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쾅! 크림반도서 대폭발…우크라 “러 흑해함대 상륙함 격침” (영상)
2. 밤하늘에 불기둥 치솟았다... 러 상륙함 박살낸 英스톰 섀도
2. 밤하늘에 불기둥 치솟았다... 러 상륙함 박살낸 英스톰 섀도
이혜진 기자별 스토리 • 14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페오도시야 항구에 정박해있던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공격해 파괴했다. /엑스(트위터)© 제공: 조선일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페오도시야 항구에 정박해있던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공격해 파괴했다.
26일 인테르팍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3시경 페오도시야 항구에서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가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됐다고 밝혔다. 길이 112.5m, 배수량 4000t, 승무원 87명이 탑승하는 노보체크카스크는 최대 10대의 중형전차와 340명의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 반도 주지사 세르게이 악세노프는 이번 공격으로 페오도시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6개 건물의 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 미콜라 올렉시추크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 등에는 거대한 폭발이 일어남과 동시에 밤하늘에 거대한 연기와 불꽃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올렉시추크 사령관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지대함 미사일이 러시아 흑해 함대의 기함 순양함 모스크바를 격침한 것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함대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해군의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Novocherkassk)가 2021년 5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중해로 향하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항해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통신© 제공: 조선일보
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항공기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혔지만, 미사일의 종류나 항공기 수 등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그나트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이 지역을 보호하고 있음에도 공격에 성공했다”며 “우크라이나 군대는 고정밀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러시아 흑해 함대가 흑해에서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공격 당시 영국이 제공한 순항미사일인 스톰 섀도 4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군 관계자는 “아마도 Su-24 전투기에서 영국의 스톰 섀도 미사일 4발이 노보체르카스크에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크림 반도와 러시아 흑해 함대에 대해 최소 155차례의 공격을 가했으며, 이는 하루에 평균 1회꼴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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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쾅! 크림반도서 대폭발…우크라 “러 흑해함대 상륙함 격침” (영상)
권윤희 기자별 스토리 • 3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은 26일(현지시간) 크림반도 동쪽 항구도시 페오도시아 기지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2023.12.26 텔레그램© 제공: 서울신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 미콜라 올레슈축 중장은 “러시아 함대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며 “러시아 흑해함대의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가 기함인 ‘모스크바’ 순양함의 뒤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새벽 3시쯤 크림반도 동쪽 항구도시 페오도시아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 관련 동영상을 공유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26일(현지시간) 크림반도 동쪽 항구도시 페오도시아 기지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2023.12.26 텔레그램© 제공: 서울신문
우크라이나 공군은 26일(현지시간) 크림반도 동쪽 항구도시 페오도시아 기지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 미콜라 올레슈축 중장은 “러시아 함대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며 “러시아 흑해함대의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가 기함인 ‘모스크바’ 순양함의 뒤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2023.12.26 올레슈축 중장 텔레그램© 제공: 서울신문
이후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반도 수장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이날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으며 건물 6채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페오도시아에 정박 중이던 노보체르카스크함이 파괴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페오도시아 기지에서 우크라이나군 공격을 격퇴하던 중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다만 “미사일을 발사한 적군의 수호이(Su)-24 2대를 격파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가 사거리 560㎞ 공대지 스텔스 순항미사일 스톰섀도 4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4월 14일 사거리 200㎞인 넵튠 지대함 미사일로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인 모스크바 순양함을 격침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26일(현지시간) 크림반도 동쪽 항구도시 페오도시아 기지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2023.12.26 텔레그램© 제공: 서울신문
우크라이나 공군은 26일(현지시간) 크림반도 동쪽 항구도시 페오도시아 기지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2023.12.26 텔레그램© 제공: 서울신문
이번 노보체르카스크함 격침은 지난 6월부터 전개한 대반격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뒤 우크라이나군이 오랜만에 전한 희소식이다.
또 지난 22일 러시아 수호이(Su)-34 전투기 격추에 이은 고무적 전과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남부전선에서 대당 가격이 5000만 달러에 이르는 Su-34 전투기 3개를 한꺼번에 격추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일련의 성과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빼앗긴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속 지원 필요성을 호소하는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22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누적된 국제사회의 피로감을 상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이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사·재정 지원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8%에 달했다.
2010년 노보르시스크 항구에 정박 중인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의 모습. 러시아 국방부 자료사진© 제공: 서울신문
우크라, 크름반도 러 함정 격침…젤렌스키 "점령군, 우리 땅서 안전한 곳 없어"
정윤영 기자별 스토리 • 27분
러 국방부 "1명 숨지고 4명 부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고 있는 북부·흑해함대 공동 군사훈련 도중 크림반도 흑해 앞바다에서 대잠초계함 '무로메츠'가 발포하고 있다. 2020.01.0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공습을 펼쳐 크름반도(러시아명 크림반도)의 러시아 해군 함정을 격침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 함대를 파괴한 우리 공군에 감사드린다. 점령자들은 우크라이나 땅에서 평화로운 곳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페오도시아에서 발사된 유도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고, 이번 공습에 따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습 당시 상륙함에 얼마나 많은 선원들이 탑승해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날 공습에 대해 보고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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