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3927Bible 말씀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운영자 사모.
복 있는 사람
영국 런던의 테임즈 강변에 재판소가 있는데 그 재판소의 뜰에 포도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포도나무에서 열리는 포도는 영국에서 가장 맛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식물학자들이 이 포도나무를 번식시켜 널리 보급하기 위하여 조사를 해보니 다른 포도나무와 조금도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학자들이 어떻게 하여 이 포도나무가 다른 포도나무보다 맛있는 열매를 맺는지 자세히 알아봤더니 이 포도나무의 뿌리가 강 밑바닥에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뿌리가 강 밑바닥에 뻗어 있으니 웬만한 가뭄에도 충분한 수분을 빨아들일 수 있었고 다른 곳보다 더 많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어 영국에서 가장 맛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시편에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이란 뿌리를 물 근원에 두고 있는 그 포도나무처럼 하나님께 믿음의 뿌리를 두고 있는 성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라고 해서 환난과 어려움이 닥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심한 기근과 같은 어려움이 온다 고 해도 하나님께 믿음의 뿌리를 두고 있는 성도들은 그 모든 환난을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46:5)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가페 출판사/「시편을 통한 매일 묵상집」,01월 09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어떤 감리교도인 노(老)가수가 후두암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는 의사에게 안타까운 목소리로 “선생님, 이 수술이 끝난 후에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지만 의사는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엾은 가수는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리며, 의사에게 자신을 좀 부축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의사의 도움으로 일어나 앉은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 제가 다시는 노래를 할 수 없다고 하시니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말을 마친 노가수는 눈을 지그시 감더니 널리 알려진 와트 박사의 찬송시를 불렀습니다.
“내 호흡이 다 할 때까지, 내 평생 주님을 찬양하리!”
참으로 나를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알고서도 우리가 어찌 평샌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으리까?(Sunmday Ciircle)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8 권⌟ p1158-
성경 번역자의 순교
윌리암 틴테일데(William Tyndale)은 당시 라틴어와 헬라어로 되어 있어서 사제들만 읽었던 성경을 일반 성도들이 읽도록 영어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나 틴테일은 영국왕 헨리8세가 보낸 첩자에게 체포되었고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리고는 높은 장대에 달렸다가 교수형을 당하고 다시 화형을 당한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교수형 전에 틴테일은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여 영국황의 눈을 열어 주소서.”
그 후 1611년에 영국왕 제임스의 명령으로 영어역 성경이 번역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직도 가장 전통있고 권위있는 성경으로 정평이 나있는 흠정역 성경(King James Version)입니다. 종교개혁(1517년) 약 백년 후의 일입니다. 윌리암 텐테일은 성경번역의 씨를 뿌린 중요한 공헌을 하고도 배척받고 순교하였지만 그 열매를 후대에 거두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눈물로 씨를 뿌리는 일에 전념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 받으십니다. 현재, 성서는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어 있고, 그 번역에는 많은 분들이 흘린 순교의 피가 묻어 있기에 더 고귀합니다. 이 성경을 언제나 귀중히 여기며 가까이 하고 읽어야 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5-6)
-도서 출판 누가/신현주 목사,「예화 철학」 p301-
전도의 능력
중국 남방에 한 빈한한 교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성은 송이요 전도에 헌신하였던 고로 '전도'라고 불리었습니다. 송전도가 별세한 후, 그의 부인도 돌아간 가장의 뜻을 이어 열심으로 믿고 성의껏 연보하였습니다. 이 부인은 몇 끼씩 굶으면서도 십일조 이상의 연보를 드리며 5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길러내었습니다.
이 빈한하던 송전도의 아들이 금일 중국의 재정 총장 송자문이요, 차녀가 장개석의 처요, 삼녀가 남경 정부 수석 공상회의 처요, 장녀가 손문의 후실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빈한하던 기독교인 가정이 중국 재정 총장등의 권력가와 권력가들의 부인을 배출하게 된 것은 전도로 헌신하였던 부친과 굶으면서도 십일조 이상을 헌금한 모친의 음덕과 그 음덕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독 지혜사 /「 호크마 종합주석 구약 15권, 예화」 p643-
20년 만에 확인된 결실
영국의 어느 교회에서 선교 헌금을 하는데 5살 어린이가 성경을 사서 인도에 보내기로 하여 일 달러를 헌금하였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어린아이의 뜻과 믿음을 중시 여겨서 성경을 보내는 중에 신약성경 한권을 더 샀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어린이의 이름을 써서 인도에 함께 보냈습니다. 모두들 그 일을 잊고 있었습니다.
20년 후에 목사님이 인도에 들려 어느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을에 복음이 전해진 경위를 듣게 되었습니다. 20년 전에 선교사가 전해 주고 간 얇은 성경 한권이 믿음의 불씨를 일으켰다. 기념으로 간직한 그 성경에는 어린아이의 이름이 쓰여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너무도 깜짝 놀라 말했습니다.
“만약에 어린이의 정성을 무시했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하나님의 나라는 찬란한 빵빠레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정성의 시작으로도 이루어집니다.
성전의 물두멍은 여인들이 드린 구리거울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사회와 한국 교회에 큰 소리, 큰 인물은 많으나 순수한 작은 정성, 작은 소리, 작은 봉사는 그리운 때입니다. 작은 불이 큰 불을 일으키듯, 과부의 두 렙돈처럼, 한 어린이의 일달러가 구원 사역에 귀중히 사용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9:17)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도서 출판 누가/신현주 목사,「예화 철학」 p297-
생각을 바꾸면
프랑스 파리에 앙또앙누라는 한 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파리의 대로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아르노라는 한 중년의 신사는 매일 그에게 동전을 던져주었습니다. 그러나 걸인의 몸이 건강한 것을 보고 하루는 통렬하게 그를 꾸짖었습니다.
“당신처럼 사지가 멀쩡한 사람이 구걸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이오. 나도 한때는 당신처럼 걸인이었소. 그러나 나는 돈 대신 책을 구걸했소. 리어커를 끌고 마을을 다니며 헌책과 종이를 모아 제지소에 팔았소. 지금은 그 돈으로 제지공장을 세워 사장이 됐다오” 그날부터 거리에서 앙또앙누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한번은 아르노씨가 파리의 한 서점에 들렸더니 서점 주인이 다가와 절을 하며 말했습니다.
“제가 10년 전 파리의 걸인입니다. 선생님의 따끔한 충고를 받아들여 지금은 50명의 직원을 거느린 서점의 주인이 됐지요”
사람을 황폐하게 만드는 것은 절망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희망의 미래가 보입니다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설교 예화 자료홈-
돌아보며 다짐하며 : 자존감 효과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마음만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녀를 공부 잘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얼마 전, 언론에서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온 가족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횟수가 많으면 아이들의 학교성적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인과관계 면에서 학교성적과 가족식사가 별 상관 없어 보이지만, 임상실험 결과라니 믿어도 좋을 듯합니다. 이것은 가정에서 오는 심리적 안정이 자녀들의 사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결과라 하겠습니다.
여기 비슷한 사례가 또 있습니다.
미국의 교육학자들이 생각하는 공부 잘하는 첫째가는 방법으로 ‘자존감’과 ‘자신감’을 꼽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가졌던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과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중 10분의 1정도만 활용하다가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 원인은 ‘열등감’때문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녀들에게 열등감을 없애주고,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면 되는 것입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은 각각 영어로 ‘Self-respect’와 ‘Self-confidence’이다.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한다는 말이고, 자신감은 자신을 신뢰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을 존중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을까요? 자존감과 자신감은 먼저 내가 누군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지, 어떤 존재인지 정확히 알 때, 우리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 가치관에 뿌리를 내린 서구사회에서는 자녀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내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음’을 ‘인정’하는 것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태어난 사랑하는 자녀’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물론이거니와 아이들도 항상 두 개의 자아가 존재합니다. ‘긍정적인 자아’와 ‘부정적인 자아’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은 항상 상대적이어서 하나가 커지면, 나머지 하나는 작아집니다.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자아를 커지게 할 수 있을까요?
재미있게 드는 예화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검은 고양이와 흰 고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기겠습니가? 정답은 밥 많이 먹은 고양입니다
원리는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의 사고에 긍정의 힘을 많이 심어주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좋든 싫든 부모의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으며 자랍니다. 자녀의 미래와 자존감에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인물은 길러지고, 명문가는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우리의 자녀를 좋은 인물, 명망있는 명문가로 키우고 싶습니까? 자존감과 자신감 회복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있어 손에 잡히는 학교 성적표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열등감을 죽이고, 자존감과 자신감 살리기! 이것이 바로 우리 자녀를 훌륭한 인물로 키우는 기본기입니다.
-happymaker column 2008.
나폴레옹과 넬슨
나폴레옹이 전쟁에 나가려는데 부하가 “각하, 목사님을 모셔다가 기도를 하고 나가시지요” 하고 말했습니다. 나폴레옹이 대답했습니다. “그런 건 필요 없어. 전쟁은 내가 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니야. 전쟁과 하나님은 아무 상관이 없어.” 나폴레옹은 전쟁에서 패했습니다. 수많은 부하들이 죽었고 나라도 망하고 자신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영국의 해군 제독 넬슨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 127:1)라는 성경 말씀을 외우며 믿었고 전투에 나가기 전에 군목과 함께 갑판 위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전쟁을 이기게 하셨고 그 결과로 영국이 살고 자기도 살고 부하들도 살았습니다. 같은 장군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장군과 자기를 의지하는 장군의 종말은 하늘과 땅처럼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의 편이십니다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시 91:15)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국민일보」,겨자씨, 2007-02-07 -
위기를 기회로
한 화가가 아동 복리시설(보육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 화가가 도착해 보니 자신이 갈 때마다 돌보아주던 예쁜 어린 소녀가 울고 있었습니다. 화가가 우는 이유를 묻자 그 아이는 아주 예쁘고 작은 손수건 한 장을 보여 주며 말했습니다.
“ 이 손 수건은 우리 엄마가 내게 물려주신 아주 소중한 것인데 오늘 그만 실수로 잉크를 떨어뜨렸지 뭐에요 아무리 빨아도 지워지지가 않아요----.”
이 말을 듣는 화가는 그 손수건을 며칠 만 자기에게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울음을 그친 아이는 화가 아저씨에게 손수건을 주었고, 며칠 후 소포가 하나 날아왔습니다. 그것을 본 아이는 자기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화가 아저씨가 자기 손수건에 떨어진 잉크 방울을 기초로 하여 더 멋진 무늬를 그려 넣어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 손녀의 손수건은 예전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낙망하며 애타하는 그 문제도 하나님의 도우심만 있다면 오히려 더 찬송거리가 되지 않겠습니까!
이전에 도우심으로 난관을 벗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 그것을 지금 바라보십시오.
-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8 권⌟ p738
송명희 모친의 간증
다음 글은 송명희 시인의 어머니 되시는 남정임씨의 간증입니다.
"엄마, 엄마아가 결혼하아기 전에 주님께 악속을 했다고 그랬지?
어느 날 명희는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딸 아이의 질문은 열여섯 살 때의 나를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그 때 나는 그리스도인인 어떤 여자 분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독신으로 지내면서 장애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계셨습니다. 조그마한 몸집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변치 않을 것 같은 굳은 의지가 서린 환한 얼굴의 그분이 사춘기 소녀였던 내 눈에는 천사처럼 보였습니다.
'나도 저분을 닮아야지. 평생을 장애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을 도와야지 ..'
그때 나는 이런 약속을 스스로에게 했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가고 그런 약속도 시들해진 채 결혼도 하고 남을 돕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 명희야! 나의 거짓 약속 때문에 네가 이런 시련을 당하는지도 몰라." 이 말을 하며 나는 조용히 웃었다. 명희도 따라 웃었습니다. 그7러나 곧이어 명희는 순수함이 묻어나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아니야 엄마, 나를 통해서 주님의 일을 하고 있잖아."
명희의 이 한마디는 내가 주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실을 주었습니다.
'처녀 시절 주님께 했던 약속, 지체 장애자들을 돌보면서 주님을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이 실현된 것이 아닐까요? 그래, 나는 딸애를 통해서 그리고 딸애와 함께 주님의 일을 하고 있는거야. 단순히 내 딸만을 돌보는 엄마로서가 아니고...' 이런 생각이 들자 이상하게도 '나는 행복한 여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의 고생이 다 의미 있는 고생이라는 깨달음이 밀물처럼 내 가슴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딸애의 뒤치다꺼리 하는 것이 나의 하루 일과입니다. 빨래하는 일, 밥 차리는 일, 휠체어를 끄는 일,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 특히 명희가 교회의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할 땐 자꾸만 비뚤어지는 그애의 턱을 정면에 고정시키기 위해 내 억센 팔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 속에서도 내가 내 딸과 함께 주님의 일을 한다는 것을 알기에 내 마음은 큰 감사로 젖어듭니다.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주석, 구약 15권 , 예화」p605-
어둠속을 헤맬 때에도
매혹적이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책 '밤'에서, 저자 엘리 위젤은 유대인 대량학살의 수많은 희생자 중 한 사람으로서 그가 소년 시절에 겪었던 경험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자기 집에서 쫓겨 나와 아버지(아버지도 결국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임을 당합니다)를 제외한 모든 가족과 헤어진 후,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할 영혼의 암흑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 일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그의 생각과 신념은 흔들려 버립니다. 그의 순결함과 믿음은 인간의 악행과 어두운 죄악의 제단에 제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다윗도 영혼의 암흑 속에서 헤맸던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이로 인해 다윗이 시편 42편을 쓰게 된 것 같다고 말합니다. 반란을 일으킨 자신의 아들 압살롬에게 쫓기며 시달렸던 것으로 보이는 다윗은(삼하16-18) 밤이 주는 고독 속에서 느끼는 고통과 공포를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바로 그런 상황에서 어두움은 우리를 사로잡아 마음에 고통을 안겨주고 하나님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이 곁에 없는 것 같다고 슬퍼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앞에 놓인 어려움들에 대해 평안과 확신을 주는 밤의 찬송을 불렀습니다(8절).
우리가 어둠속을 헤맬 때에도 하나님이 그 속에서 역사하고 계신다고 굳게 믿으십시오.
-오늘의 양식사, RBC Ministries /「 오늘의 양식」, 2007. 07. 26-
살며 생각하며 : 음악의 신비
일본에서 빵이나 음식을 제조하는 과정에 음악을 사용하는 방법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음식이 발효 과정에 있을 때 효모균에게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들려준 결과 빵 맛이나 음식 맛이 훨씬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젖소에게도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젖의 양이 많아졌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서 이 방법이 낙농가에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식물 재배에도 음악이 이용되고 있는데, 일본의 사운드 재배 하우스에서는 모차르트 채소, 브람스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실험에 의하면 시끄러운 유행가나 포크송은 식물의 성장에 도움이 안 되었습니다. 또 좋은 은악이라도 음악적 자극을 너무 오랫동안 줄 경우엔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합니다.
사람도 좋은 음악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심리 치료에도 음악이 사용되고, 정신적 안정과 휴식에도 음악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는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성도는 큰 기쁨과 평안과 안식과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아가페/하천덕 편저,「키워드로 불러보는 설교 예화」 p549-
어린이의 호기심(78:1-8)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78:6-8)
19세기 스코틀랜드에 한 젊은 어머니가 세 살 난 아들의 탐구적인 본성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이라면 뭐든지 흥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제임스 클라크 맥스웰은 그의 어릴 적 호기심을 계속 견지하여 뛰어난 과학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전기와 자성에 관한 독창적인 연구를 계속해 나갔습니다. 훗날, 아인슈타인은 맥스웰의 연구 결과를 놓고 "뉴턴 이래로 물리학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스웰은 어린 시절부터 신앙생활이 인생의 모든 면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헌신적인 그리스도인인 맥스웰은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당신의 손으로 창조하신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고, 당신이 하신 일에 대한 깨달음을 더욱 깊게 하소서." 소년시절에 형성된 영적생활과 호기심이 맥스웰로 하여금 평생토록 과학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항상 젊은 세대들의 재능을 잘 양육하고 그들의 삶이 주님을 향하도록 이끌어서 "그들은 일어나 그 자손에게 일러서 저희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도록"(시78:6-7) 할 책임을 지녀 왔습니다.
자녀들에게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북돋워 주고 동시에 그들 마음 속에 믿음을 확고히 심어주는 것은 미래에 대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오늘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느냐에 따라 내일의 세계가 만들어집니다 -오늘의 양식사, RBC/「오늘의 양식」, 2008,05,12-
살며 생각하며 : 꿀을 바른 성경책
이스라엘 인구는 460만 정도이며 면적도 2만 7천㎢이므로 우리나라의 1/5밖에 안되면서도 큰 세력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박해 속에서도 이스라엘 민족의 동질성을 구축했는데 그것은 성서(구약)속의 하나님의 약속과 보호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토라(율법)는 생명선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겨우 사물을 구분할 줄 아는 때가 되면 타나크(성서)를 꺼내어 그 표지에 꿀물을 발라서 빨아먹게 한 다음, “이 꿀이 달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너의 영혼을 달고, 인생에 있어서 모든 지혜를 주신다. 그러므로 너는 죽을 때까지 이 말씀을 사랑해야한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역사 속에 일어난 모든 고증들을 잘 보관하고 실제로 현장을 찾아다니며 산교육을 합니다.
유대인은 13세가 되면 성인식과 같은 ‘바르미스바’라는 의식을 갖으며, 16세만 되어도 다 무기를 다룰 줄 압니다.
대략 4천년의 역사 속에서, 다 합쳐도 2백년 미만의 짧은 기간 동안만 전쟁의 위협을 받지 않았을 뿐 줄곧 정복을 당했거나 짓밟히거나 포로가 되었으며 최근세사에는 나치에 의해 600만 대학살의 참담함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역사에서 ‘하티크마(희망)’에 찬 미래를 내다봅니다.
(시편 19:9-10)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도서 출판 누가/신현주 목사,「예화 철학」) p203-
돌아보며 다짐하며 : 참 맑고 좋은 생각
우리는 남의 단점을 찾으려는 교정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남의 단점을 찾으려는 사람은 누구를 대하든 나쁘게 보려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그런 나쁜 면을 갖게 됩니다
남의 나쁜 면을 말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자신도 그 말을 듣게 됩니다. 우리는 남의 좋은 면, 아름다운 면을 보려 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진가를 찾으려 애써야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고 싶을 만큼의 맑은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남의 좋은 점만을 찾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사람을 닮아갑니다. 남의 좋은 점을 말하면 언젠가는 자신도 좋은 말을 듣게 됩니다
참 맑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남은 날들을 예쁘게 수놓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면 코끝이 찡해져오는 맑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만나든 그의 장점을 보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남을 많이 칭찬할 수 없는 넉넉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말을 할 때마다 좋은 말을 하고 그 말에 진실만 담는 예쁜 마음의 그릇이 내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최복현,「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