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59443
기독교계에서 스타 목사로 유명한 삼일교회의 전병욱 목사
아니 성추행 용의자 전씨가
지난해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다면서 오늘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통해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최근 거론되었던 성추행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인정을 한것이죠.
30대 초반에 작은 개척교회를 현재 수많은 교인들이 모이는 곳으로 성장시켰고
특히 젊은 교인들이 많이 모이는곳으로 유명해지고, 그들 사이에서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지만,
결국 시커먼 속을 가진 쓰레기같은 한 인간일 뿐이었네요.
이제 조사 제대로 받고 합당한 처벌 받길 바랍니다.
ps. 삼일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게시판에 용의자 전씨의 글이 올라온 이후에
교회 신도들의 옹호성 글이 적지 않게 올라와있네요.
물론 실명제 게시판이니 가입한 신도들의 글만 올라오는거겠지만,
그래도 종교에 빠져 옳고 그름도 판단 못하는 사람들을 보니 참 씁쓸하고 무섭습니다.
첫댓글 네 당연히 인간이죠. 목사라고 신은 아니니까요. 모르쇠로 일관하지 않고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직분을 내려놓았으니, 조사를 통해 밝혀진 죄에 대한 처벌을 사회 앞에 받고 자신이 믿는 하나님 앞에서도 죄를 뉘우칠 수 있길 바랍니다.
죄송하지만 대부분의 옹호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그게 왜 대체 언급되어야 하죠? 인간이라면 당연한 처사 아닌가요?? 참... 아니면 인간의도리를 다하지 않은 목회자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씁쓸한 얘기로 밖에 안들리는데요??
저는 딱히 옹호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하지만 법의 심판을 받고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이때에,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포기하고 잘못은 인정한점이 개인적인 생각에'잘한일'이라고 여겨졌기에 이런 댓글을 남겼을 뿐입니다. 일반적으로 목회자에게 더 도덕적이고 더 옳은 삶을 살기 바라는건 당연하겠지만, 저는 목사님이든, 스님이든, 신부님이든 모두 결국 똑같은 사람이기에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법에 의해 심판을 받을 것이고 자신이 이루어온 목회의 성과를 모두 잃게 되었으니 이 후에도 자신이 믿는 신 앞에서 죄를 뉘우치는 인생을 살아가길 바랄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하시니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마.. "법의 심판을 받고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이때에,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포기하고 잘못은 인정한점이 개인적인 생각에'잘한일'" 잘못하고나서 죄만 인정하면 '잘한일'이 되는건가요??? 자신이 쌓아놓은걸 버리니까 '잘한일'이 되는건가요??? 옹호하는 입장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참 기분나쁜 글이네요...
자기 잘못인정 안하는것보단 잘한일이죠. 이미 잘못을 저지른 후에는 인정하는게 가장 잘한 일은 맞죠. 다만,. 그렇다고 저지를 잘못이 경감되는건 아니고 저지른 잘못만큼 처벌을 받으면 되겠죠. 거기서 더 은폐하고 위조하면 곱연산으로 처벌을 받아야 하겠고
저렇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 한것만 보면 그렇게 쓰레기 라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실수라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전병욱씨 위치 및 파워를 생각 하면 조용이 묻어 버리고 다시 활동 할 수도 있을텐데 그러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뼛속까지 썩은 사람이라고 생각 되진 않네요. 우리 각하였으면 그냥 묻어 버렸겠지요.
용의자 전씨의 위치와 파워라고 하셨나요? 그런것들도 하나님의 세계인 교회에서 통용이 되나요? 이 더러운 세상.. 그리고 여기서 다른 사람 얘기는 왜나오는건지...
당연히 통용이 안되겠지요. 저는 잘했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일 경우 저렇게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겁니다. 물론 본질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이지요. 잘못한 것은 사실 이지요. 하나님의 세계에서 통하는지는 저도 교회를 다니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만약 정말 성추행을 한 것이라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없는 쓰레기 맞는 것 아닌가요?
성추행을 한것은 잘못이긴 분명 하지만, 그 후에 있어서의 행동이 그렇게 쓰레기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고, 그 사건이 일어난 상황이 어떠한 상황인지 우리가 모르는 이상 함부로 말할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제가 일하던 곳에서 성희롱 사건으로 퇴사 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 상황은 당사자 끼리는 거의 장난 처럼 한 것인데 주위 사람의 신고로 퇴직 하게 되었지요. 당사자가 간곡하게 인사팀에 요청 했지만, 인사팀에서는 징계 했습니다. 물론 저 상황과는 다르긴 하지만요. 잘못한걸 떳떳하게 인정하는 것 역시 저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성추행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이란 전제하에서 였습니다. 생기고 싶어요~님의 댓글이 성추행이라도 그건 저지를 수 있는 실수다.. 라고 하시는 건 줄 알았는데, 제가 오해했나 보네요. ;;
죄송하지만 성추행 사실을 시인한것으로 압니다. 개인적으로 성범죄는 살인죄와 같다고 생각하는데.. 피해자가 자신의 가족이라면 생기고 싶어요 님처럼 말할 수 있을까요??
respectmj //당연히 가족이라면 저도 어떻게 말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순간에야 저 역시 이성적으로 생각 하진 못하겠지만요..계속 제 말을 오해 하고 계시는 거 같은데, 성추행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변호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그 후의 행동들이 그렇게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삼일 교회에서도 간단한 징계만 하고 덮으려고 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본인 스스로 잘못을 인정 하고 그 잘리에서 내려 온 것이지요. 자신의 잘못을 떳떳하게 인정하고 반성 하는느 모습까지 싸잡아 욕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단순히 성추행을 떠나서 종교적 지도자로서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한마디 던지던 사람이 자기 성욕하나 통제하지 못했다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거나 모른척 넘어가지 않고 저렇게 겸허하게 받아드리는 자세는 그나마 다행이네요. 스스로의 말처럼 하나님과 교회앞에서 사죄하고 공정하게 처벌받고 더 성숙한 목회자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평소 설교 도중 너무 말을 함부로 할때가 있고 거만한 모습 때문에 반감도 가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매우 투명하고 깨어있는 목회자라고 매우 평가는 후한 편이었는데...많이 안타까울 뿐 입니다.
성추행이 사실이었다면, 진심으로 회개하고 사죄를 하더라도 또 다시 목회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냥 조용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모두에게 덕이 되겠죠.
평소 비교적 지혜롭다는 목회자였으므로 자신의 잘못이 얼마나 큰것인지도 깨달았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평생 죄인의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죠.
와 닥터제이님 비스게에글남기시는거 처음보는듯,ㅋ
가을새님 댓글이 좀 황당하네요. 님은 이런 죄를 저지른 사람이 또 목회의 길을 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물론 도덕적으로 오점이 남아서 평생 자신이 그 짐을 짊어져야 할테지만, 목회자의 자격이 사람의 도덕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심으로 회개하고 자숙한 후에 다시 온다면 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가 싫어서 교회에서 많이 멀어져버린 기독교인이지만...오히려 이것이 쓰지만 좋은 표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삼일교회든 다른교회로 부임하든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가진 후 섬기는 모습의 성숙한 신앙인이지 목회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사건의 경과도 모르고 결과도 어떻게 지어진 것인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추문이 나온 것부터가 목사의 책임이고 그 책임을 지는 모습은 그나마 다행이지 싶네요. 사람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죄를 범할 수도 있고, 도덕적 책임을 지어야 할 위치에 있는 목사나 정치인이 범죄를 짓는 경우도 많습니다. 누구나 자칫하면 실수하고 미끄러지는게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의 경중은 있을망정 죄의 색깔까지 구분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워낙에 흉흉한 사회소식들을 많이 들어서 제가 무뎌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덮어버리고 묵살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시인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에 분노했던 마음이 조금은 녹아지네요
전목사가 다시 목회의 길로 들어선다면 이 사람이 자기의 죄에 대해 진지하게 참회하고 있다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것 같군요.
홈페이지는 가보지 않았지만 네이버 순위에 떠서 보니깐 지식인 글에 쉴드쳐주는 글이 꽤 있는거 같던데, 아마 신도들이 미친듯이 쉴드를 하는거 같더군요,
잘못한건 잘못한거니 정당한 댓가를 받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잘못한 것을 잘못 했다고 인정한거이 당연한 것이고 또한 개인적으로 교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쩃든 목사라는 위치에 있는 신자가 다른범죄도 아니고 성추행이라는 범죄를 저지르고 나서도 다시 목사를 한다면 전 교회가 더 싫어 질듯 합니다
응당한 처벌을 받고 스스로 회개하고 목회자는 그만 둬야죠.혼자 조용히 믿음생활하면서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으니까요. 교회인이라고 더 까일 이유는 없겠죠. 어찌되었든 저 사람은 두번의 처벌을 받겠군요. 사회로부터의 처벌, 자신이 믿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처벌.
일단 성범죄 행위를 인정한다면 법의 절차를 따르는 것이 맞죠. 저 상태로 그냥 목사직위만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교회에서야 어떻든 간에, 자신이 속한 국가에서의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닐까요? 본인이 교회의 법이 아닌 대한민국의 법을 어긴 것을 시인한 것이니까요. 사임이야 당연한 일이고, 법률에 따른 처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혼자살지만... 형하고같이살때는 방은 따로썼지만 문을열고있기에 주구장창 전병욱목사 설교를 반강제로 들어야했었는데,,,,우리형이 지금 교회중등부 선생하고 있는데 충격좀 받을것같네요,,,말은참 잘하던데,,,역시 언행일치가,,,ㅠㅠ
사건 밝혀지고 나서도 얼마지나지 않아 주례까지 한 사람입니다.....아는 형이 처음 소문 돌 때부터 취재한 분인데 속 이야기 들으니 더 심하더 군요... 물론 그 교회 교인들의 반응은 더 못볼 꼴이 었죠..
몇 몇 분들의 댓글중에 그래도 인정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게 다행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전 왜 그 댓글들에 이렇게 거부감이 드는지 모르겠네요... '다행'이요.. 성추행 범죄자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게 '다행'인거군요.. 그래도 인정안하는 사람들보다 낫다구요??? 뭐가 나은건가요??? '실수'요??? 회사에서 일하다가 '실수'할 수 있죠.. 친구들과 공차다 '실수'할 수 있죠.. 성추행이 '실수'라구요??? 성추행을 실수라고 표현하는것도 참 웃기네요..
처음부터 자신의 죄를 깨끗히 인정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게 아니라 이미 기사 다 뜨고 더이상 발뺌 못할 상황까지 오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인정하는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