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0,000원을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SK케미칼은 1) Green Chemical (GC) 사업 부문에서 Co-polyester 수요 증가에 따른 공장가동률 상승, 2) 백신 제품의 연이은 출시에 따른 Life Science (LS) 사업부의 실적 성장 등의 요인으로 FCF (잉여현금흐름)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흐름할인 (DCF)밸류에이션을 통해 적정 기업가치 1.5조원을 산정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자기자본비용(COE)의 주요 가정은 무위험이자율 (국고채 3년물) 2.23%, 시장위험프리미엄 7.57%, MSCI Korea Healthcare Beta 1.15이다.
현 주가대비 27.5%의 상승여력이 존재해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SK케미칼은 분할 이후 납사 원료, PET 수지, PETG 수지 등을 생산, 판매하는 화학 사업 (Green Chemical, 이하 GC Biz)과 제약, 백신 등을 생산, 판매하는 제약 사업 (Life Science, 이하 LS Biz)을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보했다.
Co-polyester 공장 증설 효과로 GC Biz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다.
또한 인플루엔자 백신, 대상포진 백신의 국내 매출 성장 및 글로벌 파트너사 CSL로부터 받는 앱스틸라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으로 LS Biz 실적 개선에 의한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2018년 매출액 1조 2,915억원 (+8.4% YoY), 영업이익 705억원 (+28.4% YoY)을 전망한다.
GC 부문은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이 2018년부터 2.5%에서 3.0%로 인상되면서 바이오디젤판매가 확대되고, Co-polyester 신공장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매출액 9,212억원 (+5.9% YoY), 영업이익 523억원 (+12.7% YoY)을 예상한다.
LS 부문은 인플루엔자 백신의 시장 안착, 신제품 대상포진 백신 발매 효과, 앱스틸라 로열티 수입 등을 반영해 매출액 3,699억원 (+15.2% YoY), 영업이익 182억원 (+73.9% YoY)을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