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저의 신인지명글을 읽어 주시고 댓글도 달아 주셨는데 제가 몇일간 밀린업무처리를 하느라 답글을 못달아 드린것 같아서 너무 죄송합니다 ^^
저는 그냥 일개 야구팬 더정확하게는 울이글스 골수팬이자 아마야구를 좋아하는 그냥 팬일뿐입니다 그러니 제글을 그냥 재미로 혹은 선수소개정도로 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늘소리님이 소개해주신 블러그글 정말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너무늦게 답을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부분에도 답을 드려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분의 글에 저도 많은 부분을 동의합니다 특히나 한두경기만 보고 혹은 언론에 소개 되었다고 갑자기 선수를 너무좋게 포장해서
평가하는 일부분들을 지적하신 부분은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하지만 시각을 달리본다면 왜 현장에서 노시환에 대해 평가가 좋을까도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선 맞습니다 노시환 김창평 등 올시즌 야수중 과대포장 소위거품이 많다고 생각하는 선수들 분명 일정부분거품이 낀것도 분명 맞다고 저는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또 그게 당연한거구요 울나라의 오랜스포츠시스템상 소위 스타급 대형...에 대한 갈망은 언제나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글씨분께서 너무 기록지에 의존 하신게 안닐까 라는 생각은 듭니다 올시즌초반에 쓰신것 같은데 제가 알고있는한에서 말씀드린다면 올시즌 노시환의 초반의 약간의 부침은 타격폼수정에 의한 일시적인 문제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제갠적으로 생각됩니다
올시즌이 시작 되기전 변우혁도 그렇지만 노시환은 타격폼을 수정했습니다 그러기에 시즌초는 그폼에 적응기간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후의 노시환 성적을 보시면 답은 이미 나왔다고 갠적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올시즌 타격지표 대부분이 작년과 비교했을때 오히려 더좋아지면 좋아졌지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즌초 약간주춤했던 노시환을 왜 현장에서는 그래도 노시환이라고 했을까요 그점은 제가 보고 듣고 느꼈던걸 종합한다면
제가 지난번 노시환소개글에도 언급했지만 이미 본인의 타격지침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어서 타격을 하고 있다는점입니다 또하나
주변의 반응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의 메뉴얼 훈련과정등을 실전에서 써먹을 수있는 능력도 있구요 멘탈도 좋게 평가받고 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더 한다면 제가 알기로는 스카우터들은 통상적으로 기록지를 참조만 할뿐 100%로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눈으로 한번이라도 보지 않고는 그렇게 기록지에만 매달리지 않는걸로 압니다 가령 똑같은 안타라도 상대가 누구냐 어떤공을 어떻게 때려냈는지 그냥 갖다 맞추었는지에 따라 평가를 달리하는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경우도 저는 보긴했습니다 잘알려진 강타유망주가 누가봐도 정말 운좋게 갖다맞춘게 안타가 되었는데 그걸 뱉트컨트롤 능력 까지 있네 라고 하면서 감탄하는경우도 종종 있긴하지만요 ^^
물론 통상적으로 1,2학년때 이미 많은 기록을 보여준 선수들은 3학년때 보통 약간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그런부분에 있어서는 소위 말하는 대형유망주급들이 조금 유리한 평가를 받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해서 말씁드린다면 보통 투수보다 야수를 평가하기가 까다롭다고 현장에서는 여기는걸로 압니다 이유는 투수보다 야수가 표본이 적다고 보기때문입니다
물론 투수가 경기에 더 적게 나오지만 투수는 10개든 100개든 공을 던지면 그걸 평가하는데 도입하지만 야수는 1년에 연습경기를 제외하면 잘해야 90타석내외가 되기에 그것만 가지고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보는거죠
그러기에 스카우트의 판단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갠적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여러가지를 종합했을때 올시즌 고교3학년 야수랭킹1위는 결국 현장에서는 노시환으로 모아지는거라 사료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유장혁 문보경 송승환등의 선수들이 노시환보다 못한다 그건 절대 아닙니다 그선수들도 나름의 장점을 갖추고 있고 현장에서의 평가도 각기 좋으니까요 또한 프로에서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오늘기사에 1라운드선수들이 정해졌다는 늬앙스의 기사가 올라온걸로 아는데요 그래서 노시환이 울팀의 지명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 갠적으로는 좋긴하지만 100%로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기자분이 어떤루트로 정보를 알아 내셨는지는 모르지만 (물론 100%로 맞을수도 있겠지만)통상적으로 절대 당일전까지는 선수지명에 있어서 비밀유지가 원칙입니다 물론 kt의 사례처럼 미리 밝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극히 드물고요( 제가 볼때는 kt는 이대은에게 믿음을 주려 한것 같긴합니다)
당일날 현장에서 또 어떻게 뒤집힐지 그건 모르는 일이니까요
여담이지만 울팀이 노시환을 먼저픽한다면 다행이고 원래 지명의 원칙대로 투수로 간다면 2라운드에는 신일 문보경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은 갠적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지켜봐야겠지요^^
각팀마다 다르긴하지만 이미대부분의 팀들이 드랲의 전략은 거의 마무리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도 계속 하고 있을 거구요
과연 울팀은 올해 드랲의 원칙인 순리대로 가느냐 아님 작년처럼 마지막까지 고심해서 의외의 지명을 보여줄지를 지켜보는것도 참즐거운 일이내요^^
마지막으로 별거없는 지난번제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또한 답글을 바로 달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첫댓글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두서없이쓴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명 자체도 기대되고 kidd님 글 읽는것도 즐겁습니다.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얼아남지 않았지만 요번지명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드래프트에 나오는 선수들이 어떤 선수인지 잘 모르는데, 좋은 정보 잘 정리해 주셔서, 드래프트 결과를 기대하는 또 다른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성실하고 내용 알찬 글 감사합니다. 그 글을 올리면서 이런 면도 있으니 한번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링크걸었던 구요. 저 역시 올해 후반기에 노시환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야수1픽은 노시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우리 프런트에서 준비잘 해서 이글스의 10년을 이끌어줄 좋은 선수들 많이 픽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하늘소리님 말씀처럼 스카우트팀에서 좋은 선택을 하리라 믿습니다^^
님의 글을 조회해서 다시보니 이전에 드래프트 되긴 전 선수평가와 현재 선수의 능력치가 굉장히 비슷하드라구요. 박주홍 선수나 박상원 선수 등 우리 팀에 들어온 선수 위주로 다시 정독해 보니 다시한번 놀랬습니다.
지금 껏 써주신 아마 시절의 수 많은 선수들 아직 피지 못한 꽃들이 많지만 그 많은 선수들도 님의 써주신 평가대로 커 주길 바래 봅니다~~
그저우연의 일치일뿐입니다^^
선수들 프런트진 그리고 코칭스텝들이 정말 잘해서 그런거죠
하지만 아직 못다핀유망주들이 울팀에는 많은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유망주들이 껍질을 깨고 나오는 모습을 보았음 하네요^^
이맘때쯤엔 늘 기대하고 있습니다
http://m.apsk.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40
이정훈 팀장이 직접언급했네요
노시환이 유력인데 100프로는 아니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