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세월을 뒤돌아 보면
한장의 파노라마 사진같고
초등학교 앨범을 보면 까까머리 칭구들의
건강한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제 칭구의 힘든 상황을
문자로 받아보니
인생이 허무한것 같네요
어차피 언젠가는 이승을 떠나지만...
문자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오늘 영오 문병 갔다가 너무 괴로워 하여
진정제를 맞고 17시간째 잠만 자고 있어 그냥 왔네
어제는 나도 알아보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모습만 보고왔는데 ...
내일 오전중으로 갈바리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다고 하네."
강초 59기 6학년4반 주영오 칭구의
문병을 갔다온 강초 박기준 칭구가
보낸온 문자입니다
영호는
간암이 생겨 간 이식 수술을 해서
완쾌된줄 알았는데 몸이 안좋아
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학교를 그만 두고
계속 치료를 하였는데 암이 뼈로 전이가 되어
현재 사경을 헤매고 있답니다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다는건
임종을 준비하는 환자들 얘기로만 들었는데
칭구가 그런 상황이니
마음이 서글퍼집니다...
카페 게시글
아름다운세상
칭구가 아파요...
옹기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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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3 16:3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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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 슬프고 답답한 일이...
벌써 갈 나이는 아닌데
쾌유 기원하네...아무리 어려운 병이라도
길은 있는 법...
그리고 자네도 잘 아는 또 다른 산사나이 최송희
몽블랑 트래킹 개발하여 3년째 대박치고 있다네~~
언제 두 사람 내가 초청하여 만나세 ^^*
과인의사무실이 몽블랑모텔 바로 옆에 있는데
몽블랑이 뭔지 사실 몰랐어
알프스산맥에 몽블랑이 있는지
최근 티비보고 알았슴다
그리고 최송희가 강초맨인가?
이왕이면 산사나이 이력도 소개해 주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