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여년전,가르래 지역에는 전주 이씨 추탄이 살았는데 비록 생활은 여려웠지만 화목하고 효성이 지극 했습니다.
그리고 추탄의 아버지 달성공이 중병으로 몇 달째 누워 계셨는데, 어느날 밤 갑자기 생명이 위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옆 비석날(전주의 팔북동이라는 곳입뉘다.)에 사는 유명한 의사에게 약을 밭아 들고 급히 오고있는데,때마침 폭우가 쏟아져 삽시간에 전주천(저희 전주를 감싸돌고있는 천)은 넘쳤습니다.
추탄은 아버지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려 앞뒤를 가릴것 없이 넘실대는 전주천에 뛰어들고 말았습니다.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요?갑자기 물살이 양쪽으로 쫘악 갈라지면서
추탄이 걸어갈 길이트이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이것저것 가릴틈이 없는 추탄은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와 약을 정성스럽게 달여 아버지의 입술에 적셔드리자 흥건히 땀을 흘린 아버지께서는 숨을 깊이 몰아쉬고는 마침내 완쾌 되어 신께 제사를 올렸습니다.
갈라졌던 물살은 다시 합쳐져 흐르게 되었고 그것을 마을사람들이 본받아
추탄의 '추'를 따서<추천교>라고 합니다.
(추천교 진짜 있음)네이버 지식검색엔 없지만요.......
또,옛날 어느 한 마을에 시어머니와 딸과 며느리와 남편이 살고있었어요
시어머니는 기름항아리를 거름항아리로 착각하고 밭에 뿌리고 계셨다.
그러자 딸이 당황하며 시어머니를 말렸다
그러자 며느리가 딸보고 "얘야,할머니를 놀라시게 하지마라."
그리고 며느리는 같이 밭에 기름을 뿌리면서 "예전에도 어머니가
밭에 거름을 주셨으니 오늘은 제가 거름을 뿌리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시어머니가 가자, 며느리는 거름항아리를 가져와
거름을 뿌렸다. 이 이야기를 딸이 아버지에게(며느리의남편) 전해주자
아버지(며느리의남편)가 부인(며느리)에게 큰절을 하였다고 합니다.
첫댓글 이런이야기 어디에 있었어? 정말 좋은 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