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건에서 대야성 전투를 본 기억이 아직 남아 있어 대야성이 정말 웅장하고 견고한 성으로 남아 있을줄 알았는데 겨우 30m정도의 토석만 남아 있음을 보았다.
신라,백제 고려,후백제등 이들 나라가 각축전을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인데 생각보다 조용하게 남아있느 도시였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으로 그 때의 싸움들을 기억에서 지운 것 처럼 황강은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드라마에서 본 합천대야성은 아니지만 그때 그 실전 장소를 보며 정리해 봅니다.
이성은 신라 서부지역의 요새로서 삼국시대에는 신라와백제가
여러차례에 걸쳐 이성을 공격하여 함락시켰으며 그뒤 고려가 접령하였다가 다기 후백제에게 넘어가는등 우여곡절이 많은곳이다.
이성은 강변을 이용해 해발90m 의 취적산 정상부분에 흙과 돌로 쌓아 올렸다.
성의 동쪽 산 기슭에는 642년에 이 성이 백제에 함락 당할때 끝까지 성을 지키다가 전사한 신라 장수 죽죽(竹竹)을 기리는 유적비가 서 있다는데 그 비석은 보지 못하고 후세 군수나 장수들 비석 만 보고 왔습니다.
황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대야성 기슭에 남명 조식선생의 시가 있다.
합천의 남쪽 황강가에 있는 함벽루에서 읊은 시로 마음공부에 대해 읊어 놓은 시라고 한다.
이 한벽루는 대야성 기슭에 위치해있으며 황강 정양호를 바라볼수 있게 지어져
오래 전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는 장소로 되었다. 퇴계이황, 남명조식, 우암송시열등과 같은 조선시대 최고의 선비들이 다녀가며
이 누각은 고려 충숙왕때에 지어진 건물로
그리고 뒤 암벽에는 함벽루라 새긴 송시열선생의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함벽루 옆에는 조그만 사찰이 있다. 경치 좋은곳에 함벽루와 함께있어 둘러보게 되었다. 함벽루 혼자 서있는 것보다야 나은것 같은생각도 든다.,
여행정보
|
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