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남자입니다.
결핵이야기에 앞서 저는 2014년에 강남에서 라섹수술을 했고 시력 1.0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라섹수술 계획당시 의사선생님은 저에게 백내장이 있으나 초기의 매우 미약한 정도이고 라섹수술이 백내장 진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한바가 있습니다.
그전 까지 저는 백내장이 있는지도 몰랐고 시력에도 영향이 없었습니다.
제가 복용한 결핵약중 기억나는 이름은
신일피리독신정 유한짓정 유한피리진아미드정 리포덱스정 리팜피신 마이암부톨 (시력저하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들었고 의사도 시력저하시 바로 말해서 약 복용을 중단해야한다고 저에게 알린바 있습니다.)
결핵이야기
2015년 7월경 숨쉴때 폐에서 꼬르륵하는 물 소리와 끊이지 않는 미열로 동네 병원을 몇군데 다녀도 해결이 되지않아
충남대 병원을 찾았고 결핵성늑막염 판정을 받고 7월 중순부터 이주정도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하여
관을 삽입해 몇일 간 흉수를 뽑아내고 열이 떨어진 후 16년 1월18일까지 6개월간 결핵약을 먹을 것을 의사에게 진단받고 퇴원했습니다.
7월부터 1월 6개월간 약을 먹으면서 호흡시 폐통증, 두드러기 증상과 체중 감소, 체력저하로 인한 다크서클, 피로감 외에는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퇴원 후 2개월 간격으로 외래 진료를 받았습니다. 11월에 마지막으로 대전에서 외래진료를 받았고 의사는 문제없이 치료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월 서울에 가야하는 관계로 마지막 완치판정은 인제대학백병원에서 받았습니다.
1월14일
고시학원때문에 대전에서 서울로 오게되었고 현재까지 서울에 거주하고있습니다.
1월18일
결핵약을 모두 다 먹었고
1월19일
인제대학백병원에서 별 말없이 그냥 완치 되었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서울에 올라와서 학원 수업을 듣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부터 시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앞자리에서도 칠판이 잘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심한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시력저하가 결핵약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도 못했습니다.
저의 학원생활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하루 8시간 동안 앉아서 수업을 들어야했고 공부를 하다 밤10시에 집에가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런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적응기간이라 피곤했고, 주변의 형도 피곤해서 앞이 흐려보여 안과에 다녀왔다는 말을 들어 주변안과에 가봤습니다.
1월23일 안과방문
인근안과에서는 백내장이야기를 했고 저는 믿기지가 않아 다시 라섹수술을 한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그 병원에서 시력검사 결과가 1.0으로 나왔고 라섹수슬 하기전의 백내장보다 진행되지않아보여 의사는 별문제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라섹과 백내장진행은 관계없다고 말했고 자외선 차단 안경을 쓸것을 권장했습니다 또한 백내장 진행을 늦추는 안약을 처방했습니다.이떄 저는 결핵약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아예 못했기 떄문에 백내장이 진행되었구나하고 절망했습니다. (안과의들은 백내장이 시력에 영향을 줄정도의 크기는 아니라서 제가 시력저하 호소하는 것을 납득, 이해하지못했습니다.)
그 이후로 조금 씩 눈이 더 흐려졌고 피곤한 날은 눈흐림이 더 심했습니다
2/29
백내장 안약이 다 떨어져 다시 라섹수술 한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았습니다.
시력검사결과 1.0에서 0.6까지 떨어진것으로 나왔고 의사선생님도 많이 놀라셨습니다. 백내장이 이렇게 빨리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고 말하며 혹시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제가 결핵약 이야기를 하자 결핵약의 마이암부톨 이야기를 하며 그 것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약 복용이 끝날때 쯤부터 시력에 문제가 생긴것인지 다먹고 나서 부터 시력저하가 시작된것인지 정확하지 않다고 말하자 안과의는 결핵이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결핵약 복용 6개월 후 쯤부터 시력저하 부작용이 오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충남대병원 담당의사분께 전화해서 시력에 관한 문의를 했지만 충남대병원 담당의사는 약으로 인해 시력저하가 오면 결핵약을 중단 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데 현재 약 복용도 끝났기 때문에 약떄문이 아니라는 식의 대답이왔습니다. 그리고는 충남대병에 안과에서 진단을 받아보라고했지만 학원 수업이 쉬는날이 갈 여유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초기보다 그리게 보이는 증상이 심해진것같습니다.
1/19일 대학병원에 완치판정을 받으러 갈때 눈이 흐린증상이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앞의 글들이 논리정연하지 못하지만 제가 궁금한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결핵약 복용이 끝날때 쯤에도 시력저하가 올수있나요?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어도 6개월간 먹은 약의 영향으로 시력이 계쏙 저하 될수 있나요?
2. 결핵약으로 인한 시력저하는 복용이 끝나고 일정기간후 다시 회복될수도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나요?
3. 저의 경우 약떄문이라고 보시나요 단순히 백내장 진행이라고 보시나요..? 결핵약이 백내장 진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안과의들은 백내장이 시력에 영향을 줄정도의 크기는 아니라서 제가 시력저하 호소하는 것을 납득, 이해하지못했습니다.)
4. 결핵약 복용 완료 후 체력 회복이 되지않고 피로도 회복되지않는 것같습니다. 얼굴이 항상 피곤해 보여 스트레스인데 ... 결핵약 복용 완료후에도 충분히 운동해주지 않으면 그 후유증이 오래 가나요?
5. 결핵약 복용완료후에도 옆구리 통증은 계속 있다고 들은바 있는데 결핵 재발을 의심해야할 상황은 언제인가요?
6. 결핵 완치판정을 받고난후에도 주의해야할 것은 뭐가있나요..
혹시 저와같은 시력저하 증상이 있는분들 답글좀 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안과에 두번째 방문 했을때 백내장의 크기는 눈에 띌정도로 커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저두 라섹8년차고 비문증도 있는상태에서 5개월째 복용중 눈에 이상이 와서 루테인을 먹었어요 지금 9개월 마지막약 4일 남았어요 루테인 먹고 바로 그담날부터 눈이 깨끗하게 잘보이고 눈건조증도 좋아지고 비문증도 좋아졌어요 진짜로요^^근데 백내장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두 결핵성늑막염이구요 저희교수님은 옆구리운동 잘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두 첨에는 통증땜에 잘 못했는데 지금은 정상적으로 잘해요 통증도 없구요 완치판정후 술담배 하지말고 면역력 관리 잘해야한다고 했어요
감사합니다.. 루테인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ㅠ 깨끗하게 나으시길 바랄게요
저도 눈이 침침해져서 구기자 분말과립 구입해서 계속적으로 음용하고있는데 뿌옇게 보였던 시야가 많이 선명해졌습니다. 약도 끊은 상태시니 주위에서 검증된 건강식품 몇가지 복용해보세요.
네 감사합니다..!