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계속 되던 겨울은 가고, 겨우내 잠들었던 입맛을 다시 깨우기 시작하는 계절인 봄입니다. 봄에는 밖으로 나들이도 많이 가고 외식도 많이 하시지요. 제 가족도 외식을 할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외식하기 때문에 캐주얼한 분위기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즐겨 찾곤 합니다. 많은 분이 좋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음식들도 만드는 법만 알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답니다.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만드는 건강한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에 한 번 도전해보세요. 따뜻한 봄날 즐거운 나들이에 예쁘게 도시락을 싸서 피크닉 메뉴로 활용할 수도 있고, 특별한 날이나 기념이 되는 날 근사한 파티 테이블로 한 상 멋들어지게 차려낼 수도 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메뉴 중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멕시코 요리를 포함해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인기 메뉴 5가지를 소개합니다.
국민 샐러드라 불릴 만큼 꾸준한 인기를 얻은 케이준치킨샐러드는 메인 요리 전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 먹는 전채요리이지요. 따뜻하게 데워진 핫 베이컨 소스의 새콤달콤, 부드러운 맛이 파삭하게 튀겨낸 닭튀김과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테이블에 낼 땐 따뜻하게 데워진 빵을 함께 내어 핫 베이컨 소스에 빵을 찍어 드셔 보세요. 치킨샐러드에 빵을 곁들임으로써 훌륭한 한 끼 식사로도 변신할 수 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메인 메뉴 중 스테이크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가 립요리이지요. 향신료를 넣고 푹 삶아 잡내가 없고 육질이 부드러워진 돼지 등갈비에, 꿀을 넣어 만든 달콤한 바비큐 소스를 덧발라서 구워낸 립요리는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랍니다. 달콤한 바비큐 소스 덕에 손가락을 쪽쪽 빨면서도 자꾸자꾸 손이 가게 하는 맛이 일품이지요.
구운 닭고기와 소고기를 볶은 채소와 함께 토르티야에 돌돌 싸먹는 정통 멕시코 요리랍니다. 토르티야에 고기와 채소가 고루 들어간 화이타는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지요. 고기가 싫은 분들은 볶은 채소와 치즈만을 토르티야에 싸서 담백한 화이타로 만들어 드실 수 있답니다. 화이타는 메인 요리로서 부드럽고 촉촉한 토르티야에 싸먹는 재미가 쏠쏠해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메뉴이지요.
제철 과일이나 통조림으로 만들어진 과일을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료, 에이드를 소개합니다. 에이드는 꿀을 넣고 갈아 냉장 보관했다가 마시기 전에 탄산음료를 섞어 편리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생과일과 얼음을 함께 갈아 슬러시 형태로 마실 수도 있고, 얼음을 갈지 않고 시원하게 준비하면 어떤 메뉴와도 잘 어울리는 음료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