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 날 저녁을 부산 문현동에서 먹었는데
친구가 계속 가보자고 했던 곳이었습니다.
와사비횟집이라는 곳인데
횟집인데,,,
주인장이 그냥 특선메뉴로 꼬막정식을 내놨다가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서 회보다 꼬막정식으로 대박난 집입니다.
문현동맛집 가보고 이제 벌교까지 꼬막 먹으러 안 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요.
꼬막정식이 어느 정도 벌교 스타일로 나옵니다.
밥에 비벼먹는 꼬막무침의 모습.
생각보다 꼬막이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저녁이었는데 벌써 이렇게 어두워져 버렸네요.
저녁시간이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고
사람들을 헤치며 안으로 들어가서 번호표를 받는데
주걱을 주시네요.
주걱에 숫자가 적혀져 있습니다.
그냥 종이가 아니라 이런 소품이 사진찍기에 좋습니다.ㅎㅎ
블로거들은 뭔가 특별한 것을 원하지요.
이것도 어찌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어찌 생각을 했을까요 ㅎ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거의 30분을 기다리고 난 뒤 입장합니다.
이 내부 사진은 다 먹고 나올때 찍은거라 그런지 빈자리가 있네요.
일단 테이블에 앉으면 안에 날치알과 김부스러기가 들어간 큰 그릇이 놓여져 있습니다.
물컵은 종이컵.
메뉴판의 모습입니다.
벌교꼬막정식 3인분 주문했습니다.
1인분 11,000원.
원래 1만원이었는데 1천원 올랐네요.
상이 차려지는데
여러 가지 반찬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요 반찬들이 다 맛이 좋았습니다.
계속 리필이 가능한 양념게장과 꼬막.
양념게장과 꼬막의 맛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맛이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양념의 맛은 좋았지만 끝맛이 조금 안 좋더군요.
그리고 꼬막은 입이 벌어지지 않은 것이 다수 있었고 꼬막들의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더 주문할 수도 있었지만 다른 반찬들이 워낙 맛있어서
배가 정말 불렀습니다.
양념게장은 1번 리필.
꼬막은 리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반찬들이 나온다는 것은 꽤나 괜찮은 상차림 같았습니다.
벌교꼬막정식이 보통 15,000원 정도 하니깐.
생각보다 꼬막이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던 꼬막무침.
이 아이들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요렇게 밥에 비벼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꼬막이 많기 때문에 싸우지 마시구요,
꼬막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면 된답니다~^^
양념 맛이 좋고 살이 많아 부드러웠지만
끝맛이 아쉬웠던 양념게장.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아쉽게도 꼬막이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꼬막 넣어서 먹었다는 ㅋㅋㅋ
아무튼 친구에게 좋은 맛집 소개 받아서
새해 첫 날 부터 기분이 좋았네요~^^
첫댓글 감사히 퍼갑니다
이집은 사람들이 버글버글 해요 ㅎㅎㅎㅎ
12월 갔을때보다 1000원 올랐네요.. 저희가 갔을때 무침속에 소주병두껑 잔해가 있어 먹다가 발견했다는..
@suteki 헉,,앞으로 안가야겠네요 ㄷ ㄷ
벌교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셨군요^^
처음..갔을때는 좋았는데.....지금은 너무달아요...쩍쩍붙어요..개인차는있겠지만...달아도 너무달아요
맞아요~달아요^^
가게 이전하기전에 정식7000 회정식10000 할때부터 갔었는데 가격오르는 속도가 lte네요..모든게 바뀐것같아 씁쓸하네요..ㅉㅉ
너무 올랐어요. 가격이...불과 1~2년만에 5천원정도 오른듯...
ㅋㅋㅋ 역시,, 여기 사람 많아도 카페 사람들이 안 올리는 이유가 있었나보네용~
저는 처음 가봣는데 느낌 괜찮았는데 ㅋㅋ
가격도 적당한거 같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