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서 잘 살아 보겠다고 평창으로 시집온 필리핀 어머니를 볼때 전에 완월도 공사가 생각났습니다. 약 한달에 걸쳐 마무리된 공사였는데 이번에는 하루만에 다 끝냈습니다.
실사를 가고, 자재를 준비하고, 반신반의의 포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하고...
짐을 나르고, 청소를 하고, 방의 단열공사 와 도배, 부엌단장, 화장실에 양변기 설치, 전기, 식사준비, 음료준비....
20 여 회원님들이 누구하나 쉬지않고 4시에 기상하여 부지런히 움직여 주었습니다. 대장인 제가 포크레인 때문에 조금 늦게 도착한 사이 많은 일이 이루어졌고 제 할일이 작은방 단열공사라는 지시를 받을 정도로 일사분란한 진행이었습니다. 다른 현장의 실사로 늦은 두메산골팀도 거실의 공사를 맡아 해주시고...
누가 시킨지도 않했는데 각자 자기 할 일을 찾아 부진런히 움직여주는 모습속에서 큰 감동의 물결을 느꼈습니다. 난생처음 포크레인을 트렄에 실고와서 수고해주신 김동성님을 보고 아 하! 이제 러브하우스가 우리 럽 회원들의 것이 아니라 한국 모두의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도 실수투성이고 많이 부족하지만 아무런 불평없이 세상의 직위를 내려놓고 일해주시는 여러분의 장한 모습속에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더 잘해보려다 저지르는 실수에 불평없이 이해와 사랑으로 감싸주는 모습을 항상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덧글 : 이장님이 수고한다고 내게 가져온 홍삼 내 대신 두병 먹은분 자수하고 다음봉사에 내몫까지 열심히 일해주세요.
첫댓글 사실 저는 홍삼 한 병 마셨습니다. 증인은 없습니다. 믿고 사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ㅋㅋㅋ
깽님, 제가 지켜보고 있습니다...⊙_⊙..
나도 지켜보고 있었음..^^
지키미님에게 항상 머리가 숙여집니다.. 자기의 시간과 정열을 오로지 남을 위해..그것도 남들이 하기 싫어 하고 힘들어 하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사회 봉사를 헌신하시니..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그리고 저가 홍삼 두 병먹었습니다...으~~다음에 두배로 일하겠습니다..
ㅎㅎㅎ 홍삼 깔끔하게 정리되고^^ 럽에 이제 중장비도 등장하는건가요~~~ 중기사업소도 생기는거 아닌가 몰라 ㅎㅎㅎ
홍삼 두병 먹고 싶었는데 밤에 사고 날까봐 참았지요, 다행히도...ㅋㅋㅋ 지킴이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희망의러브하우스 아자! 아자!
일 때문에 참석 못해서 죄송하구요...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담에 뵙겠습니다.
항상 일선에서 제일 고생하시는분이 지킴이님인데 저희는 그저 이런공간이있다는데 감사합니다...러브하우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