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자 기득권이 없는자들을 위한 사학법에 대한 반대입장을 피력한 반면 자신의 일제시대 만주군관학교에 대한 자신의 과거에 대해 한번도 명쾌하게 해명한 바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기경이라는 성역안 인물인지라 감히 그 누구가 그의 치부를 드러낼 수 있었겠습니까.
제가 여기서 회원님들보다 아는것이 많고 잘나서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문제 제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배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토론을 통해 생각이 보다 정교해지고 다듬어진다고 봅니다.
댓글을 통해 누가 맞다 틀리다 하는 문제가 아닌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회원간 의견을 나눴으면 합니다.
아래는 옮겨온 글입니다. 이런 글은 토론게시판으로 가야할 성질 같은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운영자님 이곳에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시면 토론게시판으로 옮겨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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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들의 침략전에 협력했던 일제군인시절의 김수환
믿을 건 한나라당 밖에 없다며 미군없이 어떻게 통일하려느냐는 자의 과거가 어떤지 한번 살펴 보자.
극악무도한 일제침략군의 사관후보 교육을 받고 졸업하기 직전, 1944년 일제군복을 그대로 입고 찍은 김수환(현 추기경)의 사진이다. 요즘 기술이 발달돼 사진도 조작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 사진은 조작된 사진은 아니라고 본다. 만약 조작된 사진이라면 필자를 비롯해 이 사진을 세상에 알린 사람들을 모두 형사문제 삼을 것을 주문하면서 이글을 쓴다.
당시 친일성이 아주 강해야만 사관후보가 되지 아무나 될 수 없는 시기였는데 김수환이 얼마나 일제에 잘 보였으면 사관후보가 되었겠나. 그래서 김수환이 저렇듯 일제에 충성하고 있을 때 수많은 독립투사들은 나라를 되찾겠다고 목숨마저 던지고 싸웠다. 제대로 된 인간이었다면 독립군에 동참해 일제와 싸웠어야 할 터인데, 그가 얼마나 막되 먹은 인간이기에 우리민족의 철천지원수인 왜구들에 협력하느라 민족을 배신했겠나. 그렇다면 지난날 자신의 죄과에 대해 민족과 역사 앞에 엎드려 양심고백을 하면서 용서를 빌기라도 했어야 할 일 아니냐. 그리고 속죄하는 뜻에서 평신도로 살아가겠다며 추기경을 맡으라 하더라도 정중히 거절했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했나. 그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을 뿐 아니라 친일문제가 거론되기만 하면 “그 당시 창씨개명 않거나 친일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느냐” 는 상황론을 들먹이며 그런 것을 문제 삼으면 안 된다고 강변해 왔다. 그러면서 황우석 문제가 야기됐을 때는 자기만이 애국자인 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어떤 의미에서의 눈물인지는 그만이 알 테지만 아무래도 사악과 교활과 위선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만 같아 의분마저 일게 했다. 어느 누구든 그 사람의 본질과 인품은 평소의 행동을 두고 말해야지 순간적 연극을 보고 평가해선 안 될 일이다.
그런데도 각 언론사나 천주교계에선 김수환의 그런 과거는 전혀 문제제기조차도 않고 있다가 이번에 이 나라 추기경이 또 하나 더 태어났다고 해서 온통 야단법석을 떨고 있어 갈수록 正이 무엇이고 邪가 무엇인지 분간 못하는 나라가 되게 하고 있다. 김수환 같은 추기경은 백 명 천명이 있기보다 한명도 없는 것이 훨씬 더 낫다. 새로 낙점된 추기경은 김수환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리라 생각되지만 중요한 것은 가톨릭이나 추기경이 아니고 민족의 얼과 양심을 되살릴 수 있는 민족의 지도자가 있느냐 없느냐다. 이 나라에 천주교란 종교가 없거나 추기경 숫자가 모자라서 나라꼴이 이 지경이 된 것이 아니다. 때문에 추기경숫자가 늘어났다 해서 기뻐할 게 아니라 민족 지도자가 없음을 고민해야 한다.
올바른 민족지도자가 한 분이나마 있기만 하면 나라는 제대로 될 수 있지만 김수환 추기경 같은 인간은 백사람 천사람 많으면 많을수록 도리어 이 사회 전체가 위선과 사악이란 해악으로 뒤덮여지게 해서 끝내는 망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 그러니 김수환은 새 추기경과 손잡고 경축분위기만 돋구려 하지 말고, 이제라도 지난날의 친일행적을 숨기고 이 나라의 정신적 지주인 양 행세하던 자신의 위선부터 속죄하고 스스로 물러가게 해서 이 나라가 大恨悶國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