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0.스테판츠민다에서 고리로 이동 (230611)
23.06.11.일요일
여행 20일 차 날이다.
1.
오늘로써 카즈베기산 동네인 스테판츠민다 주변여행을 마치고 조지아의 중부지역인 고리로 이동하게 된다. 4박5일간의 스테판츠민다 여행에서 조지아의 아름다운 설산과 트레킹의 즐거움을 만끽한 듯 했다.
아침에 일어나 카즈베기산의 말끔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수있었다.구름 한 점 없는 해 맑은 얼굴이었다. 오래 머리속에 남을 듯 했다.
구름한점 없이 설산의 민낯을 보여주는 카즈배기 산
오늘 아침식사
2.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북쪽의 국립공원인 카즈베기산 동네 스테판츠민다와 연결되는 되는 도로는 아직 우리나라 2차선 지방도로 수준보다 훨씬 못 한 편이다. 고리까지 가는 도로도 우리가 올라왔던 도로를 다시 되집어 가야되는 거의 트빌리시 근처까지 가서 우측 서쪽방향으로 턴해야 할 형편이다.
이왕 트빌리시 부근까지 가야하는 루트이기에 트빌리시에 동양마트가 있는지 검색해 필요한 양념류등을 보충해 가기로 했다. 다행히 일본 이름의 마트가 있었다. 이른 아침 출발채비를 마치고 5일간이나 묵었던 주인 할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스테판츠민다를 떠났다.
오늘 날씨가 청명해 지난 번 구름에 가려 제대로 못 봤던 조지아-러시아 우호기념비를 잘 볼 수 있었다.
조지아-러시아 우호기념비가 보이는 전망대에 서서 원거리 기념비를 본다
뒷편으로 보이는 설산
새끼양과 설산
기념비 아래쪽 풍경
3.
조지아-러시아 우호기념비를 다시 둘러본다. 오늘은 맑은 날씨 덕분에 주변경치들을 만끽할 수 있었다.
기념비의 온전한 모습
기념비 아래 깊은 계곡
4.
도로를 달리다 길거리 마을 장터가 있어 할머니들이 벌려놓은 좌판을 돌며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집에서 갖 짜낸 우유로 만든 치즈가루도 사고 체리,도마토 들을 샀다. 한 보타리가 5천원 수준이었다.
길가의 장터.
농가에서 수확한 체리..맛이 달콤해 좋았다
가격은 10라리, 5천원이다
이 도마토도 10라리
4.
다시 트빌리시 일본식재료를 파는 사쿠라라는 동양 마트에 들러 한국을 출발할 때 까먹고 가져오지못한 고추가루와 쌈장, 고추장과 액젓류, 쌀 등 많은 식재료를 샀다. 앞으로 조지아에 있는동안은 물론 튀르키예에 머무는 동안에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량이었다.
오후 3시경에 고리시내에 예약한 숙소에 도착 체크인을 했다. 뚱뚱한 체격의 아주머니다. 반갑게 맞이하며 우릴 방으로 안내했다.커다란 저택정도의 가정집인데 너른 2층을 전부써도 좋다했다.
후덕스레 보이는주인장이 우릴 반긴다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주방.침대방
5.
조지아 고리는 스탈린이 태어난 고향이다.이곳에 스탈린을 기리는 박물관과 생가보존, 공원으로 조성해 놓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포인트가 되고 있다. 우리도 잠시 휴식을 한 후 고리의 유명관광 명소인 스탈린의 생가와 박물관 관광에 나섰다. 숙소에서 걸어서 10여분 정도 거리에 위치했다.
많은 집들이 나무가교를 설치 포도넝굴이 자라도록 했다.
빵가게 앞을 지나며 구경
빵굽는 화덕
스탈린박물관
입장료를 받는다. 15 라리씩
스탈린 두 번 째 부인
우리에겐 눈에 익은 시진이다. 포츠담선언 사진
생가
스탈린파크
시내풍경
고리에 있는 성곽
저녁엔 보충된 식재료들로 집 밥 답게 성찬을 했다
20일 차 일정 끝.
첫댓글 죄송합니다 아주잘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눈덮힌 설산이며 두루두루 사진으로 구경 잘했읍니다
좋은곳 두루두루 아래 태그사진처럼 열심히 다니세요 건강하시구요
푸른 초원에 양떼들이 노닐고
눈이 쌓인설산 비교되는 환경이 한마을에
존재라는 차체가 신기하군요.
동상들의 품격이 이채롭고요.행복한 여행 되세요~
눈팅으로 잘 보고
감상 앉아서 하고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