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이 울적한 마음에 기타나 다시 배울까?
라고 하길래 팬플룻을 권했습니다.
이유는?
사실 내가 불고 싶어서...^^
오늘 아침에 종로에 가서 샀는데..
국산 대나무로 만든 싸구려가 80000원이구..
삼익에서 만든 OEM생산품이 85000원..
물론 깎은 값이죠...^^
깎지 못한다면 살가치가 없다!...라는 나의 신조.!
프랑스제 갈대는 아니구..
웃기는건 그 대나무 팬플룻을 팔던 아저씨말이..
갈대로 만드는 걸 알지만 모르는척했더니..
뭐 원래는 갈대로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갈대가 업어서 산에서 나는 갈대라나?
혹시 산에서 자라는 갈대가 있나요?
그래서 대나무....
삼익꺼는 손잡이가 붙어있길래 괜시리 비싸보여서...헤..
지금 무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연주 방법은 가장 원초적인데 왜이리 소리가 나지를 않는건지..원...쩝..쩝...
오늘안에 이 놈을 마스터해야지...
여러분들중 악기를 다루고 싶고 멋지게 연주하고 싶은데
나는 악기하고는 담을 쌓았다...던지,너무 부담스런 가격이라던지...하시는분
그나마 여자분들은 대부분 피아노를 조금씩은 다루니 편하지요....
이런 경우 배우기 싶고 매력적인 악기...
블루스 하모니카...
팬플룻...
오카리나...
물론 블루스 하모니카의 경우 국산이 10000원이고 리오스카표가 40000원정도인데..조그마한 크기라 이쁘고 깜찍하지만
각조별로 구입을 해야하는 불편이...그나마 국산은 마이너를 구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하지만 익숙해지면 효과는 단연 최고!
매력만점의 악기임에 분명합니다.
팬플룻...
아주 원초적인 연주방법을 사용하고 가격은 위에 말한 정도에서 형성...
소리내는 방법만 익숙해면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는 악기인거 같습니다...하긴 아줌마들도 취미로 배우니까..^^
오카리나...
예전에 아는 선배형이...좀 생각이 많아서 엉뚱한...
심각한 표정으로 시집을 손에 들고 하늘 바라보며 한숨쉬다가...요즘 짬뽕 곱배기 얼마냐?..라는 심오한 질문을 던지던...그 형이 어느날 사가지고 와서 내게 가르쳐달라던 악기...물론 저도 그날 처음 봤지만 뭐 악기라는게 대충 기본알면 반을 먹고 들어가는거니...무슨 소라껍데기같은 모양에 구멍이 뽕!뽕! 뚫린 악기인데...아!..대황하 작곡한
일본의 소지로 가 즐겨쓰죠.동양적이면서도 서양적인 소리가 나오는 묘한 악기...하지만 이놈도 음역대별로 있어서..
차츰차츰 배워가면서 구입해도 되니까...
하지만 난 같은 악기 두개이상 사는 사람 못봤다...--;
기본 연주법은 초등학교시절 지겹게 불어대던 리코오더..
일명 피리!..와 동일합니다.단지 손모양이 다를뿐...
가격은 한 3만원...무지 올랐네...만원이었는데...
대충 위의 악기면 일반 소품부터 락음악 악세사리 악기로서 손색이 없는 연주를 할 수있습니다.
금전적으로도 별 부담이 없는 놈들이니 이기회에 취미생활 한번 해보시고 싶은 분들은 하나 배워보세요.
내가 악기 하나 다룰줄 알면 음악이 다르게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