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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량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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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산행후기 & 추천 스크랩 눈덮인 영남알프스...
거망골 추천 0 조회 68 10.02.14 01:5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산의 개요

가지산 도립공원 구역 내에 있는 해발 1,059m인 취서산은 경관이 수려하여 영남알프스라 불리며 일명 영축산이라고도 부른다.  
이 산은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능동산에 이르러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남서진하는 줄기는 밀양의 천황산, 제약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내려와 배내고개를 건너서 남진하는 줄기는 간월산, 신불산을 지나

취서산의 첫머리에서 높이 솟구쳐 계속 남쪽으로 치닫는 정상이 펑퍼짐한 산으로 광활한 능선의 억새밭은 천국을 이루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언양과 통도사 구간에 서쪽으로 유난히 높게 보이는 산이다.
산 아래 뻗어있는 계곡은 통도사 주변 암자와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취서산 (영축산)통도사는 양산8경의 제 1경이다.

 

신불산은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리운다.
이 산들은 서로 능선으로 연결이 되어 종주 산행이 가능하며 주로 2 - 3개의 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불산은 바로 간월산의 주능선이 남하하면서 신불산과 영축산을 이어 나간다.

영남알프스하면 억새가 떠오를 정도로 억새명산이다.

그중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1시간 거리인 신불평원은 전국최대 억새평원이다.

 

산행 코스

통도사-세심교-자장암-시살등-죽바우등-체이등-함박등-영축산-억새밭-신불재-신불산-신불공룡릉-자수정 동굴나라

 

산행 지도 

오늘 산행(2010,02,13)은   통도사에서 시작하여 자장암,시살등,함박등,영축산,신불산을 거쳐 신불공룡을 타고 자수정으로 내려선다...

1,081m 영축산 정상의 표지석이 반겨주는이 없이 오랜만에 머리에 눈을 이고 있는 모습이다...

 영축총림 통도사의 산문으로 설명절을 맞이하여 찾는이가 별로없어 스산한 모습이다...

 통도사 산문을 통과하여 차도가 아닌 임도를 따라가면 군데군데 석등이 세워져 있다...

통도사 부도원으로 역대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탑과 비를 세워놓은곳으로 부도밭이라고도 부르며 절에서 멀리 떨어진곳에 만들어진다... 

통도사내의 구름교의 모습으로 지금은 사람이 지나다니지 못하도록 양쪽을 막아놓았다... 

통도사의 담장을 따라 걸으면서 계곡도 내려다보면서 운동장이 있는 세심교로 향하는 중이다... 

 통도사를 벗어나자 병풍처럼 둘러쳐진 영축산이 설국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가희 장관을 이룬다...

통도사의 암자들이 많이 모여있는것을 한눈에 알수있고 암자를 따라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다... 

 낮게 깔려있던 운무가 잠시나마 벗겨지고 있는 순간으로 구름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이다...

멧돼지 한마리를 피해 간신히 능선길에 접어들어 한숨을 돌리면서 삼각대앞에 서본다... 

현위치번호 6-1의 표시가 있는곳이 917m 봉우리이다...   

배내골을 가리키는 이정표와 영축산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대조적인 모습이다...

 통도사의 암자인 서축암과 배내골의 청수우골로 내려설수 있는곳이다...

 누군가가 떨어져나간 이정표를 대신하여 매직으로 이곳이 한피기고개임을 알려주고 있다...

 매마른 나무가지에 눈꽃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이다...

바위위에도 눈꽃이 활짝 피어있다...  

 운무로 인하여 멀리 조망은 되지않고 가까이에 보이는것이라고는 눈꽃을 이고있는 나무들 뿐이다...

 영남알프스가 이렇게 눈폭탄을 맞기는 실로 오랜만의 모습이다... 

함박등으로 백운암으로 내려서는 등산로가 있는곳으로 1시간이면 비로암 갈림길까지 닿을수 있다...

지나온길을 뒤돌아 보면서 찍은 모습이다... 

 운무가 벗겨지면서 신평일대와 고속도로 넘으로 멀리 통도CC가 눈에 들어온다...

 나무가지위에 얹힌 하얀눈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하늘도 조금씩 벗겨지면서 멀리 신불산의 정체가 머리만 감춘채 모습을 들어낸다... 

영축산의 정상도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청수우골과 청수중앙능선 그리고 마침내 배내의 청수좌골로 내려서는 위치이다... 

 자기몸보다 몇갑절 많은 눈을 이고있는 모습이다...

 눈을 찾아 멀리 가지않고 근교산에서 아름다운 눈꽃산행을 할수있다는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감사할 따름이다...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억새평원과 신불산의 모습이다...

멀리 시살등까지 지나온 길이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절로 감탄이 나온다... 

1,081m 영축산의 정상에서 부산 해운대에서 오신 산꾼과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함커트씩 주고 받았다...

억새평원으로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영축산 정상의 모습이다... 

 억새에 달라붙은 눈이 막대과자에 설탕을 발라놓는 모습과 흡사하다...

 앙상한 나무가지에도 어김없이 눈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을 보면 이곳이 바로 에베로 릿지로 내려서는 곳이라는것을 단번에 알수있다...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을 걸으면서  잠시 멈춰서서 삼각대를 세워놓고 찍어본다... 

 너무 많은 꽃을 피웠는지 힘겨워 하는 모습이다... 

아리랑,쓰리랑 릿지도 머리에 하얀눈을 이고있는 모습이다...  

청정바다속의 산호초와 흡사한  모습이다... 

흰구름 아래의 천성산에도 많은눈으로 덮여있는 모습이다...

 신불재로 내려서기 전의 나무기둥과 로프에도 달라붙은 눈으로 인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신불재에 발자욱은 무성한데 등산객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네... 

신불산 정상의 돌탑이 힘없이 주저앉은 모습이 자연적으로 무너졌는지,일부러 무너떠렸는지 알수가 없네...

신불산 정상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4시 30분으로 너무 늦어 서둘러 하산을 해야겠다... 

눈덮인 신불공룡의 모습이다... 

오후늦은 시각의 햇살을 한껏 받고있는 고헌산이 당당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신불공룡능선으로 내려서면서 멀리 영축산과 억새평원을 뒤돌아 본다... 

눈덮인 가지산과 쌀바위 그리고 상운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수정 동굴나라로 내려서면서 바위처마에 매달려있는 고드름이다... 

 자수정 동굴나라 입구의 영남알프스 산행안내도 앞에서 오늘의 눈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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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14 09:10

    첫댓글 잘했으면 나랑 만날 수 있었겠는데..... 코스가 조금 달라 못 봤군. ㅋㅋ

  • 10.02.15 18:54

    확실히 산꾼들은 다르네요... 거망골님과 현대장님 대단하십니다. 저도 그곳에 있었는데 다들 우연한 조우를 할뻔했네요...

  • 10.02.16 11:47

    눈 산행 확실하게 잘 했내요,,눈으로만 감상해도 즐겁다~ 세사람 모두 멋지당..난 이틀 뒤 가지산에서 놀았슴

  • 10.02.17 11:44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10.02.20 18:20

    나하고 코스가 조금 같았내요 만나쓰면 좋았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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