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찜통이라는 날씨예보에 모처럼 반티와 반바지에다 챙모자를 하구 서울대 시계탑을 향해 집을 나섰는데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약간 서늘하고 쌀쌀한 아침이였다 서울대 전철역에 내려 버스를 갈아타려고 버스안으로 올라타는데 박주필과 은근강이 폼잡고 앉아 있길래 " Hi~ 굿모닝!" 반가운 모닝 인사를 하며 어느새 서울대앞에 도착하여 우리 멤버들과 시계탑에 도착하니 시간이 08시38분을 가리켰다
잠시후 손척근 유문진 위원장 글구 늘 말없는 아저씨가 나타났고 9시를 넘으니 후이짱이 손에 달콤한 식량을 들구 모습을 보여주었다 헌데 10분이 되도록 백골회장님이 나타나지 않자 텔레폰을 때렸더이만 버스에서 내려 시계탑쪽으로 걸어 오고 있다나? 그때 주필은 지난주 강원도 선자령 둘레길에 가기위해 양재역에서도 십여분지나 늦게 왔다하며 오늘도 페널티를 물어 밥 사야된다고 제안하였는데 후이짱은 택도 없는 소리~ '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고 하며 백골회장 밥사라고 아무리 다그쳐도 오히려 피곤하게 된다며 차라리 내가 사는게 편하지 라고 하니 모두들 한바탕 웃었다 그 유명하신 백골회장께서 등장하자 드뎌 "떳다" 하며 "어서옵셔" 하면서 반가이 손을 마주치며 일행 8명은 관악산을 향해 12분에 출발하려 하는데 그사이 기온이 오르더니만 상당히 더워졌다
후이짱의 인솔로 등산객들이 그다지 다니지 않는 코 ㅡ스로 가이드하면서 오늘은 매우 더운 날씨인고로 그늘이 무성한 데로 쉬엄쉬엄 가자고 하니 제일 반기는 척근은 입가에 방끗방끗하면서 콧노래를 부르면서 오늘은 발걸음이 가볍고 상쾌한 산행이 되겠다 하며 즐거워 했다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학바위능선에서 바라다보이는 팔봉능선과 삼성산 자락과 서울시내 주변 모습을 둘러보니 운무가 꽉 껴 뿌연날씨로 흐릿흐릿 하였다 그나름대로 주변이 탁트인 학바위 능선에서 각자 가져온 과일과 떡& 커피등을 들면서 후이짱은 평소엔 단팥빵을 잘 접하지 않지만 산행이나 헤비한 운동을 하다보면 단팥빵이 몸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요한다하며 단팥빵의 지론을 강조하였다 땀을 흘리고 산위에서 단팥빵과 커피 한ㅡ잔을 곁들여 하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을 정도로 그 진가를 알수가 있었다
중간중간 쉬면서 그동안 숙제로 미루어왔던 "도다리 사건"이 드뎌 오늘 해결되었다 후이짱이냐 백골회장이냐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여 왔는데 오늘 보시는 후이짱이 하는것으로 하구 그 대신에 오는 7월초에 백골회장이 벙개를 친다는 데에 양자간 즐거운 합의하에 우리 모두 증인이 되어 박수를 치며 도다리(광어회)를 묵기 위해 과천향교 방향으로 속전속결 하며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그사이 후이짱은 노량진 수산시장 강변상회에 텔레폰을 하여 미리 주문을 하는 용의주도한 면을 보여 주었다
오후 2시반쯤 과천에 내려와서 택시가 안보이자 버스를 타고 사당역까지 와서 사당서 택시 2대를 타고 노량진 회센타로 출발하였다 작년 봄에 갔던 충남식당에 도착하니 사전주문으로 숙성돠 자연산 광어회 3접시(도다리는 보통 4~5월달에 제맛)가 큼지막하게 나왔고 곁들여 해삼+멍게에 깻닢 상추에 와사비를 간한 양념된장과 소맥으로 후이짱의 건배 제창으로 맛있는 자연산 광어회를 드니 천국이 따로 없다고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후이짱님 맛있게 잘 묵었슴니다
첫댓글 주회장은 계절적으로 도다리는 쪼매만한것 밖에 없어서 6.8kg 자연산 광어로 거한 보시를 하였고 그화답으로 백골회장은 백골회+산락회 전원을 7월2일경 벙개, 글코 올해 못먹은 도다리는 내년봄에 다시 먹는걸로.....
와우 1년농사 다 지어부렀네여.... 산에 열심히만 나오면 먹을복이 터지네.....^-^
덥다고,여름이라고 게으름 피면 갈에 또 쳐질껄여???
대행님이 어제 술이 좀 되었나보네...뻐스안에서 만난사람이 바뀌었어여....후기도 넘 간단하게 쓰시고.....
오늘의 후기 점수는 0.5점 안되고 0.25점정도 주는게 어떨까~~~요.....
그림의 떡이구나~!
대행 사진에 배나온 사람 나한테 보내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