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920m)
봉화산은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와동화리의경계산령과 남원시 아영면의 최북단 접경지역과경남 함양군 백전면에 자리하고 있다. 옛백제와신라의 국경분쟁이 잦았던 백두대간 봉화산은 매년 사월과오월 초순사이에 철쭉꽃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며, 산에 오르면 삼각점과 봉화대가 있고, 정상에서 바라본 사방 막힘없는 조망에 탄복한다.
또한 봉화산을 중심으로 남원과 장수에 가야의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고 봉화를 피웠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지난2017년 치재에 전북과 남원시를 비롯한 7개 시 군이 모여서 "봉수왕국 전북가야"라는 표지석을 세워 더욱 주목받고 있다.
명산 지리산에 가리워 그 이름조차도 생소하게 들렸던 남원의 봉화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북도 남원시와 장수군, 그리고 경상남도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무릇 우리나라에 봉화산이란 이름 붙은 산들이 수도 없이 많은 것처럼 이 산 역시 과거 봉화가 피어올랐던 자랑스러운 산임에는 틀림없었을 터이다.
전북 남원군과 장수군, 그리고 경남 함양군 경계에 솟은 봉화산(920m)은 여느 봉화산이 그렇듯이 봉화대는 없어지고 이름만 남은 산이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이 봉화산에 최근 남원을 기점으로 등산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몰론 철쭉 군락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철쭉 군락이 산사면 곳곳에 널려 있는 데다가 장수와 함양 땅으로 뻗은 암릉길이온통 철쭉꽃길이다.
봉화산 철쭉꽃의 피크는 대개 5월 중순. 어떤 해에는 조금 늦어져 5월 말에도 활짝 피는 경우가 있지만, 5월 중순에 찾으면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철쭉꽃의 바다를 목격했다면 이 평범한 봉화산은 기억속에 별난 철쭉산으로 환생하는 것이다.
첫댓글 회장님
봉화산 철쭉이 멋졌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