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강의와 자료 감사드립니다!
이제 예비순환 듣는 초시생이라 조금 미숙한 질문을 하려 합니다!
1. 특정요소모델의 경우 사회효용함수를 고려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특정요소모델에서는 최소한 김인준 저 국제경제론에서는 사회효용함수에 대한 얘기가 없습니다. 이는 특정요소모델에서는 사회효용함수를 일반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인지, 나아가 시험을 준비함에 있어 특정요소모델에서 사회효용함수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2. 특정요소모델에서의 오퍼곡선의 존부
특정요소모델에서도 PPF는 도출되고, (본국/외국의 같거나 다른) 사회효용함수를 가정한다면 (국내)상대가격이 변화함에 따라 생산점과 소비점이 결정되고 이는 즉 상대가격에 따른 수출재의 수출량과 수입재의 수입량이 결정됨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순수교환모형에서 (부존점을 이용한) 오퍼 곡선이 도출되는 방법이기도 하고 헥셔오린모형에서 오퍼 곡선이 도출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특정요소모델의 틀에서도 문제에서 사회효용함수가 주어진다면 오퍼곡선이 도출될 수 있는 건가요?
3. 특정요소모델의 오퍼곡선과 국제상대가격결정
만일 특정요소모델에서도 본국과 외국의 오퍼곡선이 도출된다면 순수교환모형과 헥셔오린모형에서도 그렇듯이 본국과 외국의 오퍼곡선의 교점에서 국제상대가격이 딱 하나의 값으로 확정적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나요?
의문점을 부연하자면: "특정요소모형에서 국제상대가격은 본국과 외국의 상대가격 사이의 구간에서 어딘가 정해진다"가 아니라 "특정요소모형에서 국제상대가격은 본국과 외국의 오퍼 곡선의 교점에서 확정적으로 한 값으로 정해진다"로 이해할 수 있는 건가요?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1. 특정요소모형을 꺼내서 '주로'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노동과 자본의 소득재분배입니다. 그래서 교재상 언급하지 않는 것 뿐이지 실제로는 사회효용함수와 무관하게 수출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2. 특정요소는 적어도 고정요소가 존재하는 모형이므로 노동과 자본이 둘 다 변화함을 가정할 때의 PPC보다 더 작습니다. (이 내용은 예비순환 단계에서 완벽히 이해할 부분은 아니에요) 그 안에서 재화상대가격에 따른 생산점과 소비점이 나타나고 오퍼곡선을 충분히 그릴 수 있습니다. 1번의 답처럼 이 모형으로 하려는 작업이 주로 소득재분배이다 보니 크게 다루지 않는 것입니다.
3. 2국 모형이라면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말이 반복되는데요, 이 모형이 일반적으로 '단기' 모형이라서 '장기'를 가정하는 헥셔-올린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을 여기에 모두 적용하려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