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2013년 실적은 더 좋다 - 신영증권
신규사업 추가를 통한 이익성장 2013년부터 본격화
2012년 3분기 동사는 1)G러닝 기반 체험 형 러닝센터 사업과 2)해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기존 국내 어학원 운영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온 동사에 있어 신규 수익 원 창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러닝 사업과 해외 사업 진출은 2000년대 말부터 시작한 컨텐츠 사업과 더불어 향후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지난 2012년 9월 10일, 동사는 엔씨소프트와 4년간 공동 개발한 G-러닝 프로그램 ‘호두잉글리시’를 적용한 G-러닝 기반 러닝센터 클루빌을 런칭했다. 현재까지 3개점을 오픈 했으며 2012년 연말까지 70개 설립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클루빌은 학습자가 주인공 캐릭터가 되어 가상세계에서 대화와 미션 수행을 통해(음성인식 기반) 자연스럽게 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 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상업화 이전 공립초등학교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학습효과를 검증 받은 바 있다.
12년 실적은 소폭 하향, 신규 사업 수익 반영되는 ‘13년 실적은 상향
직영 학원사업 부문 2H12 매출은 전년동기(2H11) 대비 4.3% 감소한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직영점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청담어학원의 중등부 회원 수 감소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며, 이는 특목고 입시제도 변경 이후 나타나고 있는 프리미엄 영어 시장 수요감소의 여파로 분석된다. 반면 초등학생 대상 APRIL학원 2H12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26%의 증가가 예상된다.
최근 동사주가는 8월 이후 약 30%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2012년 예상 PER은 8.1배로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이며 교육업종 평균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 초기 투자기관 매도물량(5% 미만 보유기관)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물량이 모두 소화되며 오버행이 해소됨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매수(B), 목표주가 22,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