍군 산외면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져 나와 황해로 흘러들어가는 동진강 유역이 대부분 평야인데 가뭄이 심각해 수자원이 풍부한 섬진강 상류를 막아 반대편인 정읍군 치보로 넘겨 계화도와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1929년 운안댐이 준공됐다.
이 사업은 3공화국까지 이어졌고 1965년 섬진강 다목적댐이 완공되면서 운암댐은 수몰되고 전북에서 제일가는 인공호수가 탄생한 것이다.
옥정호란 이름은 당시 댐이 위치한 강진면 옥정리에서 유래한다. 조선 중기에 한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이 될 것' 이라고 예언하여 옥정리가 되었고, 이에
따라 옥정호가 생겨났다고 한다. 어찌 되었건 옥정호가 가지고 있는 다른 이름들 중에서 옥정 만큼 정감이 드는 예쁜이름은 없는듯 하다. 마을안에 '옥정'이란 샘이 있었는데,
도로가 놓이면서 메워져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어 아쉽다.
옥정호를 가장 쉽게 조망할 수 있는 방법은 국사봉전망대 휴게소로 가는 것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포인트는 휴게소에서 20분이면 오를 수 있는 옥정호전망대다.
외안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옥정호를 조망하는 이곳은 주말에는 1시간 전에 올라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사진가들이 붐빈다. 정상에 오르면 옥정호 주변을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멀리 마이산까지도 보인다.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하고 있는 국사봉은 해발 475m의 작은 산이다. 하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산을 오르다 보면 하늘과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산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옥정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서 오봉산 가는 편산 중턱 벼랑밑에 넓이 5평 정도의 평평한 바위속에 방같이 되어 있고 옹달샘이 갖추어져 있는데 아주 옛날 이곳에 막동이라는 거장이 둔거 하였다 하여 이곳을 막동이 사랑채라 칭하고 장군 애마의 말발굽 자국이 지금도역역히 나타나 있으며 인근에 깃대봉, 나팔봉, 북통날 등이 있어 이 전설을 뒷받침 해주고 있으며 저 아래 섬진강 물이 갈수기에 빠지면 넓은 바위에 장군의 애마가 누워있던 자리와 발굽의 자취를 목격할 수 있는 전설 얽힌 명산중의 명산이다.
일교차가 심한 날 새벽에 산을 오르면 옥정호를 감싸고 있는 운해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모습이 장관을 이뤄 많은 사람이 찾기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봉산하 잿빛(영촌)이라는 촌락이 산하에 있어 단일 마을에서 진사 벼슬이 12명이 배출되었는데 이 명산의 정기때문이었다고 해서 국사봉이라 명명하였다.
1. 산행 일자 : 2022. 11. 20. (일요일)
2. 산행지 : 임실 국사봉
3. 산행 코스
A : 입석리 국사봉 전망대 주차장~붕어섬 전망대~국사봉~절골재~오봉산~749번국도~국사봉 제1,2 전망대~입석리 국사봉 전망대 주차장(약 4.5km/3시간 30분정도)
B : 붕어섬 출렁다리
4. 차량 탑승 시간 및 장소(시간 엄수 바랍니다.)
07: 00 학동 증심사입구역(금호장례식장)
07: 10 동성고 육교
07: 20 염주체육관
07: 30 문화예술회관 후문
5. 산행준비물 : 마스크, 방풍자켓, 중식, 간식, 식수, 개인상비약, 기타 목욕 및 개인산행장비.
6. 산행 분담금 : 30,000원.
7. 차량 : 금강산 관광 2245호(심우석 님. 010-8485-4595).
8. 산행문의
손상일{회장)010-3626-1131, 홍성배(고문):010-3642-1588, 장기선(부회장):010-8619-3165,
최형옥(총무):010-2603-9672, 정영화(총무):010-3456-3165,
장수환(감사):010-3627-6601, 서명선(산행):010-3615-5600,
박종만(산행):010-3648-9950.
9. 12월 산행지
*우리 초록산우회는 순수한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산행모임으로 산행시 발생하는 신체 및 재산상의 손해와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우리 산우회와는 무관함을 양지하시고 안전산행에 유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네~~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