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야 암흑주방장 입니다.
본래는 '만약 유우키군이 아프다면?'
이란 주제로 각 캐릭터들이 만들 병문안 요리들을 상상하여 요리를 만들거나
코스요리 순서로 요리들을 만들어보려 했지만
서비스직인 저에겐 추석 시즌이 다가온다는 뜻은 헬 파티의 시작을 의미하기에
시간이 촉박하여 간단한 요리들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야바이한 페코린느를 생각했습니다.(짱짱)
페코린느라면 환자에게 어떤 요리를 만들어 줄까요
다양한 야채와 고기들로 영양섭취를 가능케할 샤브샤브?
단백질 풍부 벌레 요리??
다양한 요리들을 생각했지만 손수 여러 식재료를 포획하고 책상까지 만드는 모습을 보니
통고기 또한 직접 손질하는 모습을 떠올랐습니다.
그리하여 제로부터 시작하는 요리생활 - 스테이크 편 시작합니다.
클랜전에서 도축한 미노타우로스,...........가 아닌
트레이더스에서 공수해온 냉동 오이스터 블레이드 입니다.(부채살)
100g당 1580원으로 저정도 사이즈면 며칠간은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요
여태껏 냉동이니 냉장보다 싸다고 하여 구매하였는데
보니까 냉장은 1680원으로 100원 차이네요 냉장 고기들은 할인하는 날들이 많으니
냉장 고기를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한 날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고기는 꽝꽝 얼어있으면 칼이 안들어가고, 푹 해동되면 흐물거려 힘드니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해동시켜 살짝 얼어있는 상태로 해동시켜줍니다.
겉은 말랑거리고, 속은 살짝 얼어있는 상태입니다.
시작은 손씻기 입니다. 며칠간 보관할 고기이니 위생이 중요해요
우선 날이 잘 선 칼을 준비하고 겉의 하얀 근막들을 제거합시다.
겁이 많아 톱질을 하다 보니 층들이 생겨버렸네요... 하지만 맛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제거한 근막들은 보통은 버리지만 전 극한의 이득충 입니다.
근막들을 칼로 두드려 구멍과 칼집을 낸 후 한입 크기로 자르고,
소금, 후추간을 하여 구워 먹으면 이게 또 별미이니 참고하세요
이제 원하시는 사이즈로 자르면 됩니다.
저는 두툼한 사이즈를 선호하는 편이라 두툼하게 썰었어요
자른 고기들은 포크나 젓가락을 이용해 구멍을 막 뚫어주세요
더욱 부드러워집니다(물리)
깨끗한 용기에 유산지를 깔고, 고리를 담고, 후추를 팍팍(소금은 굽기 전에 뿌려야 핏물이 덜 빠집니다.(삼투압))
마무리로는 화분에 심은 로즈마리를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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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에 소금도 뿌려주고
지글지글지글...............
똽. 너무 덜 익은듯해 보이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30000원 정도의 가격이라 구매하기에 부담이 가지만
냉장고에 쌓일 고기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손질 작업이 어려워 보여도 막상 해보면 돈스파이크처럼 고기를 자르는 모습을 보게 될 거에요
그럼 스테이크 편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ㅃ
첫댓글 ㅇ...오옹 맛있어보이네요....
한끼에 하나씩 구우면 딱이에여
@암흑주방장 그렇군요..
손질한거 안자르고 통째로 구워도 재밌을거같아요
@뀨흐헤 돈스파이크처럼 시즈닝 듬뿍듬뿍 넣어서
해보고싶네요 캬
@암흑주방장 듬뿍듬뿍
고기 구울때 버터도 같이 넣으면 더 좋아요ㅎㅎ 물론 살도 더찌지만 ㅋㅋㅋ
그리고 굽기전에 꼭 고기 겉면 물기 제거 하는거 잊지 마세요 그래야 식감이 좀더 고기스러워 집니다.
그리고 다 굽고나서 5분정도 도마위에 둬서 식힌뒤에 썰어드세요, 그래야 고기가 육즙을 잘 머금고 있습니다.
그럼 전 20000^^
와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