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인가? 사악인가? "양천고 김형태 선생님 파면"

[배성용]

3.11일 양천고 정문에서는 김형태 선생님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사학재단 상록학원 소속 양천고에 대한 규탄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를 열기 전에 준비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추운날씨 이지만 함께 해주셨습니다.

SBS를 비롯해서 취재진들도 많이 왔지만 아쉬운 점은 김형태 선생님이 파면이 되자
이제야 관심을 갖는 언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면이 되시기 전에 이토록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해서 더 많이 알려지고 그랬다면
교사에게는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파면이라는 징계를 내리는 것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양천고 김형태 선생님의 징계를 당한 그간 과정을 양천고 분회에서 나오셔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파면을 하고
그것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양천고는 반성을 하고 김형태 선생님을 복직시켜야 할 것입니다.

과연 사학을 설립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학재단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학교를 설립한 것입니까?
학교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버리면 과연 우리의 아이들은 올바른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갑니다.

좋은 학교로 진학하기 위해서 아이들은 엄청난 학습에 매달리게 될 것이고
또한 서민계층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조차 제대로 대우받지도 못하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서 차별이 당연시 되는 사회를 현 정권은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요?

전교조 서울지부장 님께서 발언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왜 우리의 아이들이 이러한 교육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야 되는 것인지?
진실을 말하신 김형태 선생님은 왜 파면이라는 징계를 받으셔야 했던 것입니까?

대한민국에서 진실을 말하면 무조건 처벌받는 세상이 돌아온 것입니까?

지금 이 땅에서는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진실을 알리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공권력 이라는 이름하에 무차별 적으로 탄압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김형태 선생님을 응원하는 양천고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과연 김형태 선생님이 사익을 우선시 하는 분이셨다면 이 아이들이 이렇게 추운 날씨에

공부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을 응원하고 있을까요?

양천고 학생들은 외치고 있습니다.

"김형태 선생님 사랑해요"

그리고 양천고 학생들은 재단의 비리 속에 무차별 적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질 낮은 급식, 정식교과 시간이 아닌 자율학습을 할 때도 돈을 내야 되고,
체육복을 문방구가 아닌 학교에서 판매하는
이런 재단이 과연 올바른 사학재단이고 올바른 교육을 하도록 교사 분들께 강요하겠습니까?

좀 더 좋은 학교로 진학하게 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공부에 더욱더 매진하게 강요하게 할 것이고
학생들에게 좋은 음식을 비롯해서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고 학부모를 통해서 착취를 함으로써
자신들의 주머니만 살찌우는 사학재단 상록재단은 즉각 법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김형태 선생님의 발언 모습 및 동영상 입니다.

진실로 아이들을 사랑하신 분이셨고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서
진실을 알린 죄로
거짓이 아닌 진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받으셨습니다.

이명박 정권 들어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바로 파면, 해임 입니다.

자신들의 뜻과 반대하면

파면 해임 구속 압박 탄압 왜곡

등을 일삼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본질입니다.

교육이 올바르게 서지 않는 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김형태 선생님은 3.8일 일요일에 전화로 파면을 통보받으셨고
9일 월요일에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기 위해서 출근을 하였으나 학교 측의 제지를 당하셨습니다.
도와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교무실까지는 가셨으나
끝내 학생들과 마지막 인사는 하지 못하셨습니다.

공무집행방해 라는 이유 하나로 말입니다.

한국의 교육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사학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 하는 자사고,마이스터고 등

교육을 통해서 이명박 정권은 신 계급사회를 정착시키고

자신들만의 유토피아를 한국에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비리로 얼룩진 사학을 바로 잡으려 사학 법을 만들려고 하였으나
그 사학 법을 누더기로 만든 것은 바로 노무현 정부 시절 한나라당 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명박 정부 + 한나라당의 뜻으로 자신들 만의 교육을 정착시키려 합니다.
교육이 아닌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해 버린다면 과연 한국의 미래가 있겠습니까?

김형태 선생님은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받으셨습니다.
부당한 징계이고 올바르지 않은 징계입니다.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은 김형태 선생님이 아니라
사학재단 상록재단 입니다.

김형태 선생님께서 복직이 되실 때까지 이 투쟁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 들어서 수많은 선생님들이 해임, 파면을 받으셨습니다.
김형태 선생님을 비롯해서 부당한 이유로 징계를 받으신 선생님들이 복직하시는 날까지
이 투쟁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 집회 때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천고 참교육 해내 카페에 가입하셔서 김형태 선생님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yangcheonhs

온라인 서명도 부탁드립니다.
http://yangchoenhs.jinbo.net

이 글은 무한 펌을 허용합니다. 

[다물-우동명]

김형태선생님사랑합니다,,,사악입니다

[배성용]

꼭 이길 것입니다.

[탁이 아빠]

힘내시구요,,꼭 복직 하실겁니다

[배성용]

네 꼭 복직하실 것입니다. ^^

[숯검댕이]

참.. 답답한 세상.성추행교사는 복직하고, 양심교사는 짤리고.. 교육사이트로 퍼갑니다

[배성용]

그러게요 교육도 이렇게 무너지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