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 18차 공판 – “한 총재 구속집행정지결정”과 서현욱의 증인 신문 (2026-03-28)
2026.03.27. 한학자 총재의 18차 공판에서는 한학자 총재가 건강상의 사유로 불출석한 가운데 윤영호의 비서실장인 서현욱이 증인 신문이 있었다. 이날 공판에서는 한 총재의 변호인이 한 총재가 심한 가슴 압박감에 시달리고 앉거나 눕는 것도 어려운 상태임에도 구치소 안에서 의료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것으로 보석 신청을 요구하였다고 하는데 재판부에서는 보석이 아닌 “구속집행정지결정”을 하였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328_0003567786
◆ 박진용 변호사 방청 중에 퇴장 명령
이날(27일) 공판에 당첨되어 법정에 참석하였던 박진용 변호사는 정원주 변호사 측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이 법정에 있는 것을 문제 삼았고, 재판부에서는 변호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박진용 변호사를 퇴정 시켰다고 한다.
박진용 변호사는 다음달 17일과 24일 증인으로 채택되어 있다.
◆ 서현욱의 법정 진술
이날 서현욱의 신문의 주요 쟁점은 네팔에 사용한 자금과 윤영호가 캄보디아 시민권을 받을 때 사용한 자금의 성격과 통일교의 자산 매각 그리고 헌금을 비공식적으로 사용한 내용 들에 대해 구체적인 진술을 하였다고 한다.
한 총재의 변호인 측에서는 세계본부에서 한 일들이 윤영호의 독단적인 결정임을 주장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나 서현욱은 진술에서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윤영호는 자금의 집행이나 섭외 등에 대해 언제나 한학자 총재에게 윤허를 받았다는 말을 하면서 기안과 결재를 지시하였다는 것을 밝혔다.
윤영호가 캄보디아 시민권을 받은 금액에 대한 문제는 윤영호의 일탈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는 기소와 관계된 사건과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통일교에서 비공식적으로 활용한 헌금 운용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인하여 예상한 것 같이 통일교와 한학자 총재에게 불리한 내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한학자 총재의 “구속정지집행”의 의미
형사소송법에서 1심(2심) 재판 중에 피고인을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6개월로 통일교에서는 한학자 총재가 구속집행정지 기간 13일을 포함하여 4월 19일 구속 만기로 풀려나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그러기에 통일교 지도부에서는 2026. 5. 청평에서 한학자 총재를 모시고 대대적인 축복행사를 거행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총재가 안 계신 상태에서 축복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재판부에서는 변호인 측이 한학자 총재의 건강을 고려해 달라는 것을 받아 들인 것처럼 포장하여 4월 30일까지 3번째 ‘구속정지집행’ 결정을 하였다. 이는 한학자 총재를 구속상태에서 계속 재판을 하기 위한 결정을 한 것이다. 대법원 나의 사건 검색을 보면 한학자 총재의 공판(2025고합1380)이 2026.06.12.까지 예정된 것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재판부에서 변호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3차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34일간이나 준 것은 통일교와 한학자 총재에게 매우 불리한 결정을 한 것임에도 식구들이나 통일교 지도부에서는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ttps://blog.naver.com/peacemaker2027/224232009652
재판부는 구속집행정지 기간 내내 치료를 받는 병원에만 머무를 것, 증거인멸을 금지하고 치료를 도와주는 사람 외에는 일체의 접촉을 금한다는 조건을 달았기에 이 사건만을 보았을 때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구속만기까지 기다려 보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참고로 윤영호가 2025.12.05. 자신의 결심공판에서 정치권과 접촉한 내용을 폭로하지 않았다면 특검에서 기소한 내용만으로 재판이 진행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특검의 기소만이 아니라 통일교 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에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특검이나 합수본에서 추가 기소를 하여 한학자 총재가 구속 만기로 풀려날 가망성도 없었을 것으로 보이기에 재판부와 변호인 측이 서로 윈윈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교 지도부에서는 맹목적인 방향으로 식구들을 이끌고 격려를 하는 것보다 현실을 정확히 알려주고 대책을 세우는 모습이 필요하고, 식구들도 통일교 지도부의 실체를 정확히 아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2026-03-28
최 종 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 참고 게시물
■ 한학자 총재 17차 공판 2. – 한 총재 변호인 "2022년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불씨 재점화” (2026-03-22)
https://cafe.daum.net/antiuccorruption/as2X/723
■ 한학자 총재 17차 공판 – 윤영호 “한 총재 불법 지시로 남미에 100억원을 가져 가” (2026-03-21)
https://cafe.daum.net/antiuccorruption/as2X/722
■ 한학자 총재의 16차 공판 – “2022년 대선 자금 수사”에 불을 붙인 윤영호의 진술 (2026-03-13)
https://cafe.daum.net/antiuccorruption/as2X/716
■ 한학자 총재의 15차 공판에서 “폭탄을 터트린 윤영호의 목적”과 “그 파장” (2026-03-11)
https://cafe.daum.net/antiuccorruption/as2X/715
■ “한학자 총재 구속”에 대한 송용천 회장의 인식 – 법적 논리 대응 회피로 "한 총재 중형 선고" 조장 (2026-03-10)
https://cafe.daum.net/antiuccorruption/ZXsd/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