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조미선기자]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지난 2일 석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월 25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 대상으로 ‘경청과 소통 프로그램 너나들이’를 실시하고 있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일컫는 순우리말로 학교의 다양한 의견 듣고 교육 현장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교육 활동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번 '너나들이'에서는 방학 중 완공된 학교 시설등을 둘러보고 급식실 환경개선과 급식실 조리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으며 현장 교직원들의 요청 사항과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한 후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적 개최 지원,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수당 지급및 활용 현황 등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협의회에 참여한 오산초 교사는 “작년 너나들이를 통해 요청했던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시고 함께 고민해 주셔서 올 해 더 좋은 환경에서 새학년을 시작할 수 있었다. 교육장님을 비롯한 장학사님, 팀장님이 함께 방문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경청해주시고 어려운 현안을 함께 고민해 주셔서 학교의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 한 해도 새로 유학 온 농산어촌 유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명숙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 학교현장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교육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논의한 내용을 담당팀에서 꼼꼼히 검토하고 꾸준히 모니터링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곡성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교육지원청 담당자들과 함께 논의해 그 결과를 각각의 학교로 안내할 예정이며 현장의 의견을 수합해 곡성교육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