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강론 6월7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금요일

[황병훈벨라도]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37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신 날은 31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32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33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34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35 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이 믿도록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36 “그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37 또 다른 성경 구절은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 하고 말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6월 7일, 금, 요한 19,31-37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요한 19,34)
+찬미예수님
오늘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이며 사제 성화의 날입니다.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이 사제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성실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은 중세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 옆구리의 상처를 깊이 묵상하면서 예수 성심의 마음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요한 19, 33-34)
“예수님을 찌른 긴 창은 롱케라고 한다. 교회 전승은 예수님을 창으로 찌른 군사의 이름을 론기누스라고 정하며, 그가 창으로 예수님의 오른쪽 옆구리를 찌를 때 심장에서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고 한다.
론기누스가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자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는 것은 주님이 실제 인간으로서 돌아가셨음을 말해주는 표지다. 1세기 유다교와 헬라적 사고방식에서는 인간의 몸이 피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초대 교회 때부터 물과 피가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은 첫째로 세례성사와 성체성사다. 물은 세례성사를 상징하고 피는 성체성사를 상징한다. 이러한 것은 교회 안에서 가장 중요한 두 성사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알려준다.
둘째로 물은 성령의 선물을 상징하고 피는 용서의 선물을 상징한다는 견해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이 두 가지 선물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셋째로 물과 피는 두 가지 세례, 곧 물로 이뤄진 세례와 피로 이뤄진 순교세례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넷째로 예수님의 피와 물은 하느님의 자비를 상징한다는 것이다.”(송봉모, 요한복음 산책 6)
교부들의 예수 성심에 대한 신학적 가르침의 핵심은 ‘생명의 샘’으로 요약됩니다. 예수님 마음에서 구원의 샘물이 흘러내리고, 성령과 함께 예수 성심을 초자연적인 은총이라고 여겼습니다.
성심에서 흘러나온 물과 피로 하여금 인간의 죄를 씻고, 세례를 주며, 백성을 먹여 살리는 성체성사를 상징하는 성사의 풍요로움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한 인간의 중심, 곧 ‘마음’을 볼 때 그 사람을 온전히 본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은 곧 그 사람의 ‘뜻’입니다. 모든 뜻이 나오는 원천이 마음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보려면 그분의 뜻을 마음에 담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것으로만 상대가 가진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꽃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가지려면 상대의 마음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 각자 안에 머무시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갑니다. 성체로 그분이 우리 안에 오시면 이제 우리가 그분 안으로 들어갈 차례입니다.”(정삼용, 더 높은 기도)
그리스도인은 예수 성심의 사랑을 본받는 사람입니다.
지극히 거룩한 예수 성심을 공경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손영애베로니카1]

+ 찬미예수님
배신으로 입으신 상처 까지도
기꺼이 받아 들이시어, 당신 고통을
구원으로 되돌려 주시는 거룩하신
마음으로의 예수 성심 !
예수님의 마음이 구원의 샘물이
되어, 샘물로서 세례성사를받고,
창에 찔린 예수님의 옆구리 상처
에서 흘러 나온 피로 성체성사를
받았습니다.
기도 할때 함께 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느낍니다.
하므로서 예수님안으로
들어가
예수 성심과 하나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예수님 사랑을 공경 하면서
그 예수님 사랑을 세상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
오늘 .
사제 성화의 날 !
늘 말씀안에서 살 수 있게
말씀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고
계시는 라우렌시오 신부님께
성령의 밝으신 빛이 더욱 함께 해
주시어 , 크신 하느님 구원의
은총안에서 참사제로서 하느님께
더욱 사랑받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서원금]

어릴때 성인전을 읽으면 거의 모든분의 삶이 예수 성심과 합하여 그 거룩한 성심을 사셨던 삶 이었습니다.
예수 성심의 크신 은총속에 저희는 불림받은 복된 사람입니다.
그 사랑에 응답하며 그 성심속으로 들어가 그 지극한 사랑주심을 깨달아 알아 진심감사와 찬미 찬송 드리며 성심을 공경하고 성심과 합하여 하나되어 그사랑을 살고 닮고 전하게 하소서.
심장을 쪼아서 자식에게 먹이는 펠리칸이신 예수 성심을 그 은혜로움과 그 자비에 온 마음과 정성 바쳐 공경과 찬미영광 드릴뿐입니다.
예수성심을 살며 사제의직무를 맡아 전파하고 일치 이루어 주님성심께로 나아가게 하시는 사제들에게 성심의 사랑내려 주시고 성심의 은총으로 그들을 돌보시어 거룩하게하시고 성화 이루게 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
아멘.

[최수호 (안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