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대한민국 이야기 6 - 대구 국립대구과학관 과학아, 놀자!, 신나는 과학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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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5.15. 09:57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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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립대구과학관
과학아, 놀자!, 신나는 과학 놀이터
곧 긴긴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추위에 웅크리고 공부에 싫증난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과학관체험은 어떨까? 최근 새롭게 문을 연 국립대구과학관은 신나는 과학 놀이터다. 만지고 보고 듣고 뒹굴다 보면 어려운 과학도 재미있는 친구가 된다. 놀면서 배우는 동안 생각이 자라고 과학의 꿈이 영글어가는 국립대구과학관을 소개한다.
비상하는 과학의 뜻을 담은 국립대구과학관 외관. 어려운 과학도 재미있는 친구가 될 수 있는 신나는 과학 놀이터다.
놓쳐서는 안될 국립대구과학관의 자랑거리
세계 최대의 물시계, 무게중심 공중자전거, 지구의 모든 환경을 알 수 있는 SOS, 국내 최대 체험전시물 라이프 코스터 등 모두 233점의 흥미진진한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립대구과학관. 그 많은 전시물이 모두 흥미롭고 신기하지만 그 중 놓쳐선 안 되는 깜짝 놀랄 만한 10가지가 있다. 국립대구과학관만의 자랑거리들을 만나보자.
11m 높이의 세계 최대 크기의 물시계.
과학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높이 11m인 물시계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물시계인 이 조형물은 프랑스 물리학자이자 조형예술가인 버나드 지통 박사의 예술 작품이다. 커다란 유리 파이프를 통해 320ℓ의 액체가 자유낙하와 사이폰의 원리로 움직이다가 시와 분을 나타내는 구에 물이 차올라 시간을 알려준다. 쉴 새 없이 흐르는 물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 시간과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과학을 형상화한 것이다.
물시계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양쪽으로 2개의 상설 전시관이 있다. 왼쪽이 상설 전시1관, 오른쪽이 상설 전시2관이다. 상설 전시1관은 지구 환경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지구의 환경 변화를 관측할 수 있는 SOS 시스템은 1관의 핵심 전시물이다.
1관의 핵심 전시물은 SOS(Science On a Sphere) 시스템이다. 공중에 떠 있는 지름 2m의 이 커다란 공은 지구 환경 변화 관측 시스템이다. 엘니뇨는 무엇이고, 라니냐는 무엇일까? 그 많던 동해안 오징어는 어디로 갔을까?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겨울에 눈이 더 많이 올까? 어떻게 하면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들이 이 커다란 공 앞에 서면 다 해결된다. 태풍의 이동 경로, 세계 화산활동, 지구의 밤과 낮 등 생생한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우주에서 지구를 관찰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곳을 나서는 순간, 과학자의 꿈이 무럭무럭 자란다
무게중심을 알아보는 아슬아슬 공중 외발자전거는 인기 있는 전시물 중 하나다.
1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는 바로 공중 외발자전거다. 외발자전거로 아슬아슬 공중레일을 돌고 나면 왜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샘솟는다. 답은 바로 무게중심! 커다란 추가 달린 공중자전거를 통해 무게중심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비행기가 중심을 잃지 않고 날 수 있는 비결을 설명하는 코너도 있다.
‘무엇을 느꼈는가?’라는 감각 체험장은 학생들의 호기심이 가장 많이 발동하는 곳이다. 검은색 이중 커튼으로 들어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손으로 더듬으며 조심조심 들어가면 물소리가 들리고, 시원한 공기가 스치기도 하고, 빵 굽는 냄새가 나기도 한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청각과 후각, 촉각 등 감각기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그곳을 나서면 착시현상을 설명하는 전시물들과 과학적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전시물이 이어지고 ‘나도 과학자’ 코너가 연결된다. 변기 앞에는 마르셀 뒤샹의 말이 적혀 있다. “당신이 보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라. 당신이 가장 생각을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해보라.” 1관을 나서면 과학자의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과학기술을 만나는 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체험 전시물인 라이프 코스터.
2관은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과학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2관에 들어서자마자 전시관이 꽉 차도록 큰 원통형의 라이프 코스터가 눈에 확 들어온다. 우리나라 체험 전시물로는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라이프 코스터는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 코너다.
음식을 조리하는 가스, 컴퓨터를 작동하는 전기, 자동차를 움직이는 휘발유 등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의 84%는 화석 에너지다. 앞으로 100년도 채 사용할 수 없는 화 석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풍력, 태양력, 수소력 등 그린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에너지가 모이면 롤링볼이 발사되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남용에 따른 에너지 고갈 문제와 대체에너지의 필요성을 고민함으로써 에너지의 소중함을 가르쳐준다.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춤추는 로봇. 우리나라의 로봇 기술에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2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역시 로봇쇼다.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3위의 우리 로봇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즐거운 코너다. 최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로봇들을 보면 즐거움과 동시에 자랑스러운 기분이 든다. 로봇쇼는 30분 간격으로 매일 12회 10분간 공연된다.
어린이관, 천체투영관, 4D영상관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입구부터 알록달록하게 꾸민 어린이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관이다. 발로 쿵쿵 뛰기도 하고, 손으로 직접 돌리기도 하며 놀다 보면 상상력과 함께 우주를 향한 꿈이 자란다. 특히 부모들이 대형 TV를 통해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키즈 카페에 온 듯 편안하다.
지름 16m의 돔 스크린이 있는 천체투영관에서는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과 신비한 천체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모두 6대의 최신 디지털 프로젝터로 상영되는 영상과 최신 음향으로 생생한 우주여행을 즐기게 된다.
천체투영관에서 즐기는 생생한 우주여행.
영상과 소리는 물론 움직이는 의자와 특수 효과를 통해 살아 있는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4D영상관은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인기가 높다. 천체투영관과 4D영상관은 하루 6회 운영되며,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든 관람은 NFC 정보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전시물 정보안내 서비스 스티커에 대면 스마트폰에 해당 전시물의 정보가 나타난다.
야외에 마련된 과학마당은 수차를 이용해 물을 채우는 원리를 이해하는 물놀이 공간, 미끄럼틀과 터널이 있는 정글 탐험 놀이시설로 꾸민 종합놀이터다. 박물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 그리고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구 국립대구과학관 - 과학아, 놀자!, 신나는 과학 놀이터 (한국관광공사의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야기, 한국관광공사, 유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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