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연대 사태때 내 바로앞으로 보이던 시위대에는 내가장 친한
친구가 쇠파이프를 들고 있었고 97년 만도에어콘 사태때...시위중 끌려
가는 남편뒤에서 애기를 안고주저앉아 울던 아주머니를 보고, 98년 울산
사태에서 미친듯 날뛰던 시위대 뒤에서 한 어머니의....외마디 비명..
하지마라...하지마라...우리 아들들이다...하지마라.....
그랬다...전경은 누군가의 아들이고...앤이고....조카일것이다...
그리고 저 시위대는 누군가의 어머니고 아버지고 삼촌이고 친구다...
눈물흘리며 막아야만 했던 시위가 90%이상이다....
정말 막고 싶지않았던 시위가 90%이상이다....
하지만...전의경과 시위대는 안다..우리의 주적이 그들이 아님을....
시민의 혈세를 쥐어짜...하는일없이 싸움질만 해대는 개쉑들임을...
그렇지만...할수없다 힘이없기에...해야될 의무가 있기에...
제발 서로에게 상처입히지않는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분들이 가슴
아프지 않을날이 오길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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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자
Re:우울한 하루네용.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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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슬퍼여..ㅠ_ㅠ앙~~ㅠ_ㅠ
me , t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