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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5G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과도한 홍보가 이어지고 있다. 5G 끊김이나 5G가 터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선, 지적은 하면서도, 그에 따른 가입자들에 대한 보상이나 요금면제와 같은 것들은 없다. 초기이기에 있을 수 있는 문제라며, 모두 가입자들의 못으로 떠넘기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와 2시간 차이로 5G 상용서비스를 늦게 실시한 미국의 버라이존은, 5G가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5G이용료를 받지 않겠다고 한다. 같은 5G 서비스를 하면서도,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고객중심의 조치다. 헌데, 더 큰 문제는 지금 불안정한 5G가 안정화 된다고 하여, 5G 성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1~2년 안에는 진짜 5G 성능은 이용하기 힘들다. 이유는, 현재 삼성-LG가 공급하는 5G폰은, 아무리 빨라봐야 ~3Gbps를 넘기 힘든 5G폰이기 때문이다. 즉, 5G폰에 내장된 5G모뎀이 ~5Gbps까지밖에 안 나오고, 내장 안테나가 4G(LTE)와 같은, 4x4 MIMO안테나를 사용하고 있어, 통신 속도가, 4G(LTE)로 1Gbps, 5G로 ~1.5Gbps 정도 나오는, 5G의 성능은 없고, 단순 통신 속도만 조금 빨라진 그런 5G폰이기 때문이다. 설사 5G폰의 성능이 좋아진다 해도, ~20Gbps나온다는 5G통신 속도는 나오지 못한다. 이유는, 기지국에 설치한 5G정비들도 아직 ~3Gbps,도 나오기 힘든 장비들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해서 진짜 5G가 되려면, 5G폰과 5G기지국내 5G장비까지 모두 업그레이드(교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럼 5G폰은 어떻게 업그레이드(교체)가 되어야 할까? 우선 5G폰에 내장된 5G모뎀이 ~20Gbps까지 나오려면, 5G폰에 내장되어 있는 5G모뎀의 성능이 향상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적어도 1~2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5G폰에 내장되어 있는 안테나도 향상되어야 하는데, 현재 5G폰에 내장된 4x4 MIMO안테나가, 16x16 MIMO 안테나로 바뀌어야 한다. 이 또한 처럼 쉽지 않다. 아직 내장할 만한 소형 16x16 MIMO 상용 안테나가 없다. 지난 4월 25일, 삼성전기가 세계 최소형 5G 안테나 모듈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것이 16x16 MIMO를 지원하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고, 설사 16x16 MIMO를 지원한다 해도, 이 안테나가 5G단말기 제조사에 보급이 되어, 적합성 데스트까지 거쳐 상용화 되려면, 적어도 1~2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처럼 5G폰의 성능이 향상되더라도, 5G기지국의 안테나와 장비들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공염불이 된다. 현재 5기지국에 사용된 안테나는 4G(LTE)와 같은 4x4 MIMO안테나에 장비도 3.5GHz대역의 80~100MHz폭만 상용화하여, 사실상 4G(LTE)와 같은 구조로 운영되는 NAS표준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즉, 기존 4G(LTE)와의 호환성(~80MHz폭)에 3.5GHz대역의 80~100MHz폭만 추가하여, 5G통신 속도가 ~1.5Gbps도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무늬만 5G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현실이 이러니, 5G통신 속도가, 기존 4G(LTE)랑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고, 또한 5G성능은 하나도 이용할 수 없는 것이다. 즉, 4G(LTE)+5G의 통신 속도가 합쳐져서, 겨우 ~2.5Gbps정도의 통신 속도만 나와, 조금 빨라진 그런 5G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진짜 5G가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즉, 5G 통신 속도(20Gbps)가 나오고, 자울주행차와 연동을 하려면, 아직 상용화 하지 못한 28GHz대역의 800MHz폭의 주파수를 상용화 해야만, 초저지연 원격 의료, 초연결 스마트공장 자동화 등이 가능하다. 허나, 28GHz대역의 800MHz폭의 주파수를 상용화 하려면, 아직도 1~2년은 더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8GHz대역의 800MHz폭이 상용화 되고, 5G폰의 5G모뎀이 ~20Gbps까지 나오고, 또한 16x16 MIMO안테나 기술이 5G폰에 적용이 되고, 기지국도 ~20Gbps까지 나오기 위한 SA표준방식으로 장비나 안테나(16x16 MIMO)가 모두 갖추어 져야만, 진정한 5G의 성능이 나오는 것이다. 해서 이러한 것들이 모두 안정화되어, 일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 최소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실은, 5G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도 비슷하게 겪고 있는 난제들이다. 해서 대다수의 나라들이 아직 5G 상용화는 2020년 이후로 잡고 있고, 중국과 미국만 일부 통신사만 시범적으로 조심스럽게, 5G상용화를 해나가고 있는데, 우리만 너무 성급하게, 세계최초에 함몰되어, 통신3사가 일시에 전국적으로 하고 있다 보니, 그 후유증이 더 큰 것이다. 그리고 5G에 대한 기술은, 특정 국가, 특정회사가 모두 가지고 가기는 힘들다. 서로 얽히고 섞여서, 상호 보완 없이는 독단적으로 5G를 할 수도 없다. 또한 5G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은, 모두 자국산 5G장비 사용을 권하고 있어, 국내업체들의 5G장비 수출 길도 그리 녹록하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한국을 제외한 미국이나 중국, 일본은, 자국내 시장 기반이 있어, 5G에 대한 수출이 다소 부진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국내의 경우는, 국내 시장 기반이 한정되어있어, 제3국을 뚫어야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 부분에서도 한국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해서 국내 업체들이 5G에 대해, 진짜 강국이 되려면, 과도한 홍보보다는, 기술(성능)과 안정성을 답보로 하는 그런 5G를 구축해야 한다. 지금처럼, 무늬만 5G를 가지고, 또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데도, 가입자들에게 돈을 받고, 베타테스트 삼는 5G는, 자국민조차 국내 5G를 신뢰하지 못하는 5G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