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2025 자연울림괴산 및 제27회 협회장기 축구대회’ 개최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괴산군은 15일 괴산스포츠타운에서 ‘2025 자연올림픽괴산 및 제27회 협회장기 축구대회’를 열고, 지역 축구 저변 확대와 동호인 교류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대회는 괴산군체육회와 괴산군축구협회(회장 김경태)에서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7개 팀 100여 명 선수가 출전해 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오전 9시 팀별 경기 시작 이후, 10시 개회식을 통해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개회식은 조용호 부회장의 개회 시작으로, 조용호 상임부회장의 내빈 소개, 국민의례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개회선언 ▲대회사 ▲괴산군수 인사말씀 ▲축사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해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 이태훈 충북도의회 의원, 김경태 괴산군 축구협회장 등 다수 지역 인사가 참석했다.
송인헌 군수는 인사말에서 “깊어가는 계절 속에 열린 이번 대회는 군민 화합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자리”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여해준 선수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 군수는 지난 7일 준공한 괴산스포츠타운 활용성과 지역경제 기여 효과도 강조했다.
송 군수는 “전국 74개 팀이 참가한 유소년 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괴산의 체육 인프라가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에 경쟁력을 갖췄다”며 “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6~9일 열린 ‘2025 괴산 김장축제’의 성과도 언급했다.
송 군수는 “12만 3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김장 판매액도 12억 원을 넘기며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며 “괴산의 대표 축제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부터 시행하는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 역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이동 편의를 개선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과 각 축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