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지명인 ‘바빌론’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지로서 과거에는 바빌로니아 제국의 수도였고, 현재 이라크 지역에 해당합니다. 이곳은 보니엠이 부른
‘바빌론의 강가에서 우리는 앉아 있었다오’로 시작되는 노랫말에도 나옵니다. 참고로 이 가사의 출처는 시편 137편이며,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론 포로에서 귀환한 후에 과거를 회상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바빌론은 아래 본문을 포함한 요한계시록에서는 상징적이긴 하나 매우 소극적인 호칭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나는 …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 백성아, 그 여자에게서 나오너라.
너희는 그 여자의 죄들에 참여하지 말고,
그 여자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않도록 하여라(계 18:4).
아침에 위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여자’가 누구인지를 알려고 계시록 17-18장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러 번 읽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 여자’라는 말이 무려 40회나 반복되고, 심지어 ‘창녀’라는 표현도 4회나 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이처럼 거듭해서 거론되는 이 여자가 과연 누구이며, 특히 거기서 ‘나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묵상하고 추구한 것입니다.
그 여자: 먼저 성경은 이 여자의 이마에 “비밀, 큰 바빌론,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말씀합니다(계 17:5). 이어서 이 여자가 백성들과 군중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을 가리키는 “많은 물” 위에, 그리고 로마시의 상징인 “일곱 산”에 앉아 있다고 했습니다(1,
15, 9절). 또한 그녀가 손에 든 금잔에는 가증한 것들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했고, 그녀는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을 증언한 이들의 피에 취해 있다고 말씀합니다(4, 6절).
그렇다면 큰 바빌론이고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진 ‘이 여자’는 구체적으로 누구를 가리키는가? 이에 대해서는
성경 연구가들마다 조금씩 표현을 달리합니다. 예를 들면, ‘음녀의 조직’, ‘세속화된 신앙생활’, ‘사탄의 마지막
제국의 본부’,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성도를 미혹시키는 세속적인 악을 총칭’ 등입니다. 그중에 한 개혁 신학자는 아래와 같이 ‘이
여자’를 특정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은 역사적으로 로마 천주교회에서 상당히 나타났다. 그
교회는 오랜 세월 동안 이방 종교들의 풍습들을 받아들여왔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마리아 숭배이다. 또 그 교회는 많은 성도들을 고문하고 학살하였고 교황청은 오랫동안 매우 음탕했다. 또 오늘날 개신교회들도 매우 부패하고
해이해졌다. 많은 교회들이 이단적 자유주의 신학을 수용하고 대교단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는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심지어 이방 종교들을 포용하려 하고 있다. 또 오늘날 다수의 교회들은 낙태와 동성애를
용납하고 … 이것은 본문에 예언된 이 바벨론, 바로 그 음녀 교회의 모습이다”(김효성, 요한계시록 강해, 인터넷판).
한편, 큰 성 바빌론의 종교적인
방면을 소개하는 요한계시록 17장과 달리, 18장은 바빌론의 상업적인
방면을 추가로 다루고 있습니다. 성경은 “큰 성아, 바다에 배를
가진 사람들이 모두 그 여자의 재물로 부자가 되었는데,
그 여자가 한 시간 내에 황폐하게 되었구나!”라고 하여,
장차 온 세상의 경제와 상업이 이러한 ‘물질적인 방면의 바빌론’의 멸망과 함께 한 순간에 무너질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계 18:19).
(그 여자에게서) 나오너라: 위와 같이 큰 바빌론인 이 여자가 로마 천주교 포함한 배교한 교회들이고, 또한 전 세계 상업의 중심을 가리킨다는 해석은 분별력이 있는 성도라면 공감할만한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 여자에게서 ‘나오는’ 실제적인 결단이
남아 있습니다. 참고로 소위 ‘가나안 교인' 숫자가 2017년 기준으로 약 2백만 명이라는 통계가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위 말씀대로 실행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묵상 과정에서 과연 특정 단체를 떠난 것만으로
바빌론과 무관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고, 아래
내용은 주님께 이에 관하여 더 보여주실 것을 간구하여 얻은 결과입니다.
첫째, 특정 단체에서 나왔더라도
우리 존재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바빌론의 요소들’을 더 처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쉬운 예로, 크리스마스나 성직자 평신도 개념을 들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한 신실한 성경 교사는 “바빌론의 원칙은 사람의 것들과 하나님의 말씀, 육체에 속한 것들과 그 영에 속한 것들을 혼합시키는
것”이고, “사람에게서 나온 것을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으로 위장하는
것일 뿐 아니라, 사람의 영광을 얻고 사람의 사욕을 만족시키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깊은 영에서부터, 바빌론에서 분별되고 바빌론의 모든 행위를 심판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라고 말합니다(WN, 영광스러운 교회,
148-149쪽).
둘째, 우리는 주님만 의지하고 돈을 탐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믿음을 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이번 묵상 과정에서 요한계시록의
기본 구조를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즉 계시록은 큰 틀에서 교회들(1-3장), 세상(4-16장), 큰 바빌론(17-20장), 새 예루살렘(21-22장)으로 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경륜은 각 행정 단위로
있는 금등잔대들인 지역 교회들이 세상과 바빌론의 요소들을 다 처리한 후에, 거대한 한 금등잔대인 새 예루살렘이
되는 것입니다(계 1:12, 21:18, 23). 따라서 큰 바빌론인 이 여자에게서 완전히 나오는 길은 이러한 새 예루살렘의 이상 아래서 계시록
안의 ‘일곱 교회들’과 ‘이기는 이’(계 2:7, 11, 17, 26-28, 3:5, 12, 20-21)를 바로 이해하고,
각자의 삶속에서 그것을 실행하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첫댓글 계시록에서 등장하는 그 여자는 음녀이고 그 음녀는 바벨론 큰 성입니다.
카톨릭이나 WCC같은 종교적 단체가 아닙니다.
"큰 성"은 말씀 그대로 "큰 성"입니다.
지금의 대도시 같이 물질적 풍요가 넘쳐나는 실체이며 각종 죄악이 가득한 실체입니다.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어디서 나오라고 하나님께서 권면하고 있습니까?
"거기"라는 장소입니다.
그 장소가 음녀이고 그 여자이고 바벨론 큰 성입니다.
한 시간안에 폐허가 되는 장소는 대도시이며,
성도는 마지막 그 때가 되면 우리가 살고 있는 대도시(서울)을 떠나 광야(시골)로 가야 삽니다.
짐승의 표 시스템이 작동되는 대도시를 떠나야 살수 있습니다.
Come out of her(계 18:4).
And the woman which thou sawest is that great city (계17: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현대인의 성경)
네가 본 그 여자는, 세상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가진 큰 도시를 가리킨다."(새번역)
삭제된 댓글 입니다.
17장에서는 여자는 짐승에 죽어요
18장에서는 짐승을 "그"라고 표현합니다.
성경에서 "산"의 의미는...힘과 권력 세력등을 뜻합니다...
단순히 로마를 뜻한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여자는...미국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고...그다음 순위가 중국 입니다
일곱뿔과 열뿔은
G7과 유엔이(상임이사국 5개국에서 10개국으로 될가능성이 있음) 될수도있고...
반대로 유엔 7개국(독일과 일본이 추가)
과 G10이 될수도....
세상 임금을 통치하는 권세를 가진 큰 도시는 UN본부가 있는 뉴욕이 맞습니다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일곱머리와 열뿔은 권세가진자가 입니다.
일곱머리는 나라를 가진 권세자이고
열뿔은 나라가 없은 권세자입니다.
@여호와 삼마
그리스도의 나라 하면 예수님이 다스리는 나라로 예수님을 포함하는 겁니다.
요한계시록 17 : 18
또 내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여기서 여자는 짐슴. 바벨론 성은 땅의 임금들이 다시는 나라가 되겠죠.
바벨론 성은 하나가 아니고 복수이고..
그 땅의 임금들을 짐승이 다스리죠.
요한계시록 18장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18장에서 "그"가 바로 짐승입니다.
바벨성은 세상 나라로 만국에 해당이 됩니다.
@나그네1004
여자가 짐승이라구요??
계18장의 "그"가 짐승입니까??
국어공부가 성경읽기의 기본입니다.
기초로 돌아가셔서 다시 성경을 읽으세요.
계18장의 "그"는 음녀이지 짐승이 아닙니다.
짐승과 음녀도 구분 못하시면 곤란합니다.
@여호와 삼마
그 음녀가 그 짐승이요
17장의 음녀는 짐승에 의해서 죽어.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그리고 그 자리에 짐승이 앉아...
그런데 이 짐승도 음녀와 같은 짓을 해.
17장의 음녀
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18장 그..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17장의 음녀는 짐승이 죽이고. 다른 여자. 즉 짐승이 그 자리를 않아.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18 또 내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17장의 초반부의 음녀는 열뿔과 짐승에 의해서 죽어
그리고
18절 또 내가 본 바. 이것은 다른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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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이 나라냐??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세상 나라를 다스는 자이지......
답답하다..
@속죄제단
그것는 니 생각이고.
성경 어디에 로마 카롤릭이 나오고 유럽이 나오냐?
미국은 장악을 못하고 중국은 장악을 못해??
유럽만 장악해...
그런 것을 소설이라고 하는 것야..
지금 가톨릭이 유럽을 장악하고 있냐? 내가 보기는 이스람이 장악하고 있은 것 같은데..
@속죄제단 맞습니다. 이 바빌론 문제는
다니엘서 2장과 연관지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