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년 총선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의 출마설에 대해 "나와 연관 짓지 말아 달라"며 선을 그은 가운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오늘 인터뷰로 서운한 분도 많으시고 속상한 분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정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대통령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르나 아스팔트에서 가족, 친지에게 외면 당하며 박 대통령님 무죄 석방을 외치고 박 대통령님의 명예 회복을 슬로건으로 거는 정치인 및 지지자분들은 박 대통령님의 후광을 얻고자 함이 아닌 그전부터 대통령님을 위하고 존경하는 마음 하나로 싸워온 것을 부디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영하 변호사님께서도 박 대통령님 통해서 출마하신 적도 있는데 이번 성명은 저는 이 또한 제가 감내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하니 이해하고 받아들이나 많은 친박 여러분들이 서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4월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가 대구시장 출마하자 유 변호사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정씨는 자신의 어머니인 최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씨는 "저희 어머니는 끝까지 박 대통령님께 의리를 지켜왔고 제게도 재산 뺏겨 굶어 죽어도 감옥에서 늙어 죽어도 끝까지 신의는 저버릴 수 없는 것이라 하셨다"며 "앞으로도 끝까지 대통령님을 향한 신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정유라 정말 똑똑하고 현명한 소신있는 사람이네요
유라씨가 대신에 바른말 해주네
인간이기에 실망이크다~~
유라가 똑똑한 것 같아요. 저도 이젠 박근혜대통령 조금 이해가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