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루머에 기반한 분석 혹은 추정이니, 소설이 싫으신 분들을 뒤로가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음슴체로 서술할 예정이니, 문체가 거슬리는 분들도 뒤로 가셔도 좋습니다.
1. 히트가 여러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이 언급되고 있으나, 실제로 리얼하게 토크가 이뤄진 선수는 3명으로 추려짐. 바로 쿠즈마, 부세비치, 그리고 빌
2. 쿠즈마는 히트쪽 관심보다는 워싱턴 쪽 자가발전일 가능성이 크고, 실제 랄과 토크가 이뤄지는 중이라고 함. 쿠즈마 가치 올리기 위해 히트 이름이 이용된 거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 판단됨.
3. 부세비치는 히트쪽에서 관심은 있었던 것 같지만, 히트가 최소한의 출혈, 즉 로지어로 딜을 하려고 한 거로 보이기 때문에 불스가 꺼지라고 한 것으로 보임. 이에 대한 후속무브로 히트는 시스템에 안 맞는 토브를 31년 2라픽으로 바꾸고, 요새 시스템에 맞는 웨어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방향 선회
4. 브래들리 빌의 경우, 히트가 빌의 위저드 시절부터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음. 하지만 저 때는 마땅한 거대계약과 픽이 항상 없었기 때문에 전성기 빌은 그림의 떡인 상황이었음
그런데 지미 PO 전 마지막 시즌에 연장계약을 히트 FO에서 생각이 없고 오히려 히트는 지미 트레이드를 저울질하며 알아보던 차에 지미에게 관심 있는 팀이 덥스와 선즈라는 말을 듣고, 히트는 지미-빌 트레이드를 논의 중
5. 일단 이 트레이드 논의에 선수들은 배제된 상태로 보임. 빌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고, 지미는 히트가 선수생활 마지막 팀이라는 말과 지미는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는다는 에이전트의 말로(샴즈와의 설전은 덤ㅋㅋ)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고 있으나, 이와는 별개로 현재 보도에 따르면 빌의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말지를 선수가 결정해야 한다는 단계까지 논의가 진행됐다고 함.
6.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히트가 지미를 트레이드로 빌과 바꾼다면, 향후 적어도 3년은 플인토팀으로 굳어짐.
일단 부상은 잦지만, 지미는 경기를 뛴다면 여전히 올느바급 퍼포먼스를 보임. 즉, 공수에서 디퍼런스 메이커로서 게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여전히 있음.
빌의 경우 여전히 어린 나이(31세)이지만, 코비드 발생한 시즌인 20-21시즌 후부터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하향세의 선수임. 커리어에서 공격 특화의 선수지만, 저 시즌 이후로부터 쭉쭉 하향세고, 수비는 원래 잘하는 일이 없었던 선수라 수비 자동문이 하나 더 생기는 거라고 봐야함. 이 트레이드가 된다면 타일러 히로 2명과 양아들이 선발로 뛰는 라인업을 매경기 봐야하는 거임.
7. 히트 오랜 팬으로서 07-08시즌 08년에 이뤄진 샤크-매트릭스 트레이드가 오버랩됨. 리그 역사 상 손꼽히는 루즈-루즈 트레이드고, 히트 입장에서도 주전 4번이라면 꽤 괜찮은 조각이었으나, 팀 넘버2로는 아니었던 매트릭스의 모습이 오버랩됨. 게다가 빌은 매트릭스만큼 공수겸장도 아니고..
8. 그리고 히트는 아무리 히로가 커서 올스타로 밀고 있다고는 하나 ‘클러치 타임’ 경쟁력 부분에서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고, 이에 대한 적나라한 경기가 바로 지난 올랜도 원정에서 25점차를 날려먹은 경기와 지미의 39점 트리플 더블를 날려먹은 경기임.
히트는 90년대 후반-00년 초반 실패의 원인을 클러치타임 샷메이커 부재로 보고, 와데 이후로도 어떻게든 이 역할을 할 선수를 무조건적으로 로스터에 넣고 있음. 언급한 와데가 03-16, 그 후로는 부상 전 웨이터스, 20년부터는 지미가 이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만약 지미가 트레이드된다면 이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부재한 로스터가 됨. 즉, 클러치만 되면 맨날 지는 Zo-Timbug 시대의 재림이 됨
9. 팀 디퍼런스 메이커를 타팀 3번째 선수로 바꾸는 일은 매우 멍청한 판단이고 이거 추진하는 FO는 무능한 거라고 봐야함.
첫댓글 버틀러를 좋아하는데 팀 입장으로 보면 너무 부상이 많아 정규시즌에서는 나오지도 않거나 캐리하는 경기가 별로 없어서 또 거대 연장 계약을 주는건 꺼려집니다 그래서 걸어나가거나 트레이드 해도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데...아무리 그래도 빌은 절대 하면 안된다. 부커나 듀란트랑 하면야 찬성이지만 그건 될리도 없다는걸 알고
샴즈는 지미 트레이드 선호 팀이 선즈, 덥스, 맵스라고 하는 상황에 마이애미 지역 기자인 배리 잭슨 역시 히트, 정확하게는 보스와 지미 사이가 많이 벌어진 상태고, 그 계기는 보스의 지난 시즌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경기 못 뛰면 닥치라는 말에서부터였다고 합니다.
그 후 양자간 대화가 없었다네요.
보스가 좋은 트레이드도 꽤 했으나, 망한 트레이드도 엄청난데, 만약 지미가 어디를 가든, 이 딜은 하기도 전에 망한 트레이드가 될 겁니다.
히트 크리스마트 파티에 보스가 초대장을 보냈는데, 이를 거절한 선수가 있답니다.
지미 버틀러. 지미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네요.
빌이든 위긴스든 뭐든 이 트레이드 되면 한 3년 농구 끊어야 할 듯요. 파국이 보이는데,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