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무홍보의 날 사회복무요원과 함께하는 나눔봉사활동
10월 병무홍보의 날을 맞아 대구경북지방 병무청에서 특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사회복무요원들의 재능 기부 활동이 바로 그것인데요. 재능 기부뿐만 아니라 사랑의 죽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실천한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청춘예찬 기자들이 동행하여 취재해보았습니다 !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무홍보의 날: 사회복무요원과 함께하는 나눔 봉사활동>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직원들과 청춘예찬 기자들이 찾은 안나요양원은 노인복지시설로서 설립한지 25년이 된 대구 동구청 1호시설이라고 합니다. 전에는 기초수급자를 위한 노인요양원이었으나, 장기요양제도가 생긴 이후로는 일반 어르신, 등급 어르신(중증)을 모시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89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계시며 요양 보호사의 인원도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격려품을 주시면서 사회복무요원들을 격려하시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장헌서)님>
여느 병무홍보의 날과 다르지 않게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장헌서)님도 안나 요양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안나요양원장(김혜령)님과 면담 후, 안나 요양원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을 만나 격려품 전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안나 요양원에서는 세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 중이라고 합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님께서는 이들을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이 일을 항상 본인의 직업처럼 생각하고 일해주길 바란다. 사회복무요원은 사회복지의 꽃이다." 라며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자리를 옮겨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어르신들을 향해 "어머님, 아버님과 같은 어르신들 덕분에 오늘날의 저희가 존재한다. 인생의 대선배이신 어르신들이 항상 밝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 는 인사말을 전하셨답니다.
<바이올린 연주자 사회복무요원 황재동군과 피아노 반주 권희정양>
이어서 본격적으로 사회복무요원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사회복무요원 황재동님께서 멋진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셨는데요. 피아노 반주자 권희정님의 연주에 맞춰 울려 퍼지는 바이올린 선율이 참 조화롭게 들렸습니다. ^^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신 두분을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바이올린으로 재능기부를 하는 소감은 어떠한지요? 저희 기관에 산하기관이 있는데 매일 바이올린 연주를 합니다. 산하 기관별 돌면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같은 마음인데, 연주를 들으면서 음악치료의 효과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지요? 유학중 복무를 했기 때문에 전역후 다시 독일로 가서 남은 공부를 계속할 것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하시는지요? 어릴적 친구인데 재능기부를 하면서 함께 하자는 권유로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일부러 시간내기는 힘들지만, 이렇게 함께 재능기부를 하면서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청춘들을 향한 응원의 메세지 부탁드릴까요? 어렵고 힘들지만, 견디고 이겨내면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힘내시고...화이팅~!!!
<재롱둥이 송효정 선생님과 사회복무요원의 재능기부>
계속해서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복무요원들의 재롱잔치가 이어졌는데요. 먼저, 병무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김기정군이 특별히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부모님을 위해 작사,작곡한 노래를 직접 부르고 있는 김기정 사회복무요원>
부모님을 위해 스스로 만든 노래라며 무반주 노래에 도전하였는데요. 어르신들을 향해 진심이 담긴 가사를 열창하는 사회복무요원 김기정군~! 멋진 노래 솜씨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능력까지 뽐낸 진정한 재능기부였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의 노래솜씨에 어우러져 흥겨움을 더해주는 안나요양원 선생님들>
마지막으로는 안나 요양원에서 근무 중인 세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나와 흥겨운 노래로 분위기를 돋구었습니다. 요양원 선생님들께서도 재미난 춤동작을 선보이며 노래를 즐겨주셨는데요. 신나는 노래 가락에 어르신들도 즐거워하는 모습이셨습니다. 이렇게 흥이 많은 사회복무요원들과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니 이 덕분에 안나 요양원이 밝고 정많은 공간이 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춘예찬 기자로서 이모습을 지켜보신 안나요양원(김혜령)장님을 만나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간략히 여쭤보았습니다.
<바이올린 재능기부를 한 황재동군, 안나 요양원(김혜령)님과 함께 기념촬영>
사회복무요원들의 재능기부를 보시니 느낌은 어떠한지요? 사회복무요원이 우리시설에서 복무를 하지만, 정말 봉사 잘하고 생활 또한 잘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가능하다면 기관에 사회복무요원이 더 와서 봉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멋진 공연...대단히 감사합니다.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나이가 어려서 사회를 모르는 청춘들입니다. 관리하는 직원들이 있고 할머니, 어머니같은 분들이 게시기에 봉사를 하는데 적응이 빠릅니다. 착한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나가서 사회생활하는데 삶의 밑거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던 적응하기 나름인데 사회복무요원들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안나노인요양원에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 오병목, 시설관리과장(이동건)님, 사회복무요원 박승완, 이진우>
이날 멋진 공연을 보여준 안나 요양원의 사회복무요원들도 만나보았습니다. 요양원에서 근무를 하는 만큼 예절바르고 듬직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안나 요양원의 시설관리과장(이동건)님께서도 사회복무요원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청춘들을 향한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안나요양원에서 어떤일을 하시나요? 어르신들의 식사보조, 활동 보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요?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어르신들을 보면 생각이 납니다. 또한 할머니는 치매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치매 어르신을 보면 할머니 생각이 나서 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요? 복무기간 6개월이 남았습니다. 복무를 마치면 전기공학을 전공하기 때문에 복학해서 미래를 설계할 계획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대하는지요? 저희 조부모님들은 태어나기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기억에는 없지만, 어르신에게 잘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장?의 계획은 어떠한가요? 복무기간 6개월이 남았습니다. 전기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복학을 할지, 아버지의 일을 도와드릴지 고민중입니다.
군에 가지 않은 친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어차피 할 복무라면 얼른 군에 갔으면 합니다. 우리들의 미래는 우리들 스스로 개척할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국방의 의무를 다했으면 합니다. 청춘들 아자아자~!!!
어르신들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는지요?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다른 사회인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보면 마음이 쓰입니다. 매일보는 어르신들을 상대하다 보니 저 스스로가 눈길이 자꾸만 어르신들에게 가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래의 계획은 어떠한지요? 복무기간 4개월이 남았습니다. 건축을 전공하기 때문에 복학하여 꿈을 펼칠 생각입니다.
군에 있는 친구들에게 응원의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다들 힘들지만 잘하고 나온 친구들 보니까 더욱 어른스럽더라. 남은 기간 복무 잘해서 건강하게 전역하기 바란다. 화이팅~!!!
사회목부요원은 잘 적응하는지요? 처음엔 적응을 못하더니 조금씩 적응해 가면서 자신들의 일을 찾아가면서 스스로 잘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척척 처리해내니 고마울 뿐입니다. 노인시설을 처음 접하게 되니까, 어르신 대하는 방법을 몰라서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잘하고 있습니다. 2년동안의 세월동안 이렇게 성심껏 하는 청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복무기간동안 아들처럼, 막내 동생처럼 잘 협력하여 복무에 최선을 다하게 할것입니다.
사회복무요원들이 현실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나요? 16년차 근무인데 적응을 못해서 나가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고, 끝까지 복무를 마치고 나가는 청춘들을 보면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모습들입니다.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기도에서 2년 6개월 복무했습니다. 예전과 지금은 환경이 많이 다르지만, 우리나라를 지킨다고 생각하면 의무를 다할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서 내것이라 생각하고 힘내세요~화이팅~!!!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 배식을 돕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어르신들을 위한 재롱잔치가 끝이 아니죠! 병무홍보의 날을 맞아 요양원을 찾은 사회복무요원들은 어르신들의 배식과 식사 수발을 도우며 따뜻한 정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죽을 전달하였는데요. 한분 한분 빠짐없이 배식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무요원들과 병무청 직원들이 힘을 모아 봉사를 하였습니다.
<홍보계장(박병호)님과 사회복무요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받는 모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회복무요원들은 대구 수성구, 동구 등지의 사회복지시설 혹은 행정기관에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이었는데요. 이렇게 봉사 활동도 하는 모습을 보니 청년들이 더욱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의 어르신 점심 수발 모습-죽을 떠 멱여 드리는 모습>
더욱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고 예절바르게 어르신들을 대하는 모습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복무도 봉사활동도 열심히 실천하는 모습이 멋진 우리의 청춘들~!~! 앞으로도 많은 사회복무요원들이 본인의 일에 대한 자긍심과 스스로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바 임무를 잘 수행하기를 응원합니다.
<우리들의 멋쟁이 사회복무요원들과 어르신 식사보조를 끝내고 기념촬영>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자랑스러운 샛별들~ 지금 이순간도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청춘들을 예찬합니다 !
< 공동 취재 : 청춘예찬 김태수 어머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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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춘예찬 원문보기 글쓴이: 굳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