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호, 인사, 24-4, 고대하던 이와의 연락
김희호 씨와 나는 20대다. 어른 앞에서는 아직 어린 티가 팍팍 난다.
때문에 도움받는다. 감사한 일이다. 이때를 누리려 한다.
이제 나도 김희호 씨의 정읍 여행이 1박 2일이든, 당일치기든,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
김희호 씨의 가족, 아버님과 고모님을 뵈러 간다. 충분하다.
다만, 한 가지 부탁과 고민이 남았다. 고모님이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했기에 이동 수단에 관하여 담당 선생님인 이** 선생님이 다른 직원분들과 상의해 보겠다고 하셨다.
이때, 국장님께서 함께 가겠다고 말씀하셨다. 이전부터 고민하던 부분이라고 하신다. 감사하다.
오고 가는 수단도, 산소에 가서 무얼 할지, 누구와 함께할지도 단숨에 정해졌다.
고모님과 무엇을 먹을지만 정하기로 한다. 고모님 지역의 맛집을 검색했다.
김희호 씨가 이미지를 둘러보더니 치킨을 고르신다.
“희호 씨, 고모님이랑 만나는 데 치킨이어도 괜찮아요?”
“응.”
“고모님이 추천해 주시는 음식점 있으면 치킨 안 먹고 그리로 갈 수도 있는데, 괜찮아요?”
“응, 괜찮아.”
“그래요, 좋아요.”
편안한 마음으로 남은 일정을 정했다. 할 일이 남은 것 같지만,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한다.
2024년 7월 3일 수요일, 이다정
※이다정, 성찰, 24-7, 단정히 입은 셔츠에 구김이 생겼다
첫댓글 먹는것도 참 좋아하고 참 잘 먹는 희호 씨!
신나고 또 신나서 잠을 못 이룰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