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수사과장윤세원, 비밀의 숲 갤러리
결말스포주의
한국 드라마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르와 전개를 보였던 드라마 <비밀의 숲>
에피소드식 구성의 추리물이 아닌
하나의 커다란 사건을 파헤치는 것에 초점을 맞춤
1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으려고
16화까지 달려가는데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도 있는
이 드라마의 범인은 바로
이 사람 윤세원 ( aka 볶과장)
그냥 드라마의 수많은 조연들 중 하나로 등장한 이 캐릭터는
드라마 초중반까지는 분량이 매우 적음
1초도 등장하지 않는 회차들도 있음
그러다 특임팀이 꾸려지면서 여기 합류하게 되고
그러면서 떼샷으로 화면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대사가 한 두마디씩 더 붙게 됨
결론적으로 지나가는 조연캐일 줄 알았는데
중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비중도 늘어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윤세원이 범인일지 모른다는
핵심적인 힌트(?)가 나오기 전인데도!!!!!!!!!!!!
은근히 윤세원이란 캐릭터가 심상치 않다는 떡밥을 여기저기 뿌려둠
1. 주인공인 황시목(조승우)에 대한 뒷조사와 보고대상
윤세원은 황시목의 아빠를 만나 황시목의 특이사항을
알아냄
그리고 그 내용을 이창준(유재명)에게 보고함
그러나 사실 황시목 뒷조사를 하라고 지시한 건
바로 이 사람 강원철 검사였음
이후에 강원철이 뭐 좀 알아낸 거 있냐는 질문에
“별 다른 게 없었다” 라며 특이사항을 말해주지 않음
이때문에 당시 시청자들은 윤세원 라인타는 거냐며 이야기함
여튼 이창준과 꽤 친밀한 사이인 듯 했는데
정작 사람들 앞에서는 서로 내외하고 잘 모르는 척 함
(둘 사이가 심상치 않........)
2. 이창준 집에 초대받아가게 되었을 때
특임팀이 만들어지고나서 이창준이 특임팀을
자기 집으로 저녁 초대를 하는데
일단 표면적으로 이창준과 접점이 많은 인물은
황시목이 유일했음
그러나 찰나의 순간에....
이창준과 윤세원은 눈빛 교환을 함
(윤세원이 급히 피하는 듯 하지만)
은연중에 이창준과 윤세원의 연결 떡밥을 계속 뿌림
3. 약간 뜬금없는 윤세원의 가족 이야기
이제 앉아서 밥 먹으려고 하는데
이창준의 아내인 이연재(윤세아)가 의례적인 질문으로
“다들 결혼은 하셨어요? 아이는?” 뭐 이런 질문을 하는데
그 순간 윤세원의 표정이 안 좋아짐
그리고 같은 특임팀에 있는 계장님(뽀글머리)의 표정도 안 좋아짐
윤세원의 표정이 굳어지는 걸 본 한여진(배두나)은 뭔 일이지 싶고 이연재 역시도 ??? 이런 표정
저 식사자리가 파하고 나서
한여진과 김정본은 돌아가는 길에 계장님한테 윤세원의 가족, 아이에 대해 질문하고
계장님은 2년 전에 윤세원의 아이가 유치원 스쿨버스 사고로 죽었다는 걸 알려줌
이 내용이 등장할때만 해도 드라마 맥락상 전혀 필요하지 않았음
윤세원이란 캐릭터가 부각되지도 않았고,
굳이 윤세원의 가정서사가 필요한가..? 싶은 포인트기도 함
왜냐하면 이 서사가 나올때까지도 윤세원의 분량은
매우 쩌리 오브 쩌리 중 하나....
그러나 이 서사 덕분에 이때부터 혹시 윤세원이 범인 아냐?
아이 사고와 관련해서 복수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상플들이 등장하기 시작
4. 윤세원의 단독 원샷...?
드라마 상에서 2번째 피해자인 김가영의 병실에서
김가영이 범인에 대한 내용으로 “07”를 언급함
이때 윤세원의 미간이 움찔- 하는데
김가영이 말한 07을 두고 드라마 상에서
단독샷으로 “이게 뭘까” 고민하는 건
주인공인 황시목, 한여진 그리고 윤세원 이 3사람
여기서 눈치 빠른 시청자들은
“엥.. 굳이 윤세원이 고민하는 장면까지 원샷으로...?”
라는 의견을 내기도 함
윤세원이 범인인 걸 알고나니 다 이해가 가는 장면.........
5. 윤세원의 안경 실종
윤세원은 원래 안경을 끼는 사람
9화에서 특임팀에 합류할때까지도 안경을 끼고 있고
과거 회상 장면씬에서도 끼고 있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안경을 안 끼고 나오게 됨
이 부분도 드라마 방영당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걍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그것도 작가의 설정이라고 최근 윤세원 역을 맡은 배우 이규형이 밝혔음
그리고 추측컨데
이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함
이 몽타주는 특임을 꾸리는데 결정적 계기가 된
서부지검 비리검사 소스를 신문사에 제공한 제보자의 것인데
몽타주에서 보이듯이 제보자는 안경을 쓰고 있음
사실 그 제보자가 윤세원인데 안경때문에 걸릴까봐
일부러 어느순간부터는 안경을 벗고 다녔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음
6. 마지막 최고의 떡밥
사실상 윤세원이 보통 캐릭터가 아니라는 건 첫 등장때 이미 나옴
점심시간에 서부지검 근처 중식당에서 밥 먹을때 첫등장
뒷통수 보이는 사람이 윤세원이고 그 오른쪽으로 두 사람은 짜장면을 먹는 것이 보임
그런데 윤세원은
볶음밥을 먹는다..........
3사람의 직급.......
(참고 : 부장검사 - 2급)
2급들이 짜장면을 먹는데 4급이 볶음밥을 먹음..!!!!!!!!!
게다가 저 자리는 중간에 형사3부 부장검사가 쏘는 자리 ㅇㅇ
자기보다 한참 선배들 앞에서 볶음밥을 시켜먹을 정도의
강단이라면 범인일만 함ㅇㅇ
.......는 사실 저 촬영 때 배우들한테
“뭐 드실래요?”하고 물었는데
이규형은 볶음밥을 먹겠다해서 저렇게 된 것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은 작가의 설정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의도치않게 첫 등장때 볶음밥 때문에 사람들이
아니 저 사람은 뭔데 부장검사들은 짜장면 먹는데
볶음밥이지!!!! 하면서 주목하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볶음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별명이 볶과장..
볶음밥이 제일 놀라운데 갸아아아아~~~~!
비숲 진짜 내 인생 드라마ㅠㅠㅠㅠ
비숲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zzzㅋㅋ볶과장
마지막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과장 처음 나올 때 인상도 그렇고 범인 같아서 무서웠는데 옥상에서 고기먹을 때 괜한 사람 의심했다고 의삼 풀자마자 배신당함 ㅅㅂㅠ
이래서 비숲은 재탕을 해야하는거구나
여윽시볶과^^
이거보려고 넷플 결제했다ㅠㅠ 자주보는데도 모르는게 많네
비숲 인생드라마
영광이 너무구ㅣ여워 ㅠㅠ볼살봐
볶음ㅋㅋㅋ밥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비숲 시즌2 어디까지 왔니...
볶음밥ㅋㅋㅋㅋㅋ 근데 모든 역할이 의심스럽게 해놔서 눈치못챔
마지막ㅋㅋㅋㅋ족터죸ㅋㅋ비숲 최고야ㅠㅠ
ㅠㅠㅠㅠㅠㅠ윤과장ㅠㅠㅠㅠ아 진짜 이거 윤과장이 범인인거 모르고 정주행했었으면 놀라서 까무러쳤을건데 알고 봐서 좀 아쉽ㅠ 그래도 내 인생드라마
안경은 몰랐다....진심 개띵작
볶음밥 악개였던거임~
막짤ㅋㅋㅋㅋㅋㅋㄱㅋㅋ
볶음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