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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반짝 관심을 갖던 삼성 8K QLED TV가, 2019년에 HDMI 2.1을 적용하였음에도, 판매가 신통치 않다. 이유는, 8K QLED TV가 4K QLED TV기능으로 밖에 활용이 안 되어, 8K TV로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고가에 8K QLED TV를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현실이 이러다보니, 삼성이 국내에만 주로 적용하던 기프트 카드(Gift Card) 가격을 북미지역에서도 적용하여, 사실상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해서 65"는 4~5백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고, 75" 7~8백만원대, 82" 1,100~1,200만원, 85" 1,700~1,800만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그동안 삼성-LG TV가, 늘 해외가 저렴하였던 것과는 달리, 65"/75"는 국내가 조금 더 저렴하고, 82"/85"는 북미지역이 다소 저렴하긴 해도, 국내 배송비와 관부가세를 감안하면, 차라리 국내가 더 저렴하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구입한 UHDTV는, 국내 지상파 UHD(4K)방송을 수신하지 못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8K QLED TV는, 국내에서 구입하는게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삼성이, 이번에 국내외서 8K TV에 기프트 카드(Gift Card) 가격을 적용한다 해도, 소비자들은 8K QLED TV가 여전히 비싸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 현재 HDMI 2.1을 지원하는 재생기도 없고, 8K 콘텐츠도 사실상 없기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8K TV를 급하게 구입할 이유가 없어, 6월~ LG 8K TV출시와 중국산 저가 LCD(LED)형 8K TV 출시 가격과 성능을 보고 구입해도 늦지 않다고 보고 있다. 소니가 5월에 85"/98"를 출시는 란다지만, 1,500/8,000만원 호가하여, 구입할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지 않지만, LG을 비롯하여, 중국산 저가 LCD(LED)형 8K TV(55"/65"/75"/85"/98")가 6월~에 출시가 이어진다면, 많게는 절반의 가격에 출시가 예상되어, 삼성은 8K QLED TV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만일 삼성이 하반기에 가서, LG나 기타 중국산 저가 LCD(LED)형 8K TV의 가격과 성능을 보고, 삼성 8K QLED TV의 가격을 조정한다면, 그때는 늦을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삼성이 8K QLED TV의 가격을 인하한다면, 4K QLED TV를 비롯하여, 삼성TV 전체에 대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LG나 중국산 저가 8K TV가 모두 LCD(LED) TV라는 점에서, LCD패널을 사용한 8K QLED TV에 대한 고가화는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이다. 해서 삼성도 하반기에 RU시리즈의 LCD(LED)형 8K TV를 출시해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이 LCD(LED)형 8K TV(RU시리즈) 마저 출시하지 않는다면, 삼성의 8K QLED TV는, LG나 중국산 저가 8K TV에 대한 가치만 상승시켜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삼성의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시장조사 업체인 IHS마켓은, 8K TV에 대한 수요를 또다시 낮추어 발표하였다. 최근 6개월사이 3번이나 수정 발표를 한 것인데, 삼성이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채, 홍보로만, 8K QLED TV를 이끌어 가는 것은 한계다. 특히 4K OLED TV진영이, 8K TV의 무용론을 앞세워 총 공세를 펼치고 있어, 삼성의 8K TV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지금 이루어 져야 한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