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한국에서의 질적 성장과 중국에서의 양적 성장 기대 - KDB대우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480,000원으로 상향 조정
아모레퍼시픽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80,000원(이전 목표주가
1,250,000원)으로 18.4%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은 올해 국내 소비 침체에따라 2012년과 2013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7.6%, 7.2% 하향 조정함에도 불구, 목표 주가 산정 기준년도를 2012년에서 2013년으로 옮김에 따라 이루어졌다. 목표주가는
2013년 예상 EPS에 3년 평균 PER인 24배를 적용하였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8월 8
일 저점 1,000,000원에서 9월 24일 기준 18.2% 상승, KOSPI 대비 13% 아웃퍼폼했다.
향후에도 아모레퍼시픽 주가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 2011년 하반
기에 약세를 보였던 방문판매 부문이 판매 인력 보강으로 인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2) 백화점 매출액 성장 또한 유리한 기저효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내 사업: 고가 제품 매출의 회복세 기대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7,213억원(+15.8% YoY), 영업이익 853억원(+11.4%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는 매출액 6,945억원(+11.5% YoY), 영업이익 880억원(+15% YoY)이다. 2011년 하반기 성장률 둔화세를 보였던 방문판매가 판매 인력 보강과 함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약 1,000명의 인원을 보강(2분기 말 기준 38,800명)했는데, 이로 인해 3분기부터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방문판매 채널은 장기적으로는 백화점과 온라인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길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판매 채널은 향후 건강보조식품(V=B) 판매에 효과적인 채널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은 성장률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고객 충성도가 높고(설화수), 히트 상품 출시(헤라), 신규 매장 오픈(프리메라) 등으로 백화점 내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