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원도 미리 빌어보자! 열차 타고 가는 일출·일몰 맛집

[처음과같이]

다가오는 2025년, 새해가 오기까지 올해의 시간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에는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일들을 간절히 바라며, 일출·일몰 명소를 찾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특별히 준비한 국내 일출·일몰 맛집! KTX를 타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는 장소들을 준비해봤습니다.

떠나보내는 2024년, 서해선과 함께하는 연말 일몰

① 아산고가(안중-인주 구간)

지난 11월 2일에 개통해,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서화성역까지 ITX-마음으로 하루 왕복 8회 운행 중인 서해선! 해당 노선에서 아산과 평택을 연결하는 5.9km의 아산고가교를 혹시 가보셨나요?

연장 625m, 높이 44m의 국내 최장·최대 규모 다리 위에서 맞이하는 일몰이 한 폭의 그림과 같다고 하는데요. 서화성역에서 아산 인주역까지는 약 42분! 홍성역에서 안중역까지는 약 36분 정도 소요되니, 1시간 내로 빠르게 이동하며 일몰을 보시기 좋은 곳입니다.

*’26년 3월 원시~서화성 구간 신안산선 개통 시, 대곡~홍성까지 연결(KTX-이음 투입)

@궁평항 / 출처 : 경기도청

② 궁평항(화성)

또 다른 일몰 맛집으로는 화성 궁평항을 추천해 드리는데요. 서해선을 이용 시, 화성시청역에서도 마을버스와 일반 버스를 갈아타 약 1시간 30분을 이동하기 때문에 최대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홍성역 출발 기준) 정도 되겠습니다.

버스 환승을 거쳐 번거로움을 약간 느끼실 수는 있겠지만, 한 번 보면 잊지 못한다는 일몰이 유명한 곳인 만큼, 꼭 한 번 가보시면 좋겠는데요. 방파제를 따라 쭉 펼쳐진 바닷길을 걸으며 보는 일몰은 단연 궁평항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어사리 노을공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③ 어사리 노을 공원(홍성)

산책로와 전망대, 광장, 휴게시설에 운동시설까지! 오늘과 함께 누리는 진정한 휴식 공간이 마련된 어사리 노을 공원도 빠질 수 없는 일몰 명소 중 하나인데요. 바닷가를 배경으로 두 남녀가 행복한 약속을 하는 모습의 조형물과 함께 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홍성역에서 버스 1대만으로 약 1시간 24분에 걸쳐 도착할 수 있고요. 서해선을 이용 시, 마찬가지로 최대 2시간 30분(서화성역 출발 기준) 정도 소요되겠습니다.

@정동진 /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새해맞이 일출 맛집은 곧 개통될 동해선과 함께!

① 정동진 (강릉)

떠오르는 아침 해와 함께 새해를 맞이할 때, 정동진이 빠진다면 아쉬울 텐데요. 강릉역에서 불과 약 28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열차만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해마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는 인기 장소입니다.

수평선 위 구름을 뚫고 나오는 장엄한 해의 모습을 보며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25년에는 곧 개통될 동해선으로 인해 강원도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강릉까지 빠르게 이동하며 더욱 많은 사람이 모여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은어다리 / 출처 : 경상북도청

② 은어다리 (울진)

일출로 유명한 지역 명소로는 울진의 은어다리도 유명한데요. 마찬가지로 개통을 앞둔 동해선을 이용해 울진역에서 도보로 약 23분 거리에 있어, 오가기 편한 곳입니다.

두 마리의 은어 사이로 펼쳐진 다리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르며, 마치 은어가 해를 품은 듯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고요. 주변 염전해변에서 차박을 할 수도 있어, 은어다리 주변에서 여행하며 일출의 순간을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영일대해수욕장 / 출처 : 경상북도청

③ 영일대해수욕장(포항)

색다른 해돋이 그림을 찾는다면, 영일대해수욕장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겠는데요. 앞서 소개해 드린 두 지역과 달리, 포항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17~25분 정도 이동해야 하지만, 영일교로 이어진 전국 유일 해상누각 ‘영일교’에서 보는 일출은 그야말로 절경이라고 합니다.

산등성이 위로 올라오는 해의 기운을 받아, 다가올 새해도 힘차게 출발할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겠는데요. 올해는 이루지 못했지만,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간절하게 빌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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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힘들었던 일, 즐거웠던 일은 모두 추억으로 뒤로 하고, 앞으로 찾아올 미래를 위해 다들 많은 꿈과 계획을 품고 계실 텐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명소를 방문해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소원도 빌고, 다가올 새해도 힘차게 달릴 힘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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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새해 소원도 미리 빌어보자! 열차 타고 가는 일출·일몰 맛집|작성자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