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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T0M HARDY
안녕 여시들
나여시 매드맥스 노예..
처음 본 이후로 오 재밌네! 했다가 하루 이틀 날이 갈수록 앓이가 심해져
한 번 더 보고 왔다.. 근데 또 보고 싶다
이 글을 찌는 이유는 여시내에서 매드맥스 관련 글만 골라보다가
댓글에 상당히 많은 여시들이
"스토리는 없는데 액션은 쩔어!"
라고 말하는 걸 굉장히 많이 목격했기 때문...
스토리는 없는데..
스토리는 없는데..
스토리는 없는데..
스토리는 없는데..
나니..?
그게 무슨 말이야!!!!!!!!!!!!!!!!!
스토리가 왜 없어!!!!!!!!!
내가 설명해줄게!!!!!!!!!!!!!!!!!!!!!!!!!!!!!!
아래부터 강스포
그냥 스포글.. 영화 설명글..
영화를 보면서 궁예를 통하여 인물들이나 그 외의 것들에 대한 상징성을 얘기해보겠음
아직 두 번 밖에 안 봤고 영화를 보는 눈이 다른 여시들에 비해 달릴 수 있다는 점 감안하고 봐 줘
잘못된 설명이 있을 수도 있음.....ㅎ 그런 부분 있으면 지적 부탁해
그리고 다른 의견, 다른 관점으로 본 여시가 있다면 의견 환영이야ㅎ▽ㅎ!!!!!!!!!!
시작!!!!!!!!!!!!!!!!!!!!!!
오프닝에 이런 부분이 나옴
오일쇼크, 물부족, 핵전쟁.. 등등
으로 유추해볼 수 있는 건 현재가 아닌 후의 이야기라는 것
오일쇼크로 인해 핵전쟁이 일어났고 물부족으로 인해 땅이 황폐화가 되었다는 거
이게 대충 시대적 배경이야
그리고 이런 대목이 나와
기름을 가지고 있는 자가 모든 걸 다 가진자
그게 바로 임모탄
이분(휴 키스번)은 매드맥스 79년도작에서도 악당역을 맡으신 분이심ㅋ
임모탄은 워보이들의 살아있는 신이자 발할라로 인도하는 신임
불멸을 뜻하는 immortal 이라는 단어에서 사람을 뜻하는 어미 -an을 붙여
immortan 이라는 단어가 파생됐을 거라고 궁예해볼 수 있어 o_x
여기서 발할라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건데
(나여시는 토르 보면서 알았음ㅎ;;;;;;;; 토르 빠순이;;;;;;)
네 그렇다고 합니다
이모탄을 숭배할 때 쓰는 제스쳐
마치 이모탄을 위해 싸우다 죽으면 발할라라는 천국으로 갈 수 있게끔 믿도록 하고
모든 워보이들이 기억해달라며 이모탄을 위해 싸우는 걸 자처하는
'War boys'가 되려고 하는 반쯤.. 아니 조금 더.. 미쳐보이는 워보이들을 통해
종교에 대한 맹목적인 신념을 비판하려는 것처럼 느껴졌어
이에 은색 라커를 칠하는 건ㅋㅋㅋㅋㅋ
그냥 내 생각인데 이모탄의 호흡기 때문이 아닌가 해
그리고 처음 장면에 보면 이모탄이 높은 데서 연설했던 곳 있자나
그게 해골모양인데
저 해골의 이빨 부분에 햇살이 쫙 내리쬐면서 빛나는 장면이 나와
이렇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웬만하면 비슷하게 해보려고 했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숭배하고 그래서 이에 은색 라카를 칠하는 것 같음..ㅎ
워 보이 (War Boys)
핵전쟁 이후의 신인류라는데
병색이 만연하여 핏기란 하나도 없는 밀가루떡같은 인종
수혈이 자주 필요할만큼 병든 인종인데
처음엔 기름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백인을 뜻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가 이건 좀 과장된 의미인 것 같아서
아직은 그냥 존나 아픈 애들..ㅋ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병색이 만연하다는 건 그냥 나여시의 수식어구에여..☆
다만 워보이들이 블러드백을 필요로 하는 존재인 만큼 병든 애들이라는 건데
왜 굳이 그런 애들한테 허연 가루를 발랐는가..에 대해 궁금한 나머지 궁예질 좀 해 본 것입니다 선생님들)
남자로 태어났으면 무조건 워보이가 되어야 하는 숙명
전쟁광에다가 전투 중에 죽는 걸 영광으로 여기는 모습을 잘 봐둬야함
(이따 다시 언급)
블러드 백 (피주머니)
워보이들의 블러드백
일반인을 사냥해서 죽지않기 위해 그들의 피를 공급받는 설정
이건 노예를 상징한다고 생각했어
철장에 갇힌 채 피를 착취당하고 낙인을 찍히고...
눅스가 맥스를 이름이 아닌 피주머니라고 부르고 차 전방에 방패막이처럼 매달고 달리는 모습이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았음
오히려 눅스가 순수하게 피주머니!!!! 피주머니 내가 잡았어!!! 하는 모습이
사람이 아니라 진짜 피주머니로 생각하는 것 같았거든
그래서 워보이들을 백인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건가.. 존나 고민했음
조금 무리수일 수도 있엌ㅋㅋㅋㅋ... 이 부분은 몇 번은 더 봐야 알 것 같아
가장 중요한 인물들:
퓨리오사와 이모탄의 부인들
이모탄 부인들
내 생각엔 머리색으로 인종까지 표현해 낸 것 같음
흑인, 백인, 저 뒤에 북유럽삘 나는 백인, 진저헤드, 약간 인디언 삘 나는 여자까지
이분들 그냥 비주얼 같아도 정말 중요한 요소임
이 영화는 사실 여성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해
첫 장면에 보면 이모탄이 스플렌디드!!!!!!!! 하면서 찾으러 가잖아
그 장면에서 보면
"우리는 물건이 아니야"
"우리 아이들은 우리처럼 되지 않을 거야"
라고 하얀 글씨로 써놓고 도망가지?
이것은 바로 과거-현재의 여성의 위치를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다른 장면,
거대한 여자들이 앉아서 모유만 짜내는 모습이
공장의 기계 같았지, 사람이라는 느낌이 안들었음
모두가 여자의 마더스 밀크(어머니의 우유)를 식량으로 먹으면서 왜 그들을 그런식으로 대접할까?
정조대를 벗는 장면
여자를 소유물로 여기고 (영화에서 실제로 goods 라는 표현을 씀), 정조대를 채우고, 본인만 독점하겠다는
후..... 시발..ㅋ 이모탄 시발..
지금은 정조대라는게 없어졌고 조금 여권이 신장한 것 같지만
다른 나라 (이슬람국가 등)에서는 여전히 여성을 소유물로 여기는 사회가 많고
(여자는 보석이니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 히잡을 씌운다는 둥)
사실 우리나라도 대놓고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의식 깊숙이 그런 것들이 남아있쟈나..
영화에서도 여자는 종속을 번식하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이고
마더스 밀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야
그런데 얘네를 굿즈라고 표현하고 품질을 위해 상처내선 안되는 비싼 물건 취급을 하고 있어
이 여자들은 지긋지긋한 곳에서 탈출해서
막연한 희망을 품고 '어머니들이 살고 있는 녹색의 땅'으로 향하는데
그곳으로 인도하는 사람은
퓨리오사, 구원자임
영화를 보고 나오면 주인공은 톰하디보단 샤를리즈언니가 다 해먹은 것 같잖아여..
사실 이분이 주인공입니다
잠깐,
그냥 지나쳐선 안 될 중요한 장면이 있음
관련 사진이 없긔..
눅스가 차에 잠입해서 퓨리오사 목 조르쟈나
그때 여자들이 뜯어말리면서 스플렌디드가 눅스에게 이런 말을 함
"세계가 어쩌다 이 모양이 되었는데. 다 너네들이 이렇게 만든거잖아!"
뭐.. 대충 이런식으로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
위에 기억하라고 했지? 전쟁광에 전투 중에 죽으면 발할라에 갈 수 있다고 맹신하는 워보이들(남자)의 모습을 꼬집으며
세상을 엉망으로 만든 건 남자라고 얘기하고 있어
눅스를 잡아 묶으면서 죽이자 말자 하는 통에도
얘가 무슨 죄가 있냐고 그냥 어린 애일 뿐이라고 감싸고 도는 모성애를 보여주는 장면도 있음
이 장면은 여자의 본성에 대해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장면임
그렇게 녹색의 땅으로 향했는데 이미 사막화가 되어버린 곳에서
터전을 잃고 약탈로 생계를 이어가던 여성들은 할머니가 되어버렸는데
이건 희망이 사라져가는 현재를 보여주는 장면이야
녹색의 땅=어머니들의 대지=희망
곧 여성=희망을 뜻해
그렇게 희망이 사라지는 땅에
이모탄의 부인들이 희망을 찾으러 왔지만
곧 그 부인들이 희망 자체고 미래라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그게 바로 이장면이라고 생각함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씨앗을 심는 할머니의 씨앗가방을
이모탄 부인 중 한명이 넘겨 받으면서 종족의 번식이 계속 될 거라는 걸 암시
그리고 그 역할은 여성이 해낸다는 걸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
퓨리오사는 이모탄에게 납치되어 피주머니로 있다가 (첫장면에 목뒤에 찍힌 낙인으로 궁예)
이모탄 부인들을 도와주는 역할 같지만 구원자이고
+모배+
오늘하루도수고했어♡
근데 피주머니로 델꼬와서 낙인있는거같진않은데...!스플렌디그랑 걔네 등에도 낙인있는걸로 봐선 약간 그냥 임모탄은 "소유물"의 느낌인것같아 피주머니보단 ㅋㅋ
그렇다고 합니다
+모배+
댜룽댜룽댜룽
퓨리오사는 임모탄의 부인으로 납치외었눈데 불임 판정받고 부인자리에서 내쳐진 인물이라고 샤를리즈테론 인터뷰에 나와있다고햄 ! 쩌리에있어요 여시 해석 진짜 잘해쏘!
그렇다고 하네요
결국 세상의 희망이자 구원할 존재는 여성이라며
여성은 아주 중요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는 영화가 바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ㅋ
이 영화는 절대 스토리 없이 액션만 쩌는 영화가 아니야..ㅎ
여성 헌정 영화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로
맥스는 자꾸만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내용은 1979작에 나옴ㅋ 근데 안 봐도 무관
그때의 맥스(멜 깁슨)는 존나 실력있는 경찰이었음
근데 사건 수습중에 나쁜놈이 죽었고 그 나쁜놈네 보스가 존나 빡쳐서 복수하는
뭐 그런 내용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그 나쁜놈네 보스한테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었나 아들이었나
아무튼 가족을 잃게 되고 존나 매드맥스가 되었다는..
근데 영화 전개속도가 시발 존나 느려서 거북이 타고 관광하는 느낌이었음
그러나 추격신은 존나 예술이다... 브금만 좀 바꿔주면
요즘 내놔도 손색없을 정돜ㅋㅋㅋㅋ
더 쓰고 싶은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 생각나면 더 추가하러 올게
+++
참고로 감독이 이런 의도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여시는 이렇게 느꼈다고 쓴 글이니
다른 의견 있는 여시 환영 ^0^!!!!
다른 관점에서도 보고 싶네여
안문제시 한 번 더 보러 감
문제시 두 번 더 보러 감
그냥 자신들의 신인 임모탄이 입마개를 하고 있으니 그것을 닮고싶은 동경에서 입에 뿌린게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을..
나는 블로그에서 봤는데 크롬을 숭배해서 그렇다고 들었어~ 그래서 죽기전에 입에 은색락카를 칠해서 크롬처럼 만드는거라고 봄
@뱃저 응응 그니까 왜 하필 입이었는지가 궁금해섴ㅋㅋㅋ 내가 생각한게 맞나 궁금궁금
매드맥스 짱짱잼..... 진짜 저런 디테일들 하나하나 눈여겨보면서 볼 영화인 것 같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리고 되게 뭐랄까 임모탄이 여자들을 대하는게, '아내'가 아닌 '내 아이를 낳을 여자'로 대한단 느낌을 난 좀 받은것 같아ㅜㅜ
임모탄의 세계에서 여자는 그냥 '아이를 낳는 도구'로 표현된것 같고, 그래서 생식이 가능한 여자들과 불임인 퓨리오사도 아예 느낌이 달랐지
여자들은 하늘하늘 했고 몸매를 보여주는 옷이었고, 하얀 천으로 몸을 감싸고 있는데,
퓨리오사는 같은 여성임에도 굉장히 남성다운 모습이었던거. 이미 생식능력이 없는 여성은 임모탄의 세계에서 여자가 아닌거.
여자를 생식도구로만 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것 같아. 중간에 아기 꺼낼때도 칼로 그냥 배를 바로 가른 것도 그렇고.
남자 아이인지 확인하는 것도
그런데 궁금한게 낳은 아이가 여자아이면 어떻게 되는거지? ㅠㅠ
자라서 그 아이 또한 임모탄의 여자가 되는건가..?
납치된 여성들이 항상 사내아이만 낳지는 않았을거 아냐..
임모탄이 여자들의 방을 열었을때 혼자 남아있던 노파가 원래 부인이고, 다른 부인들은 모두 납치당한건지, 결국 그 노파가 낳은 아이는 아닐까 생각했거든..
다른 부인들이 납치되었다거나, 어릴때 살던 곳이 어떠했다거나 이런말들이 전혀 나오지를 않아서
막간으로 저 제스쳐 할때 손을 깍지껴서 세우잖아 저 제스쳐하면서 v8! v8! 이렇게 외치는데 그 이유가 8기통자동차는 배관통?배열통? 이 저 제스쳐처럼 배치되어있데!!! 자동차 덕후 오빠한테서 주워들은 궁예지식썰!!!
ㅋㅋㅋ와 존나 깨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작정하고 만들었구나;;;;; 덕후 아님 모를 디테일까지..
나 근데 그 기타리스트가 젤궁금해
기타리스트밖에생각안나
기타리스트 설정 어제 네이버 기사에서 본 것 같은데 진짜 정교한 설정이야! 찾아보면 나올걸??
삭제된 댓글 입니다.
8기통 외치는건 저 세계관에서는 차를 거의 숭배하는데 좋은 차가 8기통이쟈나! 그래서일거얍
내 친구가 매드맥스 광이라서 몇가지를 이야기해준걸 적어보겠음 ㅎㅎㅎ
1.저 시대는 기계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시대임 여시의 말처럼 숭배의 의미임 입에 은색칠을 하는건 기계의 만드는 재료중에서도 가장 좋은 크롬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그걸 칠함으로써 저들이 말하는 천국에 가는 일종의 의식임 우리가 죽을때 고운 옷 태워 천국에서 입는것과 비슷한듯
2. 저 여자들이 납치된 것은 단순히 여자이기 때문이기 아닌 핵전쟁이 일어나고 망해버린 지구에서 핵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 여자들이기 때문에 선택받은것임 장애가 없는 아이를 낳기위해서...영화에보면 이모탄의 자식들은 신체적 결함이 하나씩있음 근데 스플렌디드의 아이는 꺼냈을때 장애가 없는 정상적인 아이었음에도 죽은것이기 때문에 이모탄이 더욱더 분노한것 정상적인 사람의 몸에대한 갈망이 엄청난듯
@뮤뮤먀먕 3.위에 베이스치는 놈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이 있길래 그냥 베이스치는 친구가 가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해보겠음 저친구는 이모탄이 발견한 친구임 부모님이 둘 다 뮤지션이었고 미친세상에서 나름 도피해서 동굴속에 들어가있었음 그안에서 부모는 죽고 아이만 남음 발견당시 아이의 눈은 이미 멀어있었고 아이는 이미 죽은 엄마의 머리를 안고있었다함 영화를보면 뭘 쓰고있잖아? 그건 그때 아이가 안고있던 엄마의 얼굴가죽임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 여시의견 동감 ㅋㅋㅋㅋ 저 위에 나온 배경지식이랑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다 알고 봤는데도 스토리가 잘 짜여진 느낌은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흠 언니 말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빠가사리라 그런가 이해가 안 가.. 일단 난 글을 상징성 모르고 본 여시들을 위해 쓴 거긴 한데 상징성에 대해 알고 봤다면 스토리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 경우가 있..나..? 몇시간동안 생각해봤는데 나같은 경우엔 스토리에 상징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흐름에 대해선 언니랑 같은 생각인데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을만큼 스토리 전개가 구렸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고... 상징성을 모르고 봤을 때는 그럴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여시 말 어렵다..8ㅅ8 나 빠가인가봐..
@끄항 아하ㅋㅋㅋ 이제 이해했어! 난 스토리는 없고 액션만 쩐다는 여시들 많길래 뭔가 트랜스포머 최근 것처럼 근본없이 존나 때려 부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었거든..ㅋㅋㅋㅋ 그래그래 이제 이해했다!!!!
나도 이렇게봄..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많은영화라 생각햇어 주인공은 맥스가 아니고 퓨리오사라고 생각될정도ㅠ 난 이영화가 개연성없단얘기듣고 봤는데 아니여써... 상징하는 것들도 많고 말하려고하는 게 되게많은영화던데ㅠㅠ 이모탄이 개징그럽긴햇지만
오..
... 그럴듯하다... 보면서 여자들에 되게 집중이되게끔..? 그러케연출을해놔서 되게 의아했는데... 글구 나중에 빨간머리여자랑 눅스랑 잘 될 때 보면서 남자가 세상을 지배하더라도 그 남성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건 누구인가.. 라는 생각도 함
오늘 보고왔어 진짜 존잼이야 여시글 읽으니까 이해가 더 잘된다! 퓨리오사... 존멋존섹..
오..이거보니까 이해간다 ㅜ 보고 뭐지?응? 이러고나왔는데 ㅋㅋㅋ
와 여시 진짜 해석잘한거같아!!! 그리고 나는 또 그런생각도 들더라고.
매드맥스 배경이 인류의 발전이 정점을 찍고서 하락하게 된거잖아. 녹색의 땅에 있는 어머니들, 즉 노인들은 인류의 발전의 정점을 살아온 사람들(대사중 옛날엔 TV라는 것이 있었어, 인공위성으로 지구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보냈단다를 보면 알 수 있듯이)을 의미하고 워보이라던가 부인들을 포함한 젊은사람들은 우리가 살고있는 이 현재를 살아보지 못한 사람들을 뜻하는거고. 결국 인류를 계속 이어나가는건 여시말대로 여성이기도 하지만 지금 이 현재를 살지 못한 사람들, 즉 날때부터 황폐했던 세상을 살아온 사람들이라는걸 의미하지.
그사람들로부터 새 세상이 창조되는거니까 그 사람들이 새로운 인류의 최초가 되는거야. 그렇게 생각하니까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고! 모아이석상이라던가 세계7대불가사의 등 현재 설명 불가능한 일들이 우리 전 인류역시 정점을 찍는동안의 기술들도 만들어진 것들이고 그 발전의 정점을 찍고 그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인류가 생겨나면서 지금의 기술로 그것들을 설명하지 못하게된거 아닐까 하는생각? 아 말주변이 없어서 횡설수설하긴 하는데ㅜㅜ 결론은 매드맥스내용의 처음(세상의멸망)->끝(인류의시작)이 아니라 끝(인류의시작)->처음(세상의멸망)이 지금껏 지구에서 몇억년의 시간동안 수없이 반복되어온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ㅎㅎ
@파파찾은중천공 ㅋㅋㅋㅋ갑자기 언니 댓글 보니까 요즘 어떤 생각했던 거 생각난다ㅋㅋㅋ 요즘 막 어떤 작가는 바다 아래에 조각상을 놓고 하는 거 보면 혹시 지금 우리가 아는 유물도 우리가 아는 그런게 아닐지도 모를거란 생각..ㅋㅋㅋ 미안 뜬금없지..그냥 언니 댓글 보니까 그게 떠올랐...어..ㅎ....ㅋㅋㅋ...ㅎㅎㅎㅋㅋㅋㅎㅎㅎㅋㅋㅋ..
나 이거 너무 꿀잼 ㅠㅠㅠㅠㅠㅠㅠ 한번더 보고싶어 ㅠㅠㅠ
오늘보고왔어ㅜㅜㅜㅜㅜ미친 더 보고싶어ㅜㅜㅜㅠㅜㅜㅡ못 헤어나오겠어
나도 매우 상징적인 영화라구 생각해 철지난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성성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 면에서 센스있고 신선했어ㅎㅎ 사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맥스라는 캐릭터가 그냥 의리남 정도로밖에 안나온 것 같아 아쉬운 점이 있지만 영화 안의 세계관을 주절주절 설명하기보단 두시간 안에 담아내려고 한 것 같아 오히려 이렇게 해서 나중에 생각해보고 상징성 찾아보기 좋은듯
그리고 미친 상상력ㅠㅠ 기타맨이랑 개조한 전투차랑 오토바이랑 총이랑ㅠㅠ 핸들까지... 말 위가 아닌 자동차 위에서의 전투에 대한 상상력 나는 핵 좋았음!!
완전 대왕연어왔는데 글 고마워 여시야.... 난 15년도 이 당시에 이만큼 생각하고 이해하지 못했을거 같은데ㅠㅠㅋㅋㅋㅋ 글 잘 봤어!!!!
와 여샤... 난 내가 이런 글 쓴 것도 잊고 살았어 덕분에 내가 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는지 다시 깨달았어 요즘은 이정도의 반도 생각 안하면서 영화보는데 급 현타온다..ㅋㅋㅋㅋ 다시 좀 더 영화에 몰두하면서 보고 싶어졌어 댓 고마워~
여시와 글 너무 좋아 5년전인데 이렇게 깨어있는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지금 봐도 불편함 하나 없이 매끄럽게 읽히네 너무 대단한 것 같아 난 그냥 멋있다 생각하고 끝냈는데 상징적 의미까지 캐치한 점이 너무ㅠㅠ
내 표현력의 한계다 여시 대단혀..!
헉 윗댓 여시도 나랑 똑같은 맘이었나봐*_*
개쪽똑하다 .... 오년전에 ... 멋있어 진짜
잘봤어~~
잼께 보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