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번 연휴에 어느 곳에 머물 숙소가 있다고 해서 가족들과 다녀왔습니다.
또 근처에서 열고 있는 수련회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수련회 강사분으로는 안양 샘병원 박상은 원장님~ 시냇가푸른나무 교회 신용백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 두분의 말씀을 듣는데 정말 큰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에 이런 분들이 계셔서 소망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로 다 설명하자니 너무 내용이 길어질 것 같고, 이렇게 우리 나라에 훌륭한 분들이 있는 것 자체가 소망이 있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의 지기이신 이지성 작가님과 또 운영자이신 정회일 작가님 같은 분 역시 우리 나라의 너무 귀한 보배라고 생각됩니다.
갑자기 성경의 그릇에 대한 비유가 생각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그릇)을 만드실 때 질그릇, 은그릇, 금그릇으로 만드셨다는 비유입니다. 이 그릇은 쓰임은 다 다르겠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그릇 그 자체로 쓰임을 받았냐? 였습니다.
그리고 요구하시는 것은 그 그릇을 깨끗하게 잘 관리했냐? 였습니다.
그릇을 깨끗하게 관리를 했느냐에 의미는 우리의 삶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금그릇인지~ 은그릇인지~ 질그릇인지~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몸(그릇)을 깨끗하게 관리하면 됩니다.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요. 그 의미에 대해서는 각자가 한번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수련회때 받은 은혜를 잘 간직하길 바라며 또 오늘 하루를 주신 감사드립니다.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그릇과 즐그릇도 있어서 어떤 것은 귀하게 쓰이고, 어떤 것은 천하게 쓰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러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그는 주인이 온갖 좋은 일에 요긴하게 쓰는 성별된 귀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20~2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