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본 킹옵팝 사이트에서 가져왔는데요...
프린스 인터뷰 기사도 보이고하여....
마이클은 프린스와 작업하는걸 원했던거로알고요..프린스는 거절하고 그랬던 기사를 본적이있어요...
두분이...작업을 같이했더라면...ㅠㅠ
오르테가와 전화에서도 프린스 언급을하고...마이클 아쉬움이 많으셨었나봐요...
그나저나.. 프린스...마이클 얼굴에 대고 기타연주한건 정말 무슨의미였을까요???
나 이렇게 기타 잘친다~~?하고 자랑하는건가/????? ㅡ,.ㅡ
윌 아이 엠이 독일 쥐트도이췌 차이퉁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프린스의 3121 클럽에서
프린스와 함께 퍼포먼스 하는 동안 마이클 잭슨이 객석에 앉아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8월 20일자 SZ지에서 윌 아이 엠이 마이클에 관해 이야기한 부분만 발췌 번역해서 옮깁니다.
SZ: 사업가로서 당신의 견해를 듣고 싶군요. 당신이 함께 작업한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이 성공할까요? 새 앨범이 나오기는 하는 겁니까?
Will.i.am: 네, 앨범이 나올 겁니다. 그렇지만 더 이상은 노코멘트입니다. 마이클 잭슨과 내가 맺은 계약은 아주 간단해요. 그가 전화하면 나는 그와 작업하러 스튜디오로 갑니다. 이미 녹음일정이 몇 개 더 잡혀 있어요. 우리는 11월에 다시 스튜디오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마이클은 수퍼쿨해요. 프린스와 마찬가지로요.
SZ: 당신은 프린스하고도 같이 작업했지요? 그는 또 한번 음반업계를 골탕먹였어요. 새로 나온 자신의 CD를 영국에서 신문에 부록으로 끼워 공짜로 나눠줬잖아요.
Will.i.am: 그는 몽상가에요. 그와 함께 퍼포먼스를 한 적이 있어요. 몇 달 전에 나는 블랙 아이드 피스와 함께 라스 베가스에 있었지요. 그때 프린스가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다가 전화를 했어요. "헤이, 오늘 나랑 공연하지 않을래요?" - "물론, 좋지요!"라고 대답했죠. 다음날 그의 비서가 전화해서 묻기를 "오늘밤에 또 한번 같이 공연할 의향이 있는지 프린스가 알고 싶어합니다." 의향? 프린스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보다 더 멋진 일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요. 이틀 연속으로 그와 함께 공연하는 것보다 더 신나는 일이 어디 있겠어요! 몇 분 후에 나는 또 전화 한 통을 받았어요. "헤이, 나 마이크에요. 지금 뭐해요?" 마이크? 마이클 잭슨? 와우! 그는 그 당시 아일랜드에서 라스 베가스로 막 스튜디오를 옮긴 참이었어요. 내가 대답했죠. "헤이, 오늘 밤에 프린스와 함께 공연해요." - "프린스? 그거 멋지네요." – "당신도 오셔야 해요." – "정말? 내가 들르는게 쿨할 거라고 생각해요?" – "그러면 진짜 끝내줄거예요." - "오케이, 그렇다면 가지요." 상상해보세요. 내가 프린스와 함께 공연하는데 마이클 잭슨이 객석에 앉아 있다! 하느님 맙소사! 프린스에게 전화를 받고 십 분도 채 안 돼서 마이클 잭슨에게 전화를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SZ: 개연성 제로죠.
Will.i.am: 맞아요. 오케이, 그래서 나는 초저녁 일찌감치 콘서트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죠. – 그런데 교통정체구간에 딱 걸리고 말았어요! 제길, 교통체증에 걸려 꼼짝 못하는 것이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인 경우가 있을까? 어느 순간 나는 자동차에서 내려서 뛰기 시작했어요. 거의 마지막 순간에 간신히 클럽에 도착했지요. 모든 것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3분 뒤에 나는 다시 무대에서 내려왔어요. 프린스가 아직도 마이크에 대고 외치고 있었죠. "윌 아이 엠에게 박수를!" 나는 홀 안으로 살금살금 내려와서 마이클 잭슨의 테이블에 앉았어요. 그가 진짜로 왔더라구요! "나 어땠어요?" 내가 묻자 그가 대답했어요. "당신이 랩도 할 줄 아는지 나는 전혀 몰랐어요." 아니 뭐라구요? 이 사람은 녹음 몇 개 하기 위해서 나를 아일랜드까지 날아가게 했는데, 글쎄 내가 프로듀서일 뿐만 아니라 래퍼이기도 하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었단 말이지요! "내 음악 한번도 안 들어봤어요? 내 비디오 본 적 없어요? 나는 블랙 아이드 피스의 래퍼라구요!" 어쨌든 그건 그렇고. 마이클 잭슨 옆에는 배우인 크리스 터커도 앉아 있었어요. 그리고 프린스가 무대에서 내려와 우리 앞으로 왔지요...
SZ: ... 그리고 마이클 잭슨이 당신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있는 걸 보았겠네요?
Will.i.am: 넵, 그는 베이스 기타를 매고 우리 테이블 앞에 멈춰 섰어요. 거기 우리가 앉아 있었죠. 마이클 잭슨, 크리스 터커, 그리고 나. 프린스는 마이클 잭슨 바로 앞에 서서 즉흥적으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어요. 그밖에는 다른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 아무것도!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어요! 단지 연주만 했지요. 그 장면을 한번 상상해보세요! 프린스가 다시 무대로 되돌아가고 나자 마이클 잭슨이 나에게 말했어요. "프린스가 자기 베이스 기타를 바로 내 얼굴 가운데에 들이대고 연주했어요! 도대체 그게 무슨 뜻이죠?" 그게 말이죠, 내가 말했죠. "당신은 어쨌든 남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신분을 숨기고 여기 앉아 있는 거잖아요. 프린스가 '네, 그리고 그밖에도 여기 마이클 잭슨이 앉아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생각해 봐요. 사람들은 프린스 때문에도 이미 충분히 흥분해 있는데, 당신도 여기 있다는 걸 알면 그 다음은 더 말할 것도 없지요!" 자, 그거였어요. 그날 밤은 내 생애에서 가장 기묘한 밤이었지요.
SZ: 그리고 당신이 그 얘기를 하면 아무도 당신을 믿지 않는군요.
Will.i.am: 나 조차도 참 믿겨지지 않는 얘긴걸요! 그렇지만 나는 말해야겠어요. 그건 진실입니다. 내가 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사실이에요. 다음날 아침 나는 마이클 잭슨과 아침 식사를 같이 했어요. 우리는 노래 몇 개를 손질했지요. - 그리고 내가 그를 만난 건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출처: http://www.sueddeutsche.de/,ra4m2/kultur/artikel/19/128804/
첫댓글 아기처럼 마이클이 조곤조곤 "프린스가 자기 베이스 기타를 바로 내 얼굴 가운데에 들이대고 연주했어요! 도대체 그게 무슨 뜻이죠?"라고 말하는 모습이 떠오른다...............................아..............................................그나저나 프린스는 참 몽상가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사람이군요~
자존심 강한 프린스도 마이클을 인정할수밖에여 ㅋㅋㅋ 생각보단 사이가 좋았나봐여
서로 존경했을꺼에요 당연히...사실 마이클만큼 일찍 노래를 시작한 사람은 없잖아요?
프린스...저분도 한가닥 하시는 분인데 역시 울 마신님앞에선 ㅎㅎㅎㅎㅎ 두분 참 좋은 친구가 될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ㅎㅎㅎ 마이클 왜그리 일찍떠나셧나요 ㅠㅠㅠㅠㅠㅠㅠ
프린스는 왜 거절한 것일까요. 정말 궁금.
마이클이 직접 제안한건 아니고 퀸시가 제안했죠...배드앨범 인터뷰에 나옴...근데 프린스랑 마이클은 안어울리긴 해요.. 음악적 취향도 그렇고....게다가 프린스는 성적취향도 독특하고....
마이클이 직접 제안했었나면 어땠을까...직접만나거나 전활해서 프린스 작업같이하자 이랬다면 어땠을까...거절못하지않았을까? 싶어요^^ 혹..마이클이 직접전화해주길 바랬을지도 모른다고...뻘생각을 자꾸하게되네요^^
저도 순간 그 생각 들었어요,,프린스는 마이클이 직접 전화해주길 바랬을지 않을까요? 그랬다면..뭐..여러가지 생각이 많겠지만..일단 수락했을꺼라고 보여지는뎈ㅋㅋ
그 둘의 얘기는 자세히 모르지만 글만 읽어도 왠지 껄끄러운?분위기가 느껴지네요..음..서로 인정하지만..너무 다르고 그래서 좋아할수는 없고..뭐 그런 사이인거 같아요..
대가 끼리는 서로 알아보지 않았을까요... 무언으로 당신을 위해 연주합니다 & 나 이만큼 합니다 뭐 그런 제스츄어 아니었을까 싶어요. 경쟁심 경외감 존경 뭐 이런게 뒤섞였을 듯. 프린스가 마이클을 넘어서지 못한다는건 알고 있는거 같아요. 마이클이 프린스를 위해 노래하거나 작곡한 적은 없지요?
저때의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갑자기 전율이 일어나요..ㅋㅋㅋ
마이클과 프린스가 친하지 못한것중에 하나가 프린스의 성적취향때문이 아니었을까...살짝 의심을해봅니다..(하지만 프레디 머큐리랑은 마이클은 작업도 같이하고 좋은관계를 유지했었어요.. 나이차이가 나서였을까요??)두분이 개인적으로 만난적도 없고...프린스도 마이클도 서로 음악적인면에서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싶네요...80년도 유명한 제임스브라운 무대에 잠깐 나왔을때 프린스도 제임스브라운이 올라오라하는데..마이클은 부끄러웠던건지..노래부르고 언제 내려간건지 무대에서 안보였고요^^프린스와 마이클이 한무대에 서기 정말 힘들었나봅니다...안타까울따름이에요...
도리안님 댓글 보니 괜히 울컥...ㅠㅠ 또또 깊은그리움이...ㅠㅠ
복 터진 남자, 윌아이엠..ㅜ
귓속말 소곤거린 크리스터커도... ㅠㅠ
마이클과 프린스에게 동시 컨택당한 윌아이엠이 쬐금더 복이 터진듯해요 ㅋㅋㅋㅋ
마이클이 데리고 다닌 크리스터커아저씨가 젤 부럽;; 같이 가자고 전화했을거아니에요? ㅠㅠ
개연성 제로...ㅋㅋ윌아이엠...당신은 행운아!!
프린스, 워낙 독특해서 한때 좋아했었는데 ...음울한 분위기...밝은 햇살이 필요해 보이죠. 윌아이엠은 마이클이 좋아할 만 해요. 제가 봐도 ......^ ^
부럽다 윌아이엠...ㅠㅠ
"개연성이 없죠" 이 말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ㅎㅎㅎ 윌아이엠, 잊지 못할 밤이었겠군요.
개연성 제로~ 그 말에 감탄이 나옵니다. 정말 정말... 이런 환상적인 일이 세기에 얼마나 일어날까요? 마이클의 말투 하나하나에 얼마나 상대방을 배려하는지 느껴집니다. 마이클의 가까이 연주한 프린스... 좀 견제하는 듯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그 상상만으로 흥분이 되네요! 마이클의 표정도 상상이 가도... 지금의 이 흥분은 다시 슬픔으로 바뀌게 되네요
다시 이 인터뷰 봐도 막 짜릿하네요 상상되섴ㅋㅋㅋ.. 마이클 코 앞에서 연주하는 프린스도.. 참 멋지네요. 무언의 압력이란게 이런건가봅니다. ㅎㅎ 배드 뮤비에서 웨슬리스나입스 역할을 프린스가 했을뻔 했다던데 마이클과 프린스가 선과 악으로 대립되는 모습과 첫부분 가사때문에 거절했다는 것을 어디선가 본거 같애요.
아들 프린스인줄 ㅡㅡㅋ
이 글을 읽으면서도 믿기지 않네요. 그런일이 있었다니,... 저두 한때 프린스를 좋아했던적이 있는데,
마이클과는 좀... 다르죠. 암튼 그 둘이 그렇게 만났다니,. 그리고 그 사이에 윌,아이,엠은 하루에
천재 둘과 함께했다니,...와..완전 행운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