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역시나 음식냄새 맡으면 속메슥꺼림과 구토감 그나마 우유나 라떼가 속을 좀 진정시켜줘서 아침식사에 우유추가해서 받았어요. 오늘 아침식사는 선택식으로 계란토스트였어요. 나머지 점심.저녁은 모두 취소하구요.
중간중간 레모나.무설탕레몬사탕 먹으며 침샘자극했는데 구토감이 심하니 생각보다 침샘자극을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중간에 구토도 두어번해서 구토방지제를 하나 더 먹었어요. 침샘염때문에 귀앞과 밑이 건드리기만해도 아팠지만 꾹참고 마사지했어요. 그리고 저는 누우면 구토감이 더 심해져서 잘때외에는 힘이 없었지만 그냥 앉아있었네요.
팁을 하나 드리자면 평소 이온음료 안먹던분은 너무 많이 준비하지마세요. 전 평소 물을 많이 마시지만 생수로만 마셔서 이온음료만 마셔도 구토감때문에 힘들었어요. 오렌지주스도 못마시겠더라구요. 오렌지는 달큰해서 별로고 차라리 자몽을 갖고올걸 하고 후회했어요. 평소예민하시다면 담백한 크래커 추천해드려요. 제가 평소 굉장히 예민한 스타일인데 메슥꺼림을 라떼나 식빵 크래커로 달랬어요. 과일은 달큰한것보다는 새콤한 거 추천합니다.
그래도 인천성모는 창문은 못열지만 창문밖풍경이 주차장쪽인데 지금 한창 벚꽃이 만발해서 위로가 되었어요^^
4일차. 그래도 2일차부터 신지를 다시 먹기 시작해서 그걸로 견딜만했던 것 같아요. 아침에 담당교수님 전화와서 컨디션이 어떤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간호사실에서 9시 30분넘어서 퇴원결제하라고 전화받았어요.그럼 퇴원수속해준다고요. 그런데 보호자가 결제하고 한참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전화했더니 보호자가 간호사실로 와서 설명들어야 한다고--;;;(첨엔 그런말도 없더니만~) 꼭 잊지마시고 수납후 보호자분은 간호사실로 가시라고 말해주세요.설명과 구토방지제 주시더라구요.
9시조금넘어서 방사선측정하러 오시고 70이하면 나갈수있다고~ 전 3 나왔어요.
그리고 10시쯤 드디어 차페실 탈출했는데 엄마가 저보시고 펑펑 울더라구요. 전 얼굴붓기 많이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요. ㅠㅠ
그후 요양병원차타고 요양병원왔네요. 새하나의원은 연희동에 있는데 주변에 맛집도 많고 홍제천 산책로도 넘 좋아요.
아직은 미각도 안돌아오고 구토감도 심해서 식사는 빵1~2조각과 라떼로만 하루를 연명하고 있지만 차차 좋아지겠죠.
참 전 평소 잇몸이 약했는데 수술후에 잇몸이 아팠는데 이번에도 ㅠㅠ 잇몸이 시큰시큰하고 양치할 때도 그렇네요. 그래도 무사히 고용량이지만 지나가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저요오드식이중이거나 방사선치료중이거나 하신 모든분들 기운내시고 우리 꼭 싸워서 이겨내요!!!! 다들 힘내세요!!!!!
첫댓글 수고많으셨어요. 빨리 회복되시길 바래요.
새하나의원에서 성모병원으로 차를 보내주셨나요?
고맙습니다^^
네 동위끝나고 요양병원갈때 인천성모로 차 보내주세요.
원래 스캔때도 픽업해주시는데 전 아침 8시라 힘들다 하더라구요.병원에서 9시부터 차가 운행한다고 스캔시간 늦춰보라 하는데 전 그냥 운동겸해서 전철타고 다녀오려구요.
많이힘드셨을텐데 고생하셨네요
네 고맙습니다^^
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빠른 시간 컨디션회복하셔서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고생하셨어요^^~
저는 오늘 동위하러 들어 갑니다^^
잘 받고 나오신 분들에 글을 읽으면
힘이 나네요^^ 마무리 잘하셔서 완쾌하시길 바래요^^
새하나의원에서는 차 보내주어요
고생 많으셨고 아직도 조금 힘듬이 느껴지네요... 저도 150 받을 예정이라서 조금 겁이 나요...
차츰 나아진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시고 잘 드시고 더욱더 빨리 회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